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 흔하지 않은 지방 중소기업 생산직에서 일하는 요즘 젊은 것입니다
다른 여러 회사들이 그러하듯 저희도 인력부족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정확히는 회사에서 인력 충원할 생각이 없음 + 올 사람이 없음의 환장의 콜라보 이긴합니다만...
아무튼 최근 저와 비슷한 나이의 신입사원이 회사에 입사했는데,
간단한 영어 불가, 손재주 부족, 주의산만, 예절부족 등..
도저히 같이 일할 사원분은 아니시라는걸 크게 느꼈습니다.
처음엔 요즘 젊은 사람들의 평균이란게 이런건가 싶었지만,
막상 대기업이나 공기업 경쟁을 보면 쟁쟁한 사람들이 가득하죠.
그래서 생각한건데 요즘 중소기업들의 구인난은 그 돈 받고 들어올 사람들이 거의 없거나,
있어도 수준미달의 사람을 억지로 써야해서 문제가 터지는거 같다고 생각합니다.
당장에 저도 이번년도 안에 이직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는데 참 막막합니다...
어딜가든 공고에는 9시간 근무, 실상은 주야2교대에 주5일, 하루 12시간 근무가 태반이니 자기개발을 이악물고 하기에도 힘에 겹고
그렇다고 회사에 남아있기엔 장래가 어둡고 하...
막막하고 걱정만 가득한 맘에 주저리 좀 써봅니다 모두들 좋은 밤 되세요.
나도 얼마 전에 신입 받았는데 할 마음이 없는 거 같진 않지만 적극적이진 않고 업무 습득력도 기대에 많이 못 미치고 그래서 한숨 푹푹 쉬는 중... 경력자를 넣어야 할 자리에 생판 신입을 넣으니 팀원들도 힘들고 신입도 일 배우느라 스트레스 많이 받겠지만 사람 마음이 참 내가 힘든 게 더 생각나고 그럼. 이런 대우가 ㅈ같으면 중이 떠나야 되는데 갈 곳은 없고 욕하면서 술만 맨날 마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