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인공은 할리퀸.
92년도 배트맨 TVA 시리즈에서 처음에는 이름없는 단역으로 출발해서
조커의 사이드킥으로 정착해 입지를 다지다가
최근에는 단독 코믹스나 주인공인 애니메이션까지 나올정도로 탄탄한 인기를 구가하는 캐릭터
그런데 최근에 나온 할리퀸 애니메이션에서는 포이즌 아이비와
연인이 되기도 하고, 어떤 이슈에서는 아예 동성 결혼까지 하는 등
할리가 주역인 매체에서 유독 동성애에 대한 묘사가 자주 등장한다.
기본적으로 악녀 캐릭터인만큼 조커 외에도 로빈이나 데드샷 등
다른 남자 캐릭터와 원나잇을 보내는 묘사도 제법 나오는 편이긴 하지만
주로 매체에서 할리가 진지하게 여기는 관계는
조커 외에는 아이비와의 관계가 두드러지는 편.
아무리 그래도 조커를 사랑하는 캐릭터로 시작한 아이비가
조커의 영향력을 벗어 난다고 동성애에 빠지는 건
또 PC 때문에 지X났네 소리가 나올 법도 하지만
생각 외로 그런 반발은 적은편.
여기에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긴 하지만
다 제쳐두고 그 로맨스의 대상이 되는 조커부터가 요 모양 요 꼴이라
고담 사는 연놈들이 다 그렇지 뭐...
하고 넘어가게 되기 때문으로 보임.
정신 돌아버린 여자가 성 관념만 그대로인것도 우스운거라
할리퀸이랑 포이즌 아이비는 타작품에서도 찐친으로 조명 받아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