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치의 유태인 학살이 뭔가 미친 윗대가리의 생각에 따라 시스템이 무서울 정도로 효율적으로 작동해서 탄생한 비극이라면.
일본군의 만행들은
계획되고 조직적인 만행이라기 보다...
군이라는 조직 자체를 철저하게 컨트롤할 수 있는 지휘체계를 만들 역량 자체가 없음
+
남의 나라 뿐 아니라 지들 나라 국민들을 포함해서 사람 목숨을 우습게 아는 풍토
.......딱 이 결과로 나온거 같음.
중일전쟁도 보면 직접적인 계기가 된건 '어둠의 독립군' 으로 칭송받는 그 똥별(...) 님의 삽질이 발단이고.
학살도 조직적인 학살이라기 보다, 그냥 전쟁터에서 미쳐 날뛰는 애들을 통제할 생각도, 역량도 없어서 생긴 일이란 느낌이고.
(애시당초 쏘가리 두마리가 일본도 들고 민간인 학살 경쟁을 하고, 그걸 실제 전과인양 기자가 낚여서 보도하고 하는 일 자체가 말이 되냐..)
심지어 자기네 국민, 그 중에서도 고급인력인 파일럿도 '특공'이란 이름으로 그냥 왕복 불가능한 거리를 폭격시키고 귀환은 포기하는 작전안을 세울 정도로 사람 목숨에 대한 개념이 없고.
(전쟁말기의 카미카제 이야기가 아님. 심지어 진주만 공격안 중에서도 그런 안이 있긴 했더라.)
......솔직히 전쟁사 보면 볼수록 얘들이 4년씩이나 전쟁을 한게 신기해.
일본이란 나라는 그냥 인권이란 걸 최소한 자기네 사족 이상은 돼야 하고, 그 인권도 뭐랄까 잘죽는 권리 랄까 싶다고나 할까
아니 그.. 인권이라던가 인명의 소중함이라던가 하는 윤리적 문제가 아니라...'인적자원' 에 대한 개념 자체가 없어보여.
내가 일본 극우를 싫어하는 이유? 애국심 같은게 아냐. 그냥 유영철이나 조두순을 보면 죽이고 싶어지는거랑 비슷한거지
진주만 공격때 나온 말 찾아보면 존나 웃기는거 많음 갈 수 없다면 자결하겠다 / 배를 버리고 오겠다 / 3차공격 실시 제안한다 = 다 같은 야마구치 다몬, 병사들한텐 사람백정 취급 받음 그리고 진주만때 기체 손상으로 돌아올 수 없다면 인근 섬에 불시착하기로 돼있었는데 실제로 그렇게 된 파일럿이 하나 있음 해당 파일럿은 뭔가 꼬여서(?) 인근 잠수함에 구조되기로 했는데 구조 못 받고 섬사람들한테 잡힘. 처음엔 무슨 손님인가 했다가 나중에 잡아놨는데 거기서 오래 살았던 일본인이 배신때리고 섬사람들 잡으려다 최종적으로 실패함. 그 사건 이후에 미국에서 일본놈은 아무리 오래 외국 살아도 일본놈이라는 풍조가 더 심해지고 결국 일본인 수용소에 들어가거나, 혹은 자기+가족이 미국인임을 증명하기 위해 2차대전에 참전하게 됨. 물론 태평양 전선에는 투입 안시켜줌 죄다 유럽 보냈고
아니 그래도 야마구치 다몬은 그 무수한 일본 똥별등 중에선 상급이지 최소한 걔는, 지가 항공전략에 대해서 모르니까 부하들한테 물어가면서 지휘라도 했자나
맞아 야마구치 다몬이 욕먹는건 일본 장성 특유의 미칠듯한 호전성이나 병사 막 굴려먹는 거 때문이지 제버릇 못 줘서 미드웨이에서 죽었잖아 이양반 ㅋㅋㅋㅋㅋ 눈부신 임팔의 명장 무다구치 렌야급은 아니고, 장성이 되지 않은게 일본군의 행운인 츠지 마사노부 같은 놈들이랑은 비교도 안 됨
아 츠지 마사노부... (연합군 입장에서) 작전의 신
일본애들은 정상적인 국가로 치면 그런 장기전할 역량이 안되는데 국가에 모든걸 전쟁국가 체제로 억지로 유지하다보니 그렇게 된거지. 일본 근대 정부와 군부에 역사보면 국가 자체가 약탈경제 체제였음. 그 시작이 청일 전쟁으로 엄청난 금액을 배상받아 그걸로 군수공업과 민간 조금 투자하면서 시작했다가 러일전쟁으로 러시아가 배째해서 망하고 거기서 군사 독트린을 열강들에 화력전 독트린에서 그놈에 인력과 정신력 극복으로 변경 1차대전에서 얌체짓으로 열강 식민지 쳐먹고 그걸 2차대전에서 또하면서 그냥 버틴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