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10년차 간호사 유게이임
어제 아침에 급하게 피검사있어서 신규한테 뽑아오라 부탁했더니
한참을 안오길래 마침 원장쌤 회진오셔서 가봤음.
갔더니 보호자는 환자 팔 붙잡고 있고
5개월차 신규는 환자 팔 4방이나 찌르고 있더라고
그래서 원장님 회진왔으니까 잠깐 멈춰봐요..한다음
회진 마치고 가서
내가할게요 비켜...했더니
야가 끝까지 뽑는다고 애쓰더라고?
근데 딱 보니까 안나올것 같아
다시 나오라고 한다음에 한번에 슉 뽑아주고
아니..무슨 피검사를 이렇게 오래걸려요 급하다니까... 하이고야~
이랬더니만
어제 수쌤한테 전화해서 환자들 앞에서 뭐라했다고 울고불고 오늘 못나온다함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에는 말 잘못알아듣고 못다니겠다고 울고불고 하더만
이번엔 한마디 했더니 못다닌다고 근무펑크!
같이 일하는 쌤들이랑 내일 나오는지 안나오는지 내기빵걸었음ㅋㅋㅋ
난 안나온다에 치킨걸었다
참고로 신규 32살이다.....20살 사회초년생 아님..
근데 내가 진짜 잘못한거임?
수쌤한테 그런소리 뭣하러 했냐고 한소리 듣긴함ㅋㅠ
이거 왼쪽 버전이네
4번 쑤시는건 좀...
4번 먼저 쑤시고 또 찔렀으니 총 5번ㅋㅋ
이거 왼쪽 버전이네
따흐흑 난 열일한것밖에 없는데
뭔가 자존감을 체워줘야하는 사람 같은데 걍 안타까움
32살...
이것이 MZ인가 나도 MZ인데..!
진짜 글쓴이가 다른말 안붙이고 고대로 말했으면 신입이 유리멘탈이긴한거같기도...
그다음말이 다했음 얼른퇴근해요, 이거말곤 없었지
4번 쑤시고 못뽑는 간호사한테 진료받고 싶지 않아…
아무래도..그렇지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