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이게 뭔 집안인지 막장 드라마가 따로 없더라. 내가 기존에 알고 있던건 아버지가 첫사랑과 속도위반 했는데 할머니가 결혼을 결사반대해서 내 형제가 됐을지도 모르는 아이를 낙태한 사실이었고,
오늘 알게 된 건 지금은 이혼한 어머니가 사실 룸살롱에서 일했었다는 거임. 울산인지 어딘지... 하아... 그리고 어머니는 자신이 젊을 적 노는 사람이 아니었다 평범하게 살았다고 항상 말했지만
사실 그건 내 앞에서 말하기 뭣한 내용이라 거짓말을 한 것이었고 실제론 아버지와 함께 양아치, 조폭들과 어울려지냈다고 함. 할머니는 이 때문에 어머니가 룸살롱 일을 하는 걸 몰라도 결혼을 끝까지 반대했다고.
그리고 술취한 어머니한테 얼핏 들었다가 어제 아버지한테 확인하게 된 사실 중 하나로 사실 외가에 흔히 삼성이모 라고 불리우는 친척이 있었는데 왜 삼성인고 하니, 삼성전무까지 올라간 적이 있어서 그런 거였음.
그 전까진 커다란 술집의 마담과 같은 존재였다는데 아마 어머니가 관련 일을 하게 된 것도 이 쪽 연줄이 아닐까 싶음. 알면 알 수록 정말 알고싶지 않은 가정사만 알게 되네.
충격적이긴 한데 너무 그 사실에 매몰되거나 하지 않는게 좋을듯 열심히 살고 행복해지면 출생의 비밀은 따위가 될수있으니까
뭐라 할말이없네..
그렇지. 듣는 나도 참 뭐라 할 말이 없어지더라
저런....
충격적이긴 한데 너무 그 사실에 매몰되거나 하지 않는게 좋을듯 열심히 살고 행복해지면 출생의 비밀은 따위가 될수있으니까
기존세대들 보면 알지만 예전은 좀 거칠고 혼란스러운 시기이기도 했고.사람들도 논리적이고 체계적이지 않다해야하나 그런부분이 많았고 했던거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