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니 발렌타인의 최종 결전 하면 그저 "뒤통수 치려다 실패하고 개 멋진 정신승리하다 뒈짓"으로 기억하는 사람들이 많을텐데, 사실 이 장면이 퍼니 발렌타인이 얼마나 강력한 정신력(체력)을 갖추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장면이기도 해.
우선 이 장면 전에 퍼니 발렌타인이 어떤 상태였는지 알아보자고.
죠니한테 터스크 액트 4에 맞았잖아. 일단 맞으면 일반인은 빠른시간에 소멸, 더월드급 스탠드를 가진 dio조차도 다리를 잘라내야 할 정도로 강력하고 빠른 에너지를 가진 스탠드를 직빵으로 쳐맞고 수십번 죽어가면서까지 생생하게 경험했는데도 단 한번의 마음의 흐트러짐 없이 설득을 시도했었다는거지.
저게 스탠드라서 안 와닿지 저걸 보통 먹으면 거의 즉사하는 독을 갖다가 정신력으로 버티면서 차분하고 논리적으로 자신의 사상을 설득시킨다고 생각해봐. 진짜 엄청난 거임 저거.
거기다가 더더욱 놀라운 건, 설득이 실패한 이후의 자세인데 만약 평범한 사람이 설득에 실패하면 패닉에 빠지거나 하다못해 살짝 당황하는 등의 기색을 보였을텐데 퍼니 발렌타인은 약간 머뭇거리다가 바로
그리고 결투 도중에 나오는 묘사도 미친게 터스크 액트4에 몸이 걸레가 된 상태+손톱탄의 공격으로 그로기가 된 상태에서도 거의 급소에 가까운 신체 부위에 총탄까지 먹였잖아.
만화 내 설정상 저기 권총탄은 사거리가 10m밖에 안되는 총이었으니(링고 로드어게인 전에서 언급) 이게 얼마나 엄청난 건지 대충 감이 오지?
만약에 퍼니 발렌타인이 조금만 일찍 칠흑의 의지를 각성했었으면 아마 승리자는 죠니가 아니라 퍼니 발렌타인이었을 듯.
그러고도 자기가 죽을걸 대비해서 보험도 들어둠
사실 아빠 유품까지 팔아가면서 통수각 쟀던거보면 칠흑의 의지는 진작에 각성한거 같은데 ㅋㅋㅋ
그러고도 자기가 죽을걸 대비해서 보험도 들어둠
사실 아빠 유품까지 팔아가면서 통수각 쟀던거보면 칠흑의 의지는 진작에 각성한거 같은데 ㅋㅋㅋ
그게 칠흑의 의지인가? 난 칠흑의 의지를 정정당당한 결투를 통해서 자신의 신념을 관철시키는 것으로 이해했는데
난 칠흑의 의지가 자기가 가진걸 버려서라도 상대를 무조건 조지겠다는 의지로 생각하거든 결말이 결투같아서 그렇지 자기가 말한 보복하지 않겠다는 말은 보험까지 생각하면 진작에 어긴 상황이고 신념의 원점인 아버지 유품까지 통수 치는데 팔아먹는 등 솔직히 이 쉨 정정당당은 진작에 평행세계에 두고옴
하지만 설득에 실패한 이유가 결국 죠니를 신용 못한다는 점에서 비롯된거라 추한 건 맞지
근데 대통령 입장에선 확실히 신용 못할 존재이긴 했어. Dio는 적어도 자신의 야망을 위해서 유해를 사용함으로써 간접적으로 자국에 이득을 가져다 줄 존재였지만 죠니는 그런 사람이 아니었었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