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방
주인공의 왼팔은 꽤나 심하게 고생했는데
한 번은 아예 잘려나갔고
한 번은 가죽 장비 안에서 곤죽이 되어 자기 몸보다 벨을 우선시하던 류조차 치료를 포기했었던 수준
외전 소드 오라토리아에서 밝혀진 설정으로는 베이트는 오라리오에 오기 전 가족이 모두 사망했고
외부 파밀리아에서 만나 사랑을 나눈 전 여친도 죽었으며
자신에게 호의가 있던 파밀리아 후배도 죽어버린 베이트에게 찾아온 인연인 레나도 죽음을 맞이하는 결말로 예정되었지만
편집장이 '그건 좀..' 하며 말려서 생존으로 결정되었다.
어렸던 류를 납치해 인신매매 하려던 모험가를 상대로 구해주고
자기 파밀리아에 넣어준 은인이던 단장 알리제를
알리제 본인의 요구이기는 하나 류는 살기 위해 몬스터와 함께 마법으로 날려버려 평생의 트라우마로 남게된다.
그런데 작가는 초기 설정으로 외전 1부의 최종 보스급 인물인 레비스를
알리제의 시체를 이용해 만들어진 괴물로 설정했다.
그러나 작가 본인도 '이건 좀...' 싶었는지 무관한 인물로 재설정.
그러나 등장 자체는 초기에 했기에 적발과 초록색 눈동자 같은 겹치는 부분이 존재한다.
지금 나오고 있는 4기 2쿨도 오프닝부터 생각보다 매울 것이라고 예고하고 있음
정황상 작가는 원래 매운맛을 즐기는 성향인데
여러가지 사정으로 스스로 절제하거나 편집부에서 막는 듯한 느낌이 많음.
7권(2기)에서 나온 처녀 창1녀라며 조롱받던 하루히메도 처음에는 작가가 처녀충이라 개같은 설정 짰다고 조롱만 받았는데
점점 후속권이나 뒷 이야기들이 밝혀지면서 작가 본인의 의지가 아니라 편집부의 의향 아니었냐는 의견도 존재함.
실제로 애니메이션에선 아이샤가 처녀라고 알려주는 부분이 '둘이서 그렇게 믿고 극복한 것이니 분위기 깰 필요 없다'라고 언급하며
넘어가는 것으로 바뀌며 모두가 더럽혀진 창1녀라고 비난하더라도 구원을 바라고 손을 내밀 수 있다는 작품의 메세지를 살리는 방향으로 넘김.
한국인은 매운맛을좋아하는데
난 하루히메건 빼면 수정된 게 더 좋음. 저건 너무 마니악해.
편집부는 애초에 제목 그대로의 발랄한 던전 탐험기를 원하는데 작가는 제목도 강제 개명 당했는데, 조1까 원래 노빠꾸로간다! 이러는데 서로서로 합의를 잘하나봄
하지만 이번 18권은 편집부에서 분권하자니까 조1까 시전하고 또 경계선상의 호라이즌 해버렸음
그건 작가로써 참을 수 없었나봄 분권해서 흐름 끊는거 보다는 걍 뒤졌다 다낸다!
사실 판매량이나 그런 거 생각하면 분권 하는 게 더 이득일텐데 좋든 나쁘든 작가로서의 신념같은 게 있나봄
저 창녀 논란은 원작에서 처리보다 애니에서 처리하는 방법이 훨씬 세련돼고 납득 됐음.
그건 그렇지 ㅋㅋ
저 왼팔은 존나게 튼튼한 망토를 둘러서 방패로 써서 붙어만 있지 실제 걸레행 후에 오라이오 최고 회복술사가 붙었지만 그럼에도 한달이상 재활치료가 필요했고 당연히 덧났다. 덧나서 개빡친 치료사가 팔을 아다만타이트(벨프 마검재료)로 고정시켜놨는데. 도시를 구하려고 또 풀러야됬다
그거 서순 잘못되었어. 재활치료중에 도시 구할려고 팔쓰고 덧나서 치료사가 억지로 아다만타이트 깁스 시킨거야.
ㅇㅇ 반대였던 걸로 기억 ㅋㅋㅋ 처음엔 일상생활 정도만 해라 했더니 또 싸우러 다녀서 부목(이라는 이름의 아다만타이트) 채워놓은 거로 기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