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키보드 하나에 40만원~80만원 수준까지 갈 생각이 그다지 들지 않는다
키보드 하나에 20만원~30만원 정도까지는 쏟기도 하지만 몇 번 되진 않고, 어쩌다 뜨는 나름 고가 라인의 기성품 키보드 할인 소식에 찍먹하는 정도면 만족하는듯
스위치나 키캡도 마찬가지로 체리 스위치보다 저렴한 커스텀 스위치, 키보드만큼의 가격은 되지 않는 저렴한 선의 키캡 정도에서만 놀고 있다.
문제는 이렇게 애매한 수준에서만 놀다 보니 비슷한 수준으로 취향을 가지고 있는 사람 찾기가 매우 드물어...
일단 키보드를 취미로 갖는 사람이 주변에 전무하고, 그나마 커뮤를 가봐도 저렴한 기키 찍먹 아니면 수십만원짜리 키보드 베어본, 하나에 10~20만원 짜리 키캡, 키보드 뜯어서 흡읍재 넣고 개조하고 하는 등의 푹먹 수준 사이 어딘가 중간 쯤의 취향은 보기가 쉽지 않다.
그건 그렇고 알리에서 GAS67 왔는데 이거 조립 어케 하냐?
다 꽂아져서 오는 줄 알았지...
조졌다...
그리고 이거에 꽂으려 했던 저가 스위치는 아직 통관도 안했어 끄아아악
음....이미 하이앤드 애진작 찍은듯한데 애매하다니...대체 당신에게 하이앤드란 어느곳인가요 가스킷 커스텀 킷까지 사는 양반이 애매한거면 대체...
공제 같은거 보면 키캡이 10만 20만 수준이고 키보드는 진짜 60, 80만 막 이러던데 난 거기까진 손 못대...ㅋㅋ 그쪽이 하이엔드지요
전 맥시멈 20까지만 질러본 초 라이트유저.. 기성품만 사보고 키캡놀이조차 안하는... 현재는 무접점키보드만 딱 두개 갖고있죠
문제가 있다면 고만고만한 애들 할인때마다 질렀더니 키보드만 거진 스무개 되어감
취미를 디테일한 부분까지 맞춰서 어울릴 수 있는 사람 찾는건 쉽지 않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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