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남아메리카가 옥수수만 키웠어도 지력이 괜찮았던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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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는 간단한데 남아메리카 특유의 환경 때문.

정글은 녹색 사막이라 불릴 정도로 토양의 양분이 극히 적은 지역임. 애초부터 □□나있어서 옥수수 좀 기른다고 문제가 생기지 않는 것.

토양 대신 숲 자체가 양분이 되어 생태계가 돌아가는 환경이기에 화전 이후 잠깐 놔두면 다시 정글이 무성하게 우거지고 그걸 태워 화전하는게 반복될 수 있는 것임.

근데 이 사이클에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면 기후변화에 매우 약하다는 것. 비가 제대로 안 와서 정글이 성장을 못 하면 토양의 성질 때문에 그대로 사막이 돼버림.

실제로 마야 문명이 저렇게 세기말이 되어버렸음.

[사이살리스]

잉카는 지력 보충을 위해 콩이나 다른 작물도 돌려가며 키웠기 때문에 문명 유지가 가능했음

[bookkeeper]

북미 인디언들도 호박, 옥수수, 콩을 한자리에서 키우는 '세자매 농법'으로 먹고살았지
땅이 기름지기도 하고, 인구밀도가 극히 낮았다는것도 한몪 했지만

[darkcrash]

콩농사를 안지어도 지력이 유지가 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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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지력이라 할게 없어서 화전 굴리는게 오히려 지력을 회복시켜주는거임.

[루리웹-1117272649]

겨울 없음. 강수량 많음, 고온다습함이라는 식물 최적화 기후다보니 서로 다른 놈들보다 먼저 성장하려고 땅의 지력을 미친듯이 뽑아가게 진화하는 바람에...

[청밥없찐]

실없이 덩치만 커지는 쭉정이과로 진화했다는거군.. 그런애들 겨울에 마르면 불 오지게 잘붙던데

[C++ 좋다]

으음... 콘필드....

[와쿠와쿠와]

옥수수 맛있쩡

[Neptunia;Sisters]

그럼 요즘은 어떻게 해결해? 그냥 비료 들입다 붓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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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옥수수가 개량된게 전세계로 퍼진거 아니냐

[쿨뷰티가채고시다]

난 정글이면 겁나 지력 좋은 줄 알았는데
정반대네

[QOR빽까RK]

정글을 칭하는 별명 중에 푸른 사막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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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카는 농경유목민이라고 할 정도로 화전으로 농사 한두번 짓고 새땅으로 옮기고 이런 식으로 살았지.

[닭새우튀김덮밥]

생명이 가득가득한 정글인데
사람 생명은 안챙겨주냐
나아쁜놈들!

[피로의요정]

[모리야스와코]

간혹 남아메리카가 우크라이나 마냥 흑토가 풍부한 곳이었다면 어떤 발전을 이뤘을까 궁금하긴 해

[수습연금술사]

옥수수심었으면 지력 다 고갈되었을지도

[모리야스와코]

과연 땅이 족같은걸 깨달아 옥수수만 심은건지
옥수수만 심어서 땅이 족같아진건지...

[수습연금술사]

북한이 옥수수 많이 심어서 지금 저꼴이라 하더라고 ㅎ

[만렙오리]

아르헨티나

[방사선학과안성민교수]

다 살만 하니 살아진 거지 뭐...

[rrrrrrrrrrrrrr]

마야는 북아메라카야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