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잘만들면 많이 와서 봐줄까?
옛날엔 그랬지만 지금은 아님
아무리 잘 만들어도 대형 스크린과 음향 시스템으로 보는게 큰 메리트가 있는 영화가 아니라면 잘 안봄
평론가들과 관객들한테 전부 호평받은 헤어질 결심도 국내 관객 200만도 못채웠음
물론 손익분기점은 넘겨서 실패라고 할 순 없지만 성공이라고 하기도 애매하지
감독 네임밸류, 배우들 네임밸류를 생각하면 사실 실패라고 해도 틀린말은 아님
그나마 한산이 700만 넘긴건 대형 스크린과 음향 시스템이 메리트로 작용했기 때문임
근데 이것도 손익분기점이 600만이라 성공은 성공인데 대성공까진 아니지
작년에 손익분기점 넘긴거 자체가 이거 두개랑 마녀2 육사오등 몇편 있지도 않고 그나마도 겨우 넘긴거 정도에 불과함
잘 만들어봐야 블록버스터 같은거 아니면 굳이 극장 가서 ㅂㅈ 않는다 이거임
단순히 영화 잘 만들면 되는거 아니냐고 할 시대가 아니긴 함
근데 저 영화들은 코로나 핑계 댈수 있긴함 이제부턴 못대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