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크으... 완벽한 결말이었다.
처음엔 TS 싫어싫어하면서 질겁했던 남자가,
운명을 받아들이고 스스로 여자가 되는 길을 택하는 것.
그럼으로써 진정으로 "오빠는 끝!"이라는 타이틀 회수까지 되는거지.
이야 이게 왕도다.
2. 근데 생각해보면 마히로는 처음부터 그닥
TS를 싫어하는것은 아니었을지도?
지나치게 적응을 잘했단 말이지, 이 친구.
3. 어쩌면 미하리는 오빠의 이런 TS 적성을 꿰뚫어보고 있었을지도 모르는 일이지.
그도 그럴게, 사실 어떻게 보면 TS약을 먹인다는 거 자체가
오빠 인생을 강제종료시키는 것과 다름이 없는데, 그걸 해냈단 말이지.
이번분기 아야카시 트라이앵글에서도 나오지만, 그건 보통 악역이 하는 일이라고.
근데 마히로는 생각보다 별 저항 없이 받아들임.
그래서 보는 내 입장에서도, "어? 이거 내가 이상한건가?
원래라면 여동생한테 쌍욕을 퍼부으며 온갖 ㅈㄹ발광을 해야하는 거 아닌가?" 싶었는데,
좀 지나니까, "그런것보다 귀여운 마히로짱 감상이나 계속하자"로 자연스레 생각이 바뀜.
4. 이렇게 저렇게 작품 내용에 대해서 얘기했지만 사실,
이 작품에서 가장 눈에띄는건 작화진의 변태력이란 말이지.
뭐야, 저 무시무시한 동화는! 저 쓸데없이 공을 들인 작화는!
시발 진짜 변태같다. ㅋㅋㅋㅋ
5. 총평: 수상할정도로 암타가빠른 하와와 여중생의 이야기.
내용의 변태력 이상으로 변태같은 작화.
아 나도 암컷타락 하고 싶다~~!
최종적으로는 시청자들을 암타시킨다.. 이것이 암타의 궁극 아닐까?
마히로가 TS후에 주위에 여자애들과 잘 지내는걸 보면. TS이전에도 사교성이 좋을것이라 생각합니다. 다만 여동생에 대한 열등감으로 인해서 히키니트가 된거같아요.
너무 사회력이 높은 나머지 받지 않아도 될 부하를 받아서 맛탱이가 가버렸을 가능성 높네오...
열등감때문에 히키니트가 됐다고하는 묘사가 나오죠... 근데 이전에 사교성이 좋았어도, 히키니트 생활이 길어지면 그 능력도 퇴화하는 법인데, 그 상황에서 용케 친구를 사귄다 싶었습니다.
이게 원작 작화는 색기의 ㅅ 자도 안 보이는 동글동글한 그림체인데 애니로 나오면서 프라즈마 이리야 싸대기 좌우로 후려갈기는 페도 애니가 됨ㅋㅋㅋㅋㅋㅋㅋㅋ
마지막화 엔드카드의 작화를 보니 확실히...
마지막화 전까지만 해도 사실 마히로는 진짜 여동생이고 여러가지 문제로 자기가 남자 히키코모리라고 생각하게 된 것은 아닐까 했는데 ㄲㅂ
형님, 이 새끼, 아니, 이 여자 웃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