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전역해서 주말에 짤방같은 브런치데이란 제도가 실제로 적용됬었는데 병사, 취사병, 간부 다 만족했던 좋은 제도였음.
평일엔 06시 30분에 일어날거 주말엔 07시에 기상해서 30분 더 자고
아침점호는 안하거나 약식으로 하고 더 자고싶은 애들은 점심때까지 자다가 일어나서 점심먹고,
아침부터 폰 만지고 싶은 애들은 원래대로 08시에 받아서 점심때까지 누워서 폰 만지다가 점심먹고,
취사병들도 평일 같으면 아침, 점심, 저녁 3끼 다 할거, 주말엔 점심, 저녁 2끼만 하면 되니까 부담이 적어지고.
짤방에서는 불침번 근무가 한명 더 는다고 손해라는 취지 같은데 우리는 불침번 1명당 근무시간을 주말에만 10분씩 늘려서
부담을 완화했음, 당연히 근무자 수가 느는 경우도 없고, 까짓거 10분 더 서고 다음날은 주말이니까 부담없고ㅇㅇ
아침 결식 안해도 되고 아침점호 있는 것만으로도 개좋아보이는데 그럼 그냥 10시쯤에 라면끓여먹어도 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