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 원시 고대 UMPC인 Q1b라는 이름이래.
이 때는 삼성이니 소니니 할거 없이 이상할 정도로 UMPC 유행에 탑승하던 시기였다고 하더라. 이 물건은 그때 삼성이 야심차게 내놓은 윈도우 XP를 사용한 유물 중에 하나인 듯
남아있는 파일들 사용 연도로 추정해보건데 13-14년 전에 내가 어디선가 중고로 구매한 물건인 듯...?
잘 기억도 안 남, 이게 왜 나한테 있는지...
기능들이 전부 작동은 멀쩡히 하는데,
XP의 한계로 웹 브라우저가 인터넷 익스플로러 뿐이라 제대로 접속이 되는 사이트도 하나도 없고
현재 상용되는 대부분의 프로그램이 설치조차 안되고,
스마트폰을 연결해도 인식을 못하고,
용량도 c, d드라이브 합해 27기가 밖에 안되는 눈물나는 사양임 ㅋㅋ...
그래도 놀라운건,
이제는 유실된 프로그램인 어플로케일이 깔려있고,
그 덕인지 몰라도 윈11이 깔린 다른 컴퓨터로는 '일본 내부에서 밖에 실행할 수 없다'며 실행이 안되는 오래된 과거의 야겜이 구동이 된다는 거!
투 컨트롤이나 텍스트 익스트랙터같은 내가 갖고있는 번역기들은 설치가 안되고 작동을 하지도 않지만...
구글 랜즈나 삼성 빅스비 비전, 파파고 등을 쓰면 어찌저찌 번역이 되니 잊혀진 과거의 야겜들 발굴해내면 그것들 실행할 때는 쓸 수 있을 것 같아 ㅋㅋㅋ...
이런 기계가 집에 있다는 사실 자체가 놀랍지만 말야.
넷북 같은 건가
일종의 넷북 비슷한거지 그지
이제 야겜맨이 되는거다!
이제 야겜이 다시 일어서리라, 내 손 안에서!
포터블고전야겜머신으로 좋네요.
넵 앞으로는 그렇게 써야할거 같아요.
나도 UMPC 유행할 때 고진샤 UMPC 썼음 무려 스위블 가능한 제품이었는데 그때 맥북 안 사고 그걸 왜 샀을까 아직도 후회하고 있음
ㅋㅋㅋ 그런 힙한 제품이 끌리는 때가 있지 뭐
전쟁영화 같은데서 험비 안에서 펴놓고 쓸거같은 디자인인데
엌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