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전자제품들 계속 사용하지 않고 모셔두기만 하면
언젠가 전원을 넣었을때 벽돌이 된것을 발견할 수 도 있다.
크게 두가지 원인을 생각해볼 수 있는데
첫째로는
OS나 펌웨어가 저장된 ROM도 플래시의 일종이라 전원인가가 오랜기간 되지 않으면 데이터가 유실되기 때문
(참고로 세이브파일 메모리에 저장하던 게임기들은 세이브파일도 오래동안 안쓰면 세이브 유실된다)
두번째는 구형전자제품은 슈퍼콘덴서등을 사용했었는데
이것들이 부식으로 터지면서 회로가 정상적으로 기능하지 않기 때문.
(이쪽은 전원인가와 무관하게 부식으로 터지는 케이스)
전자는 사실상 수리는 힘들다고 봐야되고 후자는 교체로 고쳐지기도 함.
(구엑스박스나 PS2, XBOX360 초기 세대까지도 관련문제가 있었으니 참고)
그러니까 밀봉이라 특별하게 미사용에 가치를 두는게 아니면
2-3년에 한번씩은 켜보기라도 하는게 좋다. 위에서는 게임기만 언급했지만
전자제품은 거의다 해당된다고 생각해도 무방함(패드, 리모컨, 이런거 다)
내가 이렇게 Wii 주변기기들을 잃었는데 본체가 살아있을지 모르겠네 TV 바꾼뒤로 못켜봤다
다른건 몰라도 건전지는 다 뽑아놔야..
역시 세이브 데이터는 자기테이프에 저장해야 아니지 그것도 부식 되는구나 천공카드에 저장해야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