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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릿속에서 기똥찬 장면 떠올리는 건 평생 단편 한번 제대로 안 써본 사람도 개나소나 다 하지만 거기까지 이어지는 서사를 까는 게 어렵지
저건 그래도 욕심을 버리지 않은 경우다 일로서 매끄러운 스토리를 만들기 위해서라면 내가 남겨두고 싶었던 그 장면을 눈물 훔치며 보내줄 줄도 알아야 한다...
진짜 졸라 어렵지 내가 원하는 하이라이트 장면은 머리에 다 있는데 그 전 서사 쌓기가 헬이야 그걸 할줄 알면 훌륭한 소설갑니다
진짜 치졸하고 비열하고 쓰레기같은 악당을 마침내 모가지를 따버리는 카타르시스 오지는 장면을 쓰고 싶지만 그러려면 그 치졸하고 비열한 악행을 수백화 정도 적어내는 고난의 행군을 거쳐야함
그렇게 진지하고 심각한 상태 아니야 커뮤에서 식질 해 오는 사람을 핫산이라고 간단하게 말하는 거랑 비슷한 거임
흔히 글러 그림러 이러는거는 취미로 2차창작 팬픽 쓰거나 팬아트 그리는 사람을 그렇게 부르기도 함 짤쟁이 뭐 이런식의 별명이라고 생각하면 됨 의미가 확장되서 웹소작가나 일러스트레이터들이 스스로를 나 글러다 나 그림러다 이렇게 말하기도 하고
ㄴㄴ 그냥 커뮤에 글 쓰는걸 글러라함
머릿속에서 기똥찬 장면 떠올리는 건 평생 단편 한번 제대로 안 써본 사람도 개나소나 다 하지만 거기까지 이어지는 서사를 까는 게 어렵지
맞다. 누구나 화려한 놀이공원을 꿈꾸지만, 벽돌로 놀이공원으로 가는 길을 까는 건 싫어하니까.
저건 그래도 욕심을 버리지 않은 경우다 일로서 매끄러운 스토리를 만들기 위해서라면 내가 남겨두고 싶었던 그 장면을 눈물 훔치며 보내줄 줄도 알아야 한다...
가끔 웹소설보면 몇몇캐릭이 증발하는경우가 있는데 ㄹㅇ작가가 잊은게 아니라 이 서사까지 넣으면 이상해지니까 걍 퍼내고 나중에 근황살짝 나오고 끝나더라
글러가 뭐지 했더니 각본가 말하는 거임...? 세상에...
트위터인 거 생각해보면 SNS에서 자기들끼리 팬픽 쓰거나 하는 걸 저렇게 자칭하는 거 아닌가 싶음... 영화 봤으면 감독은 감독, 만화 봤으면 작가는 작가라 하겠지...
작가일수도 있고 아마추어라서 직업을 붙이긴 거창하니까 그랬을수도 있고
마츠나가
흔히 글러 그림러 이러는거는 취미로 2차창작 팬픽 쓰거나 팬아트 그리는 사람을 그렇게 부르기도 함 짤쟁이 뭐 이런식의 별명이라고 생각하면 됨 의미가 확장되서 웹소작가나 일러스트레이터들이 스스로를 나 글러다 나 그림러다 이렇게 말하기도 하고
각본가는 본격적으로 글쓰는 사람이고 글러는 프로는 커녕 아마추어라고 하기 힘든 그냥 취미로 글쓰는 사람을 말하는듯
마츠나가
그렇게 진지하고 심각한 상태 아니야 커뮤에서 식질 해 오는 사람을 핫산이라고 간단하게 말하는 거랑 비슷한 거임
커뮤니티 언어 인 걸 알았음에도 글러 라는 말이 입에 참 안 붙는 듯... 글러... 글러....
안 써도 됨 ㅋㅋㅋㅋ 커뮤 쓰는 유게이도 생소해하는 거면 특정 SNS에서만 쓰는 건데 뭐
차라리 글쟁이라고 했으면 ;;; 글er은 좀 웃김 뭔가 어감도 글러먹은 거 같ㄱ
러만 붙이며 ㄴ명사화가 되는 줄 아는 X신 급 사용법임. 온갖 넷슬랭을 이해해줄려고 해도 이건 안되겠음. 내가 꼰대인건지.
맞는듯
글러가 뭔가 했네;;
일러스트레이터 ㅡ 일러레 소설가 ㅡ 글러 임? ㅅㅂㅋㅋ
모루모름
ㄴㄴ 그냥 커뮤에 글 쓰는걸 글러라함
글러는 또 뭐야 글러튼임?
진짜 졸라 어렵지 내가 원하는 하이라이트 장면은 머리에 다 있는데 그 전 서사 쌓기가 헬이야 그걸 할줄 알면 훌륭한 소설갑니다
저럴 땐 걍 캐릭터한테 맡겨두면 알아서 잘 흘러가기는 하는데 그러면 종종 캐릭터들이 폭주해서 좀 더 돌아가야 할 때가 있음;; 이야기는 쭉쭉 써지는데 중간에 들어가는 에피소드가 길어지는..
글러 ㅋㅋ 글er ㅋㅋㅋ 재밌는 합성어네요 ㅋㅋ
라이터란 말 두고 글러라고 쓰는놈은 첨 봤다
저게 되면 프로 데뷔해서 글먹 가능함
글러가 뭔가 한참 생각했네 글러먹은의 줄임말이 아니라 글+러 해서 글러구나
진짜 치졸하고 비열하고 쓰레기같은 악당을 마침내 모가지를 따버리는 카타르시스 오지는 장면을 쓰고 싶지만 그러려면 그 치졸하고 비열한 악행을 수백화 정도 적어내는 고난의 행군을 거쳐야함
그걸 쓸수있다해도 요즘은 고구마 먹는다고 독자 다떠남. 그래서 제대로 전개되는 웹소가 손에꼽음.
나도 저런 경우 많이 겪어봤는데 저럴땐 떼워야하는 앞부분 그냥 무시하고 쓰고 싶은 부분 쓰면 됨. 나중에 파트 조각난거 고치면서 이으면 그만 안 쓰고 그냥 시간 보냈다가 나중가면 쓰고 싶었던 부분도 제대로 안 써짐 글러같은 단어 쓰는거 보니 어차피 본인이 연재 작가도 아니잖아
현직 웹소설 작가인데 종종 반대의 경우도 발생함. 연결 다리까지는 잘 써지는데 최종 임팩트 부분이 써 놓고 보니 생각보다 밍밍해;;;;
'그냥 내가 임팩트 있는 장면을 못 써서 이렇게 되는 거 아닐까?' 생각 드는 순간 내글구려 on
ㅇㅇ ㄹㅇ 괜히 한장면 존나 잘뽑혔다고 해당 웹소설을 읽기시작하면 안돼겠더라 완결나고 평가나고 읽기시작해야함
소위말하는 1화빌런들이 저런양반들인가? ㅋㅋㅋㅋㅋㅋ
글러가 뭐냐... 글러머것다는 소린가?
글+-er 글 쓰는 사람을 뜻함
저 장면 까지 이어지고, 이어가는 시나리오를 완성했다고 해도 그거를 어떻게 묘사하느냐가 또 문제임. 그는 하염없이 눈물 흘렸다. 아내와 딸이 죽었다. 그 사실을 부정하지 못하고... 그는 하염없이, 그 땅을 붙잡고만 있었다. ------------------------------------------------------------- 눈물이 떨어진다. 그 끝에 그려진 그의 아내, 그의 혈육도, 그 끝내 땅으로 떨어져, 흩어졌다. 이렇게 같은 내용을 어떻게 묘사하느냐에 따라서 느낌이 천차만별이라서 여기서도 멘탈 붕괴됨.
인기있는 작품의 2차창작이 활발한 이유가 저 서사가 다 깔아져있으니 자기가 생각한 가장 맛있는 부분만 만들면 되기 때문이지.
저걸 재밌게 때우면 평작이상 뽑을수있는 작가가 되는거지
뽕차는 장면 떠올리는 건 쉬운데 거기까지 빌드업을 머릿속에서 끄집어내서 소비자들에게 공감가도록 만드는 것은 쉽지 않고 뭣보다 별로 그려내고 싶지는 않은 시큰둥한 장면들도 주구장창쓰되 잘 써야한다는 함정이 기다리고 있음 시중의 고평가 받는 작품들을 보면서 나 이거보다 잘 만들 수 있을 거 같은데? 생각이 종종 들지만 막상 간단하게 글이나 그림으로 시도해봐도 일단 창작 의욕부터 급속도로 하락하고 어떻게든 완성해도 생각한 빌드업이 안나오는 이유 ㅋㅋㅋ
어떻게든 보고싶은 장면을 쓰기위해 1부터 시작했지만 정신차려보니 내가 보고싶은 장면이랑 1에서 쌓은 빌드업이랑 안어울림 ㅠ
완결 안 쳐본 사람 말 같은데? 극은 살아있는 생물같아서 내가 뭘 미리 생각했건 딱 고대로는 안 흘러감. 어떤때는 미리 생각한 장면이 구릴 수도 있고 급조해서 만든 장면이나 설정이 감동을 자아내는 경우도 있고.
글 쓰기 전 : 이야기를 A에서 B로 연결한 다음 내가 보고 싶었던 C 장면을 넣고 D로 이어서 E로 마무리하면 되겠지!! 글 다 쓴 후 : 아니 ㅅㅂ 왜 이야기가 A에서 b가 되었다가 3이 되고 $가 되었다가 t로 가버리는거지
하지만 그 모든게 착착 맞아 떨어질 때 쾌감은... 창작을 그만들 수 없는 원동력 중에 하나지.
ai한테 써달라고 할 수 있겠네. 앞에 들어갈 내용을 몇 십 몇 백개 써달라고 하면 그중에 써먹을만한게 몇 개는 나오겠지.
쿠보..
원피스 작가가 저거 참는거 진짜 잘하지
너 나 우리 아님?
글러는 또 뭔 신박한 개소리야ㅋㅋㅋ 글쓴이도 작가도 라이터도 아닌 글er라니ㅋㅋㅋ
나도 중고딩때 수업듣다 지루하면 망상내용 소설처럼 생각나는 주제 나눠서 핵심 사건 이전 이후 로 쪼개서 썼는데 이어붙이는게 생각보다 쉽지 않아서 때려쳤지 작가는 아무나 하는게 아니구나 하고
ㄹㅇ 나만 볼거인 야설 따위도 개꼴 장면을 쓰기 위한 빌드업을 매끄럽게 쓰기 쉽지 않더라. 심지어 책으로 치면 10페이지도 안되는 분량인데도
신조어에 문법을 엄격히 적용할 필요 없는 건 알지만 다른 사람도 아니고 글을 다루는 사람들이 글er라는 단어를 쓰는 게 바람직해보이지 않아
장면 자체가 멋있을 필요는 없음... 빌드업이 돼 있으면 그냥 세수하는 장면조차 엄청 슬프거나 기쁜 장면이 될 수 있음
명장면 만들어야지! 하고 목표를 잡고 쓰는 게 아니라 그냥 쓰다 보면 번뜩번뜩 떠오르게 돼 있어 명장면 같은 건
글러라길래 무슨 사람 이름인 줄 알았다가 댓글 보고 이해했네...
내가 블아 스토리보고 감탄한 이유. 빌드업 미쳤으...겜 유입하고싶어짐...
스토리텔링을 하는 모든 창작자라면 겪는 딜레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