싶었는데
내가 그 일을 못하는 애거든
그래서 나도 걍 짤리기 전에 걍 먼저 알아서 퇴사하자 했더니
잡고 고치려고 하네...
... 어... 솔직히 진짜 당황스러움 진짜
내가 정신이 멀쩡하지 못한 건 내 문제고... 그러니까 나 버리고 멀쩡한 애 뽑는 게 낫지 않나...? 싶었는데
그걸 말하니까 다른 보직으로 변경 생각해보래... 거기서 그 일 하면서 원래 하던 일 공부 하면서 어쩔지 (변경 된 보직으로 계속 갈지, 원래 보직으로 다시 올지) 생각해보래...
... 날 이렇게 까지 케어 해줄 이유가 없는데.......
진짜 고맙네....
너 짜르고 새로 가챠 돌리는것보다 너 사람 만드는게 시간적으로나 금전적으로나 더 나아서
회사 입장에서 자르는거 쉽지 않음. 법적인 의미가 아니라 솔직히 쌩신입 구해서 굴리는 거 보다 그냥 못하는 사람을 잘 가르쳐서 1인분 하게 만드는게 회사입장에서도 이득임. 못한다고 다 짜르면 뭐 얼마나 대단한 사람 올때까지 계속 그렇게 다 짜를건데? 같은 느낌
너 짜르고 새로 가챠 돌리는것보다 너 사람 만드는게 시간적으로나 금전적으로나 더 나아서
그리고 아무리 너 개인문제로 짜른다고 해도 팀장입장에는 관리 못한걸로 문제생길수도 있음
... 그런가? 솔직히 내가 그 가챠 꽝인데... 차라리 한 두 번 정도 더 돌리면 최소 평균 급은 나오지 않을까 싶은데...
그동안 TO가 비니까 그렇지
평생 충성 하란 말야 짜샤
그것도 기회니 열심히해보고 퇴직금더 벌어서 나오자
가챠보단 고치는게 낫지 ㅋㅋ
너의 다른 장점을 본거지. 너 자신도 모르는.
회사 입장에서 자르는거 쉽지 않음. 법적인 의미가 아니라 솔직히 쌩신입 구해서 굴리는 거 보다 그냥 못하는 사람을 잘 가르쳐서 1인분 하게 만드는게 회사입장에서도 이득임. 못한다고 다 짜르면 뭐 얼마나 대단한 사람 올때까지 계속 그렇게 다 짜를건데? 같은 느낌
사람이란게그래. 죄다멀쩡해보이지 면접때까진. 근데 까보면 이런개.시.벌.거인애들이 꽤있어. 인성에 문제없더라도 너무mz한애들은 더많고. 그거로스트레스받는거vs일좀못하는애 트러블없는애 이거면 닥후다. 너 괜찮은놈인거다
새로 뽑는다한들 더 낫다는 보장이 없음
사장님 : 저임금으로 일해줄 사람이 당신밖에 없어~
새로 뽑은 놈이 너보다 나으리라는 보장이 없거든 실제로 이력서 들어오는거 보면 눈앞이 깜깜해지는 경우가 많아 ㅋㅋ
니가 너무 기죽어서 그런걸수도 있어. 사고가 수습가능한정도로만 치면 그건 괜찮음...수습못할정도면 노답이긴한데.. 어째든 너 그만두면 다닐사람 없어서 잡는거 아니면 니가 괜찮은 사람이라 잡는거...
1. 사람이 일을 제대로 못하는 경우는 많다 2. 그런 사람들 중 일부만이 자신의 문제로 생각한다 3. 자신의 문제로 생각하고 고치려하거나 퇴사하려는 사람을 돕는게 '그게 왜 내 문제임?'하는 사람을 계속 쓰는거보다 낫다. 4. 회사는 '그게 왜 내 문제임?'하는 사람도 마음대로 자를 수가 없다
팀장님이 이 말씀 하시던데... 맡은 일 못해서 지금 스트레스 너무 받으시고 미안해 하시는데, 그게 오히려 내가 좋은 사람이라는 증거라고... 난 솔직히 한 귀로 듣고 흘렸는데...
정말 문제가 된다면 그만둔다 했을 때 회사가 붙잡지 않는다는 뜻으로도 볼 수 있다 붙잡았다는 것은 본인이 괜찮은 편에 속한다는 뜻이 된다
걍 객관적으로 생각해서 본인이 진짜 쓸모없는 사람이면 진짜 안붙잡음 나도 큰 행사때마다 알바 모으는게 일인데 한번 일 해본 입장에서 좀 별로인 사람이 자기 불러달라고 하면 사람이 부족해서 내가 더 뛰는 일이 있어도 걍 안부름
우리나라가 전세계에서 정규직 자르기 제일 어려운나라임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