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회사에서 개족같은 일들이 많아서 여행을 갈 상황도, 가고 싶지도 않았었음..
근데 친구랑 세 달 전부터 예약 해 둔 거라 가긴 갔지
당연히 계획따위 짤 정신이 없었고, 발품도 팔고, 맛없는 것도 먹고, 덕질도 예전만큼 재밌지 않았지만
해외여행의 긴장감을 살살 느끼면서 약간 ㅈ같은 일에서 잠깐 도망쳤다 왔다는 느낌은 좋았음
이렇게 된거 두어달에 한 번 씩은 주말만 1박 2일로라도 오사카 같은데 가서 좀 놀다 올까 싶긴 한데
좀 돈지랄인가 싶기도 하고.. 하고 싶기도 하고.. 그르네..
마음 여유없으면 사실 뭘해도 노잼이긴함
근데 그떄 집에 박혀있으면 최악이라 어디든 가는거 추천
여행 자체를 좋아하는게 아니라면 꼭 여행이 아니더라도 기분전환 가능한 대체제를 찾는게 좋지않을까
이번에 느꼈던게 살짝 새로운 곳 가서 긴장감 느끼는게 잡생각은 덜 나서 좋은거 같길래..
국내 액티비티 같은거 찾아서 해방
그렇게 한번씩 싹 다 잊고 나가는거 좋지. 국내면 어떻게든 연락받을 수 있으니 해외로 가면 좋고
그냥 연차쓰고 회사 하루 빠지기만해도 넘모 즐거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