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회식하는자리
막 자꾸 나보고
밖에 나가야 연애도 한다 뭐다
상사들 간 자리에서 선배(최소 5살 이상 많음)들이 나한테 이야기하더라고
서른 되기전에 연애는 해야한다 이런식으로
지금못하면 나중에 훠얼씬 힘들다
그러다가 갑자기 혹시 그것도 못해봤냐? 하길래
모쏠아다라 했지.
그랬떠니 그 노래방 같이 가자하더라고
부담도 덜되고 너가 하기 싫으면 이야기만 하면 되는거다 뭐다 하면서
처음 경험할 때 크게 별거 없고
그냥 부드럽고 따뜻하다 뭐 이런소리 하고
내가 그냥 솔직히 거절할 깜냥도 안되어서
그냥 처웃기만했어. 아하핳 하면서 잘 모르겠다 뭐 이런식으로
그러니까 뭐든 너가 직접 겪어봐야 너가 좋아하는지 싫어하는지 알고 일단 젊을 때 겪을 수록 좋다 하더라고
아무튼 다음에 술자리할껀데 너도 올 생각있으면 말하라 하더라고
술자리 가진김에 겸사겸사 같이 그런 곳으로 놀러가자고
나는 솔직히 잘 모르겠어. 그... 꼭 해야하는걸까?
아니.. 뭐 나도 알아 글러먹은 생활 패턴인거
취업한지 3년이 되었는데
회사-집 무한반복
고향에 있는 3명빼고 없음...... 개네랑 게임에서 만나서 즐기는게다
퇴근하고 개네랑 게임에서 만나서 즐기기만해... 유게하거나 가끔 공부하거나
드라마도 보고
잘 모르겠다. 나도 알아 내가 글러먹은 생활패턴인거 운동도 하나도 안하고
근데 다른거 하면 돈이 너무 많이들어... 여행이라도 선배들이 가보라하는데
집에만 있으면 식비 생활비 최소 게임도 많아야 달에 5만원 이상 절대 안써서 경제적인데.
그냥 술좀 들어가니 복잡하다 ㅎㅎㅎ
잘못된 생활인거 아는데 바뀌려고 노력해야 하는건 아는뎅... 쉽지않다
음 술자리후 그런자리 가기싫으면 뭐하나 모임이라도 나간다는 어필이라도 하는게 좋을듯? 지역 공공기관에 수영교실이라던가 그런 프로그램 많으니까
솔직히 말하면 그거 진짜 걱정되서라기보다 술자리 안주삼아 걱정해주는척 하면서 뭐라도 된냥 으스대는게 목적인거 같아서 걍 알아서 잘하고 있으니 신경꺼달라는 뭔가 행동을 보여주면 될거같음
글쓴이가 즐거우면 충분한거 아닐까? 그리고 그런 업소를 가는게 더 건전한 삶이라고 믿진 않아
저런걸 경험하라고 추천해서 가보는건 정말 아닌것 같아... 상대방 기분 나쁘지 않은선에서 정중히 거절하는게 좋을것 같은데
어떻게 사는지에 대해선 답이 있는게 아님 지금 생활이 좋은면 그만이지 다른사람 말 신경 쓸 필요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