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작은 회사 같은 경우는 회사에서 주는대로
받기만 할뿐, 연봉협상 같은건 거의없다.
나는 일본에 작은 IT업체에 다니고 있는데,
지금은 다리를 수술하게 되어서 몇개월째,
출근은 안하고, 원격으로 근무를 하고있다.
우리는 IT회사면서 아직도 월급 명세서,
연봉상승같은 명세서를 종이로 주기 때문에,
이번달에 나온 연봉 명세표는, 아직 확인을 하지 못했지만
월급을 확인해 보니, 저번달 보다, 10만원 더 들어왔..다.
나이도 30대 중반이고, 나름 회사에 인정받고 싶어서
수당도 안주는 야근, 주말잔업도 열심히 하고
회사에서 연초 전사원 보고때, 작년매출 130%달성 했다고 해서, 나름 기대를 했는데...
결과는 월급 10만원 올려준거 같다.
우리 회사는 보너스가 없기 때문에, 월급x12가 그해연봉...
차라리 야근, 주말잔업 분을 돈 받았으면,
훨씬 많이 받았을거고, 쉬었으면 훨씬 편했을텐데
뭐랄까, 결과를 보고나니까...
열심히 일해도 가치가 안오르는거 같아보이고,
좀전 이번달 월급 확인하고, 기대했던것보다, 나오지 않아서
누워도, 잠도 안오고, 자괴감이랄까..
여러가지, 잡생각이 들어서 글 적어 봅니다.
월급쟁이들이 열심히, 한만큼 받을 수 있으면 좋겠네요.
오늘 자기전까지, 자괴감좀 느끼다가, 내일되면 다시 화이팅 하고싶네요.
자고 낼일열시미하기ㅡ 불금놀자
왠지 잠이 안오네..ㅠㅠ
힘내라 경력 잘 쌓아두면 이직할때 괜찮을거야 그래도
여기서는 인정을 못받을거 같네...
살기 편함? 아는 사람도 한명 일본 갔는데 잘 지내는지 소식이 별로 없네 무소식이 희소식이라더만..
한국이 살기는 편한거 같은데, 비슷한 직종고른 친구들이랑 비교해봐도, 월급은 한국이 많이 주는거 같고...그분도 잘 계실거야
나도 일본살아봤지만.블랙기업이 참 많아.잘주는데는 또 잘준다던데
2번째 회산데, 내가 보는 눈이 없는거 같네..ㅠㅠ
힘내십쇼
고마워요
비추 뭐냐;;
남일같지 않네 나도 30대 중반에 일본 지방 중소 슈퍼에서 일하는데 다행히 성과급은 주는데 상황이 상황인지라 회사자체는 적자라 위험해보이고 내 월급은 적어서 언제나 이직은 꿈꾸지만 내가 이직할만한 급은 아닌거같고 한편으론 지방 도시에서 작은 제과 가게를 목표로 열심히 하고있긴 하지만 워낙 가진게 적다보니 희망밖에 가질 수 없는게 좀 그렇다 같이 힘내자
비슷한 처지네, 나도 이직 꿈꾸지만 아직 부족한거 같고, 여기서 인정받고 싶고, 복잡.. 서로 화이팅 하자
한국 들어와요 개발자 존나 부족해서 국내 들어오면 더 벌 수 있음
친구들도 그렇게 얘기하지만, 한국IT회사에서 일본경력을 잘 안쳐줘서..
마음 먹으면 잘 풀릴거야 우리 회사 이사님도 일본에서 결혼하고 애 낳고 죽 일하시다 동일본대지진 터지고 주변에서 귀국하라 권해서 싹 정리하고 한국 와서 승진도 하고 돈 많이 버시고 잘 사심
IT면 회사에 충성하기 보다는 본인 몸값을 불려서 이직하는 게 더 잦지 않아?
인정받고 싶은 마음도 컸는데, 이제는 이직이 맞는거 같다고 생각을 굳혔고, 내일부터는 굳이 잔업 안하고 자기개발 하려고
ㅇㅇ 그게 맞는 거 같아 어차피 이직이 잦은 업계잖음, 네 수명과 시간을 갈아넣을 가치가 없는 거 같으면 네 권익을 챙길 수 있는 곳으로 가야지 고생했고, 앞으로도 고생많겠네 많은 돈은 아니겠지만 오른 월급으로 맛있는 거라도 사 먹고 힘내
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