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학생들을 전송포트로 탈출시키고 단 하나 남은 전송포트로 쿠로코를 보내주기 직전에
선생으로서 당연한 책무라고 생각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은 반드시 죽게 될 거란 두려움 때문에 섣불리 결정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
어른이기 이전에 한 명의 인간으로서, 죽음이라는 원초적 공포를 앞에 두고
두려움으로 다리가 덜덜 떨리고, 식은땀으로 온몸이 흥건 젖으면서
자기도 모르게 흘린 눈물로 얼굴이 엉망이 됐으면 좋겠다
그러나 그러한 괴로움에 짓눌리면서도
쓰러져 처절하게 울고있는 쿠로코가 눈에 밟혀서
겨우겨우 후들거리는 다리를 다잡고는
괜찮을 거라고, 다 잘될거라고 쿠로코에게 따뜻한 말을 건네고
'무슨 짓을 하려는 거야 선생님'하며 말리는 쿠로코를 향해
있는 힘껏 만들어낸, 눈물어린 미소를 보여주면서
이걸로 된 거라고,
두려움을 이겨내서 떨리는 손으로 전송포트로 쿠로코를 보내줬으면 좋겠다
-----------------------------------
절대적인 선이자 흔들림없는 어른으로서 자신을 희생하는 센세도 좋지만
약한 인간이 자신이 감당할 수 없는 두려움을 극복해내고 학생을 위한 선택을 내리는 인간미 넘치는 센세 쪽이 인간찬가가 느껴져서 써봄
근데 예수도 죽기 직전에 꼭 이러셔야 하냐고 우셨다는거 보면 인간적인 면모 보여도 이해 가능할 듯
선생의 토대가 예수라면.. 그럴수가 없즤..
떨리는 손으로 본인을 전송
"아이고 손이 미끄러졌다!!!"
아냐. 예수도 십자가에서 죽기전 유언이 하느님 하느님 어찌 날 버리시나이까 임. 엘리 엘리 라마 사박타니 유명한 문구임
선생의 토대가 예수라면.. 그럴수가 없즤..
제주망아지
근데 예수도 죽기 직전에 꼭 이러셔야 하냐고 우셨다는거 보면 인간적인 면모 보여도 이해 가능할 듯
오히려 인간적인 면모를 이겨내는 점이 신성한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해
제주망아지
아냐. 예수도 십자가에서 죽기전 유언이 하느님 하느님 어찌 날 버리시나이까 임. 엘리 엘리 라마 사박타니 유명한 문구임
누가복음 22장 42절 '이르시되 아버지여 만일 아버지의 뜻이거든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 그러나 내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 하시니' 절대자이지만, 인간의 육신으로 왔기 때문에 십자가 매달리기 하루 전 기도에서도 인간적인 두려움을 느끼고 극복하고자 했음
성경알못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겟세마네 듣고 오십시오
떨리는 손으로 본인을 전송
모노크롬 메모리
"아이고 손이 미끄러졌다!!!"
배니시드
갈!!!!!!!
썸네일 본문으로 되어있음
한마디로 미방짤이 작동을 안한다 이말입니다
블끼야아아악 고쳤슴
크크큭 루리웹은 무조건 처음 넣은 이미지에 미방짤이 적용된다.....
인간의 위대함이란...본능적인 두려움을 이겨내고 사랑을 위해 헌신할 수 있는 점에 있다...! 센세..일생을 거품처럼 살아간 사나이여!
이러면 누가 세에에에에엔세에에에에!!! 하는 포지션이냐
쿠로코?
인간답기에 오히려 더 위대한거지
도망치는 카카로트 짤
꼬레가 유레츠
쿠로코 버리고, 대신 프레나파테스 전송했으면 일섭 터졌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