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해보니까
처음엔 샹크스 띄워주려고 키드 너무 허망하게 보낸거 아님? 이라고 생각했음
너무 대놓고 띄워주니까 좀 거부감이 들기도 했는데
막말로 큰 기술 준비에 집중하느라 견문색 안쓰는 중이었음 + 기습 + 카무사리와 자기 댐드펑크 자폭딜로 한방컷
이거 때문에 어느정도 사그라든거 같은데
생각해보면 이게 키드가 자업자득인 부분이 있다는 거에 공감이 크게 되더라
샹크스가 견문색으로 본 미래에서 보면 키드 가로막은 산하 해적들은 죄다 약소해적들임
댐드펑크에 작살날 정도면 다들 그렇게 강하지 않았다는 얘기였을텐데
이거 루피였으면 패왕색으로 기절시켰을 거임.
근데 잔혹한거 좋아하는 성격 때문에 학살하겠다고 괜히 큰 기술로 다 작살내려다가 샹크스 화 돋군 거 같음.
아니 너도 패왕색있잖니 키드야...
만약 이랬으면 샹크스도 올~ 역시 30억 단단하게 돋아나는 새싹이 아주 패기가 넘치는구만~ 하고 제대로 만전의 기세로 해적단 vs 해적단으로 싸울 수 있었을 거임.
산하해적단들한테는 물러나라고 했을 거고
저번에 했던 것 처럼 적당히 때리다 사본만 받고 돌려보냈을 듯
어떻게 보면 루피 vs 카이도처럼 사왕하살법을 제대로 배울 수 있는 기회였을지도 모름.
역시 싸우지 말아야 할 때에도 특유의 성격 때문에 날뛰다가 처맞은 꼴인듯
키드 루피 로 셋 다 제각각인데 키드만 유독 크게 다치는 이유는 자업자득이지
키드 해적단에 관해서만큼은 호킨스의 평가가 정확했는게 함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