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필버그의 유년시절 이야기가
극 마지막에 드디어 본격적인 청녀시절로도 이어서 보여주고 하나했더니
그런거없이 딱 꼬맹이때랑 청소년기 정도까지만 보여줘서 좀 아쉽긴 하더라 ㅋㅋㅋㅋㅋ
그런데 극중 스필버그 엄마와 아버지 직장동료의 불륜행각이
처음에는 어이어이 이러다 선넘는거 아니야? 싶었던게
가족끼리 캠핑갈때
아빠가 캠프파이어 하는데 자기들끼리 숙덕숙덕 놀면서 그러다가
밤에 엄마가 춤출때 옷이 비추고 하는데
딸이 엄마 그러면 안되요! 하면서 막 가리려할때 덤덤하게 있고 막 그런거보고
어.. 이거 진짜 위험한데..??
하니까 진짜 위험한 관계가 맞았었음 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다가도 극이 진행되는와중에도 엄마는 한번 봐줬으면 되었지..
정신 못차리고 원숭이까지 데려다가 불륜남 이름으로 짓고...
아빠는 전작에서
리들러로 나와서
아 이러다 흑화해서 다 죽이고 다니나 하는 생각이 영화 내내 머릿속을 지배하고 ㅋㅋㅋㅋㅋㅋ
스필버그가 더이상 중요치않고
아버지가 언제 분노해서 다 뒤엎어 버리나했는데
되게 차분하게 이혼하면서 넘어가는거보고 아쉬웠다고 생각함
그리고 맨 마지막장면에
스필버그가 존 포드를 만났을때
그림을 보라 하더니 지평선이 어디있나 하면서
바닥과 천장이 아니면 영화는 재미없어! 하면서 스필버그 내쫒더니
쫒겨나오면서 헤헤헤 하면서 영화가 끝이나는데 이건 의미를 모르것엉...
영화 마지막의 총평으로서는
왠만해서 이제는 스필버그 영화를 안볼거같다는 생각
레디플레이어원도 소재가 소재인지라 봤었는데
결국에는 지들이 사다리차기 하는 전개덕에 불편함이 팽배했고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에서는 평가가 그리 좋았다 한들
내 기준에서는 최악의 영화라 생각했는데
'그 이유가 감독의 의도를 위해서 스페인어는 번역을 안했다' 라고 넘어가니까
영화 절반가량의 스페인어를 알아듣지도 못하고 자막도 없으니 영화도 못알아 들었었고
이번에도 먼가 기대하고본 그게 전혀 없어서
( 어렸을적은 적당히 넘어가고 본격적인 청년기의 스필버그)
'무슨일에든 의미가 있는법' , '너의 인생은 너의 것' 이라는
영화 내에서 나온 대사의 의미가 와닿는게 없었던거라 생각이 되는 작품으로 생각되었음
마지막 장면은 영화계 거장 존포드 감독을 만난 스필버그 감독의 일화를 영상화한거에요. 성격 괴팍한 노인처럼 보이는 모습과 다르게 짧고 간결하게, 좋은 촬영방법을 전수해주고, 샘 파벨만은 기뻐하면서 본격적인 감독으로서 첫발을 내딧는 장면으로 끝 -> 이었는데, 마지막에 카메라가 지평선을 존포드가 알려준 방식으로 맞추죠. 스필버그가 여전히 그의 가르침을 기억하고, 자랑스러워하며, 온 마음으로 예술(영화)을 사랑함을 표현했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