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이였다.
아무리 벽돌같은 비스킷과 소금덩어리 염장고기라고 해도
물만 충분하면 먹을만하게 만들수 있었다.
그런데 그 물이 없다고!!!!
공기가 없으면 3분. 물 없으면 3일. 식량이 없으면 3주를 생존한다고 했던가?
공기 없으면 그냥 답이 없는거고. 그 다음이 물이였다.
범선의 적재량은 현대 상선에 비하면 없는거나 마찬가지인 수준이였고
특히 대포가 적재량 대부분을 냠냠하는 군함의 경우는 더더욱 심했다
물 자체도 많이 싣지는 못했는데. 더 큰 문제는 항해가 오래되면
이 물이 썩어버려!!!
이끼가 끼는 정도면 양호한 편이였을정도.
지금처럼 스테인리스 물탱크가 있는것도 아니고 나무 쪼가리에다 쳐넣었는데 당연히 썩지!
그렇다고 물 대신 술을 싣자니 값도 비쌌지만..
선원들이 말을 안들어요..
취한놈을 어떻게 일시킴. 사고만 터지지.
그렇다고 썩은물을 마시게 한다?
선상반란 초고속 유발방법이다.
그래서 수많은 방법이 동원되었다.
흔히 알고 있는. 물에 술을 타는 방법.
당시 배에 싣는 물은 럼이나 위스키처럼 독한 증류주였다
안그러면 썩거든. 북해의 단거리 항해라면 맥주나 포도주로도 버틸수 있었지만
카리브해를 항해하려면 택도 없었다.
그렇게 독주다보니 나름 소독약으로 쓸수도 있었고
썩은 물에 술을 타면 대충 맥주 비스무리한 도수가 되었기 때문에 나름 괜찮아졌다.
선원들은 술이라면 환장을 했기 때문에
썩은 물을 탔다고 거부하는 법은 없었다
이 방법은 나중에 발전해서
"우우~ 애새끼처럼 과일을 먹으라니! 싫어!!"
라면서 괴혈병 예방을 위한 과일을 거부하는 선원들에게
썩은 물에 술과 라임 즙. 그리고 설탕도 좀 타주니
"오오 쉬벌 칵테일!" 하고 잘만 쳐먹었다
그다음이 밥에 타주는 방법.
벽돌같은 건빵과 소태같이 짠 염장고기를 요리할떄.
썩은 물을 섞어서 스튜로 만들어 먹는것이다
물이 끓다보니 소독도 잘 되었고. 간도 잘 맞게 되어서 무척 좋은 방법이였다
...... 비주얼이 설사똥같은게 문제지
마지막으로
하늘에게 빌어보기.
뭔 ㅄ같은소리냐 싶지만
하늘에서 폭풍우가 아닌 적당-한 비가 내려준다면 있는통 없는통 다 끌고와서
해체한 통도 재조립하고 밸러스트용으로 바닷물을 채운 통도 바닷물을 내버리고 비워서
상갑판이고 후갑판이고 가릴것 없이 주욱 늘어뜨려서 빗물을 받아마셨다.
그나마도 부족하다면 방수포를 급히 조립해서 급조 물통을 마련하기도.
그 외에 청수가 흐르는 섬을 발견하길 하늘에 빌어보기도 했고.
원주민과 거래하거나 정말 필요하다면 전투를 벌여서라도 물을 확보해야했다
당연히 군함의 수십문 함포 앞에선 토착 군대따원 상대가 안됐지만
물 뜨러 상륙한 선원들이 가져간 총으로도 충분치 않다면..?
그래서 수많은 탐험가들이 물 뜨러 갔다가 목숨을 잃어야만 했다.
그래서 어떻게든 상륙을 했다 치자
그 섬에물이 콸콸 나오면 고마운데
안나올때도 많았다
그럼 뭐 어쩌겠냐 우물 파야짘ㅋㅋㅋㅋ
신이 돌봐주시면 우물에서 물이 나올거고
안나오면 뭐.
유령선 엔딩 아니겠냨ㅋㅋㅋ
아니면 정말로 운좋게 근처에 지나가는 우호적 선박에게서 얻거나 돈주고 사야했다
종종 돛에 맺힌 이슬을 받아먹는 경우도 있었는데
그쯤되면 갈때까지 간거라..
정말 마지막의 마지막 방법으로
증류기를 써서 바닷물을 청수로 변환했다
당연히 당시의 담수기는 효율이 개똥이였던데다가
연료도 많이 실을수 없는 판에 얼마나 도움이 되겠냐고
그래서 안싣는 경우가 더많았고
어디서 물을 구할수 있을지 모를 탐험선들이 주로 썼다
솜씨좋은 선원들이 뚝딱거려서 급조하는 경우는 있었다고
사실 웬만한 도수의 알코올이 아니면 저게 소독이 되는건 아니었기 때문에(증류주 수준으로 도수 높아야 함) 선상에서 썩은물에 술다는건 썩은물의 풍미를 줄이기 위한 고육지책에 가까웠음
주위가 다 물인데 마실물이 없다니 정말 고통스러울듯
코에이 정수기 쓰면 되는데 물없으면 근처 섬 편의점가서 생수사라고
마치 유럽에서는 석회질 물 때문에 맥주 마셨다랑 같이 좀 잘못 알려진 일화래. 거기서도 그냥 식수랑 맥주랑은 구분 했다는 얘기가 있더라고.
참 100%라는건 없고 98% 정도 안샌다는 이야기지 나무도 결국 목질이라 겉 표면에 미세 하게 증기 형태로 빠져나오는건 어쩔 수 없음. 그런걸 천사가 가져갔다고 하더라. 보이지 않을 정도로 조금씩 줄어드니
불태움! 간단함. 포도주 오크통 제작하는거 보면 쉬움. 검색하면 금방 나옴... 떡갈나무 원목을 말려서 통을 만들면 바짝 말라 있겠지! 그걸 불로 그을리면 더~ 바짝 말라서 줄어들겠지. 거기에 물을 넣으면 물먹은 나무가 팽창하면서 빽빽하게 부풀어 오르면서 틈으로 물이 안샘
그래서 보통 연안항해를 했지. 정화가 아프리카 혹은 그어디메를 찍은것도 인도양은 지중해 이상으로 고대부터 항해하던 바다라 기항지가 많고 확실했기에 가능했던거고.
주위가 다 물인데 마실물이 없다니 정말 고통스러울듯
술 못마시는 체질이면 진짜 죽는수밖에 없었을지도 ㄷㄷㄷ
사실 웬만한 도수의 알코올이 아니면 저게 소독이 되는건 아니었기 때문에(증류주 수준으로 도수 높아야 함) 선상에서 썩은물에 술다는건 썩은물의 풍미를 줄이기 위한 고육지책에 가까웠음
GN-0000+GNR-010
마치 유럽에서는 석회질 물 때문에 맥주 마셨다랑 같이 좀 잘못 알려진 일화래. 거기서도 그냥 식수랑 맥주랑은 구분 했다는 얘기가 있더라고.
맥주를 맛있게 하려면 물이 좋아야하는 건 맞아서 물이 안좋아서 맥주를 마신 건 아님 근데 일하면서 소모한 칼로리와 당분 채우고 적당히 흥 오르게 하면서 보존이 용이한 음료로서 기능한 건 사실임 보통 이런 곳에 쓰는 술은 식초 성분이고 마법의 소재는 아니라도 어느 정도 실기능은 함 그래서 로마부터 이탈리아 2차대전까지 와인 들고 다니는 게 식초 되기 직전의 것들을 물에 타먹는 거 그래서 맥주와는 약간 다른 경우고...
노동이 술과 결별한 건 노동자까지 차가 공급되고 사탕수수가 재배되면서부터 정확히 같은 기능을 취하지 않고 하게 해줌
술마시면 더 목이 마르던데 식수대신 술을 쓸수있다니 묘하군
술도 실은거지 물을 대신한건 아님 썩은물을 마실수 있게하려고 썩어서 눈속임한거에 가까움
햇빛을 통한 증류기론 택도 없었나?
빛을 모아야하는데. 그만한반사율을 가진 거울이나 도금제품을 거기에 쓰기에 단가가 나올까. 효능도 의문이기도하고.
투명비닐은 있을리도 없고 유리는 고급품인데 흔들리는 배위에서 쓰긴 좀 그래서?
그래서 보통 연안항해를 했지. 정화가 아프리카 혹은 그어디메를 찍은것도 인도양은 지중해 이상으로 고대부터 항해하던 바다라 기항지가 많고 확실했기에 가능했던거고.
식량은 물기 빼고 물기 빼고 수분 많이빼서 경량화시킬수 있었지만 바로 그 물은 경량화시킬 방법이 호이포이 캡슐 만드는거말곤 없나... 우주의 물리법칙을 거스르지 않으면 물은 항상 유통비가 많이들다니... 가루약같은거 마시고 수분보충 된다면 노벨상 아니라 금마 이름을 딴 상 만들듯
근데 저 나무통은 물이 안 새는게 신기하더라 어떤구조지
29250095088
불태움! 간단함. 포도주 오크통 제작하는거 보면 쉬움. 검색하면 금방 나옴... 떡갈나무 원목을 말려서 통을 만들면 바짝 말라 있겠지! 그걸 불로 그을리면 더~ 바짝 말라서 줄어들겠지. 거기에 물을 넣으면 물먹은 나무가 팽창하면서 빽빽하게 부풀어 오르면서 틈으로 물이 안샘
29250095088
참 100%라는건 없고 98% 정도 안샌다는 이야기지 나무도 결국 목질이라 겉 표면에 미세 하게 증기 형태로 빠져나오는건 어쩔 수 없음. 그런걸 천사가 가져갔다고 하더라. 보이지 않을 정도로 조금씩 줄어드니
호~ 탁월한걸
천사 나빴어
마른거까지는 이해했는데 나무가 물먹으면 막 썩고 곰팡이피고 물샐거같은데 물먹어도 왜 괜찮은거야?
태워서.
나무 자체에 약간의 천연 향균물질이 들어있기도 함. 탄닌 이라던가. 아직도 상세한 원리는 자세히 알수 없지만 실리콘 도마나 플라스틱 도마보다 나무도마에서 세균검츌량이 더 적었다구 함. 미국에서 주방청결을 강조하기 위해 나무도마랑 실리콘도마, 플라스틱 도마를 가져다 놓고서 '당연히 나무도마가 더 안좋을 것이다. 이녀석은 반례용 표본으로 데려온거다' 느낌으로 비교실험을 진행했었는데 이게 웬걸? 나무도마가 그냥 다 쌈싸먹는 미친스펙을 보여줘서 연구원들이 단체로 떼굴멍 했었데. 시장에서 보려주는 안좋아보이는 이미지는 사실 적절치 못한 위생환경탓이었던거.
나무 식기들 세균 많다던데… 관리 탓이야? 식기 관리 할게 있나 씻고 말리고 끝 아냐?
잘 건조된 나무로 최대한 이음새 없이 만들고 내부를 불로 태워서 소독겸 방수기능을 첨가, 이후 액체를 넣으면 일부 수분을 흡수한 나무들의 부피가 팽창하면서 그나마 있던 미세한 틈도 다 막아짐.
어찌 되었든 전통적으로 전무 후무한 보직이 선원이며, 해군이란 사실 얼마나 지원자가 없으면 부두에서 그냥 납치해감. 배에서 내리면 모든 보상금 다 준다고 해 놓고, 배에서 내리기 전에 각종 질병에 시달리다 죽음
코에이 정수기 쓰면 되는데 물없으면 근처 섬 편의점가서 생수사라고
그당시는 아직 일본과 컴퓨터가 발견되지 않은 상태라 못 썼어
그러고보니 유선전화기라 선 너무 길어져서 배에 못실어서 배달도 못시켰지 ㄷㄷ
천잰데
코에이
코에이는 삼국지 , 신장의 야망, 무쌍 만들어야 해서 바쁨
코에이 대항해시대2 뉴비일 때 지도 어두운 부분 탐험한다고 항해하다가 물 못 찾아서 전멸 몇번 해본사람으로서 정수기는 상상도 못했는걸...
그로그 라는 물탄 술이 여기서 나왔지...
문명은 물의 곁에 태어나고 국경은 물을 두고 그어지고 군대는 물을 따라 진군하고 목숨은 물에 의해 좌우된다 인류의 역사를 물의 역사라 단정짓는 건 너무 단적일 수는 있어도, 생물로서의 인류의 역사는 물의 역사라 해도 과언이 아님.
대항온할때 기도메타가 간절했지.
난 대항할때 밀씰어서 밀로 맥주만들고 맥주를 물로 바꾸면서 다녔지 ㅎ
아폴로13호에서도 물보급이 안된다는 치명적인 문제점이 나와서. 달참사선이나 근대범선이나 똑같은 문제에 직면한다는 아이러니가 발생.
거긴 다 대비를 해뒀는데 하필 산소통이 터지면서 우주선 자체가 맛이 가버림 1960년대 현대기술의 정수가 우주라는 바다에서는 그저 선체에 파공뚫린 조각배에 불과했지(...)
물이였다 →물이었다
널린 게 물인데 마실 물이 없는
옹기나 구리 항아리는 안되..었겠지?
옹기는 파손위험이 크고 구리는 예전이나 지금이나 매우 비싸니까
지금은 음식의 질이 안좋은경우가 있긴한데 저건 차원이 다르군
그냥 해군을 방어용으로만 쓰면 안됨? 그러면 물은 3일치만 있어도되는데
그렇게 따질거면 굳이 바다로 나갈 필요가 있냐? 해안 높은곳에 요새 만들고 대포 거치하면 배 따위 다 씹어먹는데
최소한 근해에서 무역,상품 수송은 해야되니까.
그래서 해군이 정기적으로 항로 순찰하며 해적도 때려잡고 다른나라 상선들도 털어먹고 하는 것이지
근해에서 무역과 수송을 해야하니 배가 필요하고 그렇게 상선을 만들어 보내니 해적이 약탈하고 상선을 지키기위해 군함을 만들어 파견하는데 예나 지금이나 상선은 클 수록 돈이고 군함은 클 수록 전투력임 해군을 방어에 돌리자는 소리 자체가 제해권을 내준다는 소린데 재해권 뺏겨놓고 무우역? 수우송? 누가 그거 허락해준데? 그러니 바다를 낀 이상 큰 배를 만들어 대양에 나가는건 필수불가결 이었음
그런데 그렇게 원정보내니까 본국 함대,원정함대,군비가 200%로 사용되서 더 함대를 만들어야되는 악순환이
이렇게보니 당시 오대해 횡단해서 신대륙찾던 애들은 □□들이 맞구나... 뭐가 있을지도 모르는곳에 비싼 범선을 꼴박하는건데
그래서 스페인 콜럼버스 탐험대를 이사벨1세가 지원할때 전부다 등 돌렸었지 그냥 돈 꼬라박는거니...
럼!
이건 어디서 나온 장면이지
유루캠에 나오는 술좋아하는 선생님같네요.
아무리 봐도 ㅋㅋㅋ잔뜩 취하게 한다음 아무것도 안느껴지는 상태에서 뭘 먹이는거 같은데 ㅋㅋㅋㅋ
해적이고 선원이고 맨날 취해서 제정신 아니었을거 같다
캐리비안의 해적에서 다들 술에 쩔어 요호호 노래 부르는게 의외로 고증이랬지 고립된 배 라는 환경에선 그정도가 사실상 유일한 오락이었고 그거라도 안하면 미쳐버릴 환경이라고...
뱃사람이면 술고래라는 인식이 이것때문이었구만!!!!
실제로 알콜 중독도 많았다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