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글 : https://inven.co.kr/board/diablo4/6025/4091
읽어보면 시간제 이벤트 떡칠해놓은거 같은데,
똑같이 시간제 이벤트가 컨텐츠의 9할인 로아 해본 사람이면 알겠지만
시간제 이벤트 저거 사람 생활사이클에 어마어마하게 악영향 끼침
걍 기존 디아처럼 접속해서 몇바퀴 돌건 자기 맘대로 할 수 있는 경우에는
1일 3시간 게임한다 칠 떄 언제 어느 떄 접속해도 3시간어치 파밍이 됨
근데 시간제 이벤트의 경우 만약 2시간 간격 이벤트가 있는데,
내가 접속하기 직전에 이벤트가 끝날 경우
썡으로 2시간동안 게임을 붙잡고 있어야됨.
설사 딱히 할게 없더라도, 이벤트에서 보상을 먹어야 성장이 되니까
다른걸 하면서라도 기다리다가 해야 함.
이걸 피하려면 항시 이벤트 시간대 파악해놓고 이거에 맞춰서 생활해야되고.
걍 이벤트에 맞춰서 접속해서 깔짝하고 나가면 오히려 더 편한거 아니냐 할 수도 있는데
이 이벤트 간격이 애매하게 30분간격, 1시간 간격, 2시간 간격 짜잘하게 나눠져 있어서
파밍을 위한 이벤트 시간대 짜다보면 30분 기다리고 10분 플레이하고,
1시간 기다리고 10분 플레이하고 반복하게 됨
애매한 시간이라서 다른거에 집중도 못하고 걍 줄창 게임 하나에 묶여있는거임.
필드보스 시간제부터 좀 쎄했는데
아예 완전 온라인RPG에서 쓰던 방식 다 가져온 듯
소소하게 퇴근하고 앵벌 몇번 하고 끄는거 기대하고 있었는데
이젠 걍 이벤트 시간 맞춰서
오자마자 컴키고 이벤트하고
씻고 이벤트하고
밥먹고 이벤트하고
빨래하고 이벤트하고
멍떄리다 이벤트하고
자기 직전에 이벤트 10분 남았으니 자는거 10분 미루고
로아에서하던 이짓거리를 다시 해야하나
미친듯이 할 때는 참 재밌다 싶은데, 어느 순간 부담돼서 현타함 오면 회복이 안되더라 로아도 디붕이 손맛생각나다가도 숙제 다시 할 생각에 눈 앞이 깜깜해짐
내가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만큼 하는게 아니라 게임이 원하는 시간에 내 삶을 맞춰야 되는게 생각보다 많이 피곤함.
휴 스팀덱 사야겟따
걍 mmorpg야. 난 절대 안 건드릴듯
반대로 말하면 '하루종일 즐길 거리 한 가득'이라는 의미
로아도 제일 즐거웠을 때가 초기에 섬마 모으면서 하루종일 여기저기 섬 다 돌아다닐 때였는데...
미친듯이 할 때는 참 재밌다 싶은데, 어느 순간 부담돼서 현타함 오면 회복이 안되더라 로아도 디붕이 손맛생각나다가도 숙제 다시 할 생각에 눈 앞이 깜깜해짐
"조금이라도 손해보면 안된다" "남들보다 뒤처지면 안된다"는 김치국 플레이어 마인드만 버리면 부담 없이 할 수 있음. 아니면 반대로 다 챙겨서 누구보다 앞서나가는 재미를 느끼거나
지금 디아도 우버 띄운다고 하면 밤새지 않나
내가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만큼 하는게 아니라 게임이 원하는 시간에 내 삶을 맞춰야 되는게 생각보다 많이 피곤함.
읽어보니 걍 들어갔을때 시간에 맞춰 있는 이벤트 하면 될거 같은데.. 이벤트마다 보상이 다르면 조금 이야기가 달라지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