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하면 괜찮을 수 있었는데... 싶음
중간중간 급발진 밟는것만 아니면 표현 잘 한 부분이 많아보였는데
주변에선 김지영한테 존나 뭐라하고 개 작위적인 여성차별발언하는데
공유는 남편으로써 할거 다하고도 자기가 뭔 잘못이 있는게 아닐까 전전긍긍하고
이걸 중점으로 묘사했으면 ㄹㅇ 현대 성별갈등을 존나 잘 표현한 영화가 됐을텐데 싶더라
여자쪽은 여전히 남아있는 성차별에 스크래치나면서 괴로워하고
남자쪽은 또 성차별에 사랑하는 사람이 상처입는거 보면서 필요 이상으로 죄의식 느끼는
근데 자꾸 중간중간에 급발진을 박아 마치 여자만 힘든 양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는 10년 전에 김지영 남동생만 아버지한테 선물받은 만년필이 있었음
이게 중간에 나와서 10년동안 김지영이 달라고 했다 식으로 이야기가 나오는데
엔딩쯤에 김지영이 정신과 치료의 일환으로 일기쓸때 이 만년필로 글을 씀
결국 근본적으로 남녀가 문제가 아니라 서로 양보하고 배려하는게 중점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고
또 이 동생이 끝물에서 김지영한테 반찬을 갖다주는데
그때 김지영이 동생한테 주스 한잔 주려는데 뚜껑이 안따짐
그걸 본 동생이 누나가 좋아하는 단팥빵 쥐여주면서 슥 주스병 받아서 따서 돌려주거든
다 부족한 부분이 있는거고 서로 돕고 살아야하는거 아니겠냐
요는 받아들이는 사람의 문제인데 특정집단들은 거기서 자기들이 필요한 부분들만 뽑아서 확대해석하니까 글치 물론 이건 그쪽애들뿐만아니라 공통적으로 이른바 이단이란애들이 공통적으로 쓰는방법이기더하구
중간중간 급발진만 빼면 괜찮은데 10분에 한번씩 우주로 가버리니까 원
난 영화만 봤는데 그 회사 여자화장실 몰카 남직원들이 알고 있었다는 듯이 묘사한거 외엔 그냥 저냥 영화 자체는 괜찮게 뽑혔다고 생각했음 근데 그러고 유게에 글 올리니 비추가 무수히 박히더라
진짜 급발진 박는걸 F1수준으로만 밟아도 "씁... 뭐..."하고 넘어갈텐데 갑자기 화성으로 가버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