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의 가끔씩 하는 상상
srt가 빠른건 알겠는데 과연 뭔 짓을 해도 srt가 빨리 도착할까?
그래서 실험에 들어가보기로 했다
규칙은 서울-광주노선을 이용한 대결
버스담당(이하 버스맨)은 11시 반차로 광주로 출발
srt담당(이하 srt맨)은 버스출발을 확인한후 수서역으로 가서 srt로 광주행
그리고 광주에 도착하고 나서 상무역에 도착하는 사람이 이기는 레이스
버스를 떠나보내고 수서역에 도착한 srt맨
이거 시간이 많이 남았다
여유롭게 배를 채우기로 한다
srt맨이 밥 먹는 동안 버스는 동탄 통과
여유롭게 밥을 먹을려다
시간이 4분 남았다 스피드런 확정이다
그렇게 스피드런을 했지만 승강장이 휑하다?
그렇습니다 놓쳤습니다
그러는중에 버스는 천안까지 달리는 중
이거 여차하면 뭐 될수 있는 상황
버스맨은 정안휴게소에서 여유로운 휴식
다시 새 차로 광주행
1시 10분 srt는 수서역을 출발한다
그리고 srt는 srt다 출발한지 20분만에 평택돌파
srt는 평택통과중일때 버스는 논산통과
100키로 차이 극복이 쉽지는 않아보인다
그 와중에 srt는 천안아산역과 그 역에서 연속정차
간격을 좁히지 못하고
그리고 이어지는 버스의 전라도 입성
srt도 이에 질세라 스퍼트를 내며 공주,논산 통과
하지만 이대로 가면 버스가 이길수도 있는 상황
그런데 버스에 악재가 터졌다
정읍 인근에서 정체발생
그 사이에 srt는 자신의 장기인 스피드를 살리며 치고 나가는중
그러는 사이 버스는 정체가 풀리고
마찬가지로 srt도 익산통과 하면서 전라도 진입
점점 스퍼트를 내기 시작하고
그리고 정읍역 통과!
하지만 버스는 광주 시내로 들어온 상황
하지만 srt도 송정역 도착
하지만 최종 골인지점은 상무역
거리상으로는 버스가 약간 불리한 거리
srt맨은 상무역과 직통으로 가는 지하철 선택
버스맨은 급한 나머지 택시를 선택
과연 선행의 버스냐 추입의 srt냐
그 결과는
누군가가 상무역 카페에 도착했는데
그렇다 버스맨이 도착했는데
카메라로 찍고 있는 건 srt맨
즉 srt가 이겼다
차 놓치고도 13분차이로 이겼다는건 차 안놓쳤으면 압살을 했단 소리다
아무튼 요약은:SRT는 뭔 짓을 해도 버스는 이긴다
차 놓친거 보고 븅쉰인가 했는데 그래도 이기네;;
사실 srt가 스퍼트로 치고나온것도 있지만 막판 버스맨이 택시방향을 잘못잡는 바람에...
이것이 기차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