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감정이라는 게 희노애락이 병행되어야 하는 법인데
뭔 놈의 스토리가 뇌절식 개그 및 전개로 억지 웃음만 뽑아내다가
막판에 급선회하면서 눈물 뽑는 새드 엔딩식임
이게 1~2개면 납득하겠는데
1~3장까지
거기다가 이벤트 여태까지 한 4~5개의 스토리가 전부 이런 방식임
그렇다보니 슬슬 패턴이 이젠 예상이 됨
이거도 밝은척 하지만 결국 또 새드엔딩이겠지
하는게 예상되버려서 스토리 대충 보고 넘겨버리고 싶어지는데
그러면 이 게임은 스토리가 전부라 게임의 8~90%를 날려먹는 거라
그러기는 또 미묘하게 아까움
목표였던 신구밍까지 뽑아서 그런가
갑자기 존나 현탐 쎄게 오네
스토리가 나쁜건 아니고 오히려 좋은편이지만 다음편 스토리가 안궁금해지더라
아예 스토리가 나쁘면 기대도 안해서 프리코네마냥 스킵 대충 하고 말텐데 그러기는 또 묘하게 하나하나 떼놓고 보면 재밌긴 함, 그래서 더 화가 남
기존에 쿄게임 했던 유저들에겐 익숙한 패턴이라... 대다수가 알고 시작하고 그래서 호불호가 갈리는 게임이기도 하고
좀 이벤트에서는 가볍게 가고 싶은데... 이벤트까지 이러면 정신적으로 힘들어지고 슬픈 이야기가 익숙해져서 별로 감흥이 없어짐;;
그건 그래 초반엔 가볍게 시작하다가 갑자기 무거운 이야기로 빠지는건 좀 그렇더라
완급 조절 없이 계속 이러니까 다른 스토리들도 별로 보고 싶어지지가 않음
4월 말에 4장 후편 나온다는데 난 스토리도 다밀고 이벤트도 다밀어서 할게 없음.....
그게 마에다 준식 스토리의 고질병이라...
마에다 아조씨! 모바일 게임은 이런 감성으로 하다간 유저들 다 지쳐 떨어져나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