내가 쓴 글의 지난 글들을 보면 알겠지만,
대략 슬레타와 미오리네가 샤디크와 손 잡은 테러리스트들에게 납치 당하고,
이와 관련해서 어쩌다보니 구붕이와 에어리얼만 남게 된 상황.
결국 에어리얼과 구붕이는 슬레타와 미오리네 구해야 한다는 뜻이 확 맞아떨어지면서
구붕이가 에어리얼을 모는 거지.
여기까지는 제시했지만, 좀 더 구체적으로는 다음과 같이 진행되면 좋을 듯 싶음.
에어리얼과 슬레타의 정체가 서로의 영혼과 AI가 바뀐 에리크트와 르브리스가 맞다면,
구하러 가는 도중에 구붕이와 에어리얼(에리크트의 영혼)이 어떤 식으로든 대화 나누었으면 좋겠음.
그 과정에서 구붕이는 에어리얼의 정체를 알고 잠시 멘붕하지만,
이내 상황을 받아들이고 서로와 마음 나누는거지. 즉 구붕이 X 에어리얼(에리크트 사마야) 각이 생기는 것.
(나중에 에리크트가 자신의 원래 몸인 슬레타의 몸으로 돌아올 때의 빌드업으로 쓰기 좋을 정도로)
이 과정에서 테러리스트들과 싸우는데,
구붕이의 전투 스타일이 슬레타랑 다르다 보니깐, 거기에 맞춰주려고 에리크트와 슬레타 11 자매인 건 비트들이
고생하는 모습도 보여주면 될 듯 싶고ㅋㅋㅋㅋㅋㅋㅋㅋ
즉 구붕이 전투 스타일에 맞추어서 어떻게든 창도 구해주고, 구붕이의 돌진 스타일에 맞추어서 구붕이가 돌진하면
건 비트들이 평소보다 바쁘게 방패노릇 하고 말이야.
즉 전투 이전까지는 나름 구붕이와 에어리얼이 서로 나름 잘 얘기 나누다가 전투에 들어서니깐 전투 스타일 차이 때문에
에어리얼 쪽이 고생하는거지.
에어리얼은 전투 도중에 구붕군에게 '이 건담 기체는 그렇게 전투하라고 만들어진 게 아닌데...'라는 듯한 제스처도 세우고.
이 에피소드에서 구붕이가 에어리얼 타고 샤디크가 탄 기체랑 맞붙는 것도 그리면 될 듯 싶고.
(철혈의 오펀스 오마주로서)
그리고 이 모든 에피소드가 마친 뒤에 에어리얼이 그동안 구붕이 전투 스타일에 맞춰주느라 고생한 것에 대해서
분풀이하듯이 구붕이를 사☆출시키고, 흥 하듯이 슬레타를 다시 태워주는거지.
구붕이는 자신을 사☆출시킨 에어리얼에게 애처롭게 "우리 마음이 잘 맞았잖아~~"라고 하고 말이야ㅋㅋㅋㅋㅋ
구붕이가 한번 에어리얼 모는 에피소드가 나왔으면 하고,
나온다면 저런식으로 에피소드가 전개되는 것도 재밌을 듯ㅋㅋㅋ
아니다. 팬들이 원하는건 구붕이가 가면쓰고 핑크색 르브리스를 타고 나와서 에이리얼과 대결하는거다.
근데 르브리스 개수형이 에어리얼일 가능성이 높아서 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