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로를 통해서 여타 남미 서어권 국가들과 교역하기 위해서는 페루-에콰도르-콜롬비아 이 3개국을 통하지 않고서는
타 라틴아메리카 국가들과의 육로를 통한 무역 접근이 불가능하거든.
사실 칠레 입장에서 페루 말고도 동쪽으로 육지 국경을 접한 나라로 볼리비아와 아르헨티나도 있긴 한데 볼리비아와는 태평양 전쟁 당시
볼리비아 땅이었다가 칠레에 흡수됐던 안토파가스타와 카라마 지역에 대한 해양 영토 문제로 인해 사이가 최악이고..
아르헨티나는 안데스 산맥을 넘어야 하는데다 여기도 남부 안데스 산맥 지역의 산 봉우리 몆 군데의 소유권 두고 영토 갈등도 있음.
그렇다고 육로 다 포기하고 태평양,마젤란 해협 거쳐서 해상무역에만 몰빵하기에는 너무 비용도 들고 위험하고...
남은 건 육지 국경 지대가 평지 사막지대인 페루-칠레 국경을 통해서 페루 루트로 나가는 길 밖에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