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동물은 죽음의 공포를 이해하지 못한다

[루리웹-7447574284]

ㅠ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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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짤 개는
안락하게 죽었네

[모뢰반지]

사람도 그런경우 있지만
개나 고양이는 치료 불가능한 병(연구가 안됐거나, 대형 동물병원 아니면 못하거나, 돈이 어마어마하게 깨져서) 걸리는 경우가 사람보다 많아서 안락사 고려하는 상황 많은듯

[중증맥주중독순살동물]

그것도있고 개나 고양이들이 느껴야할 어마어마한 고통으로주터 해방시켜주려는것도 있는모양이더라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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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에대한 공포는 인간만의 것인가.

[평범☆하지만★재밌게]

일정이상의 기억력과 학습 능력이 되는 생물이라면 죽음에 대한 공포를 학습하는게 가능할듯
그정도되는 생물이 적어서 그럴뿐

[토레토레토레타]

벌레들은 고통을 못느끼는데 죽을거같으면 도망치잖아 그건 아플까봐 도망치는게 아니라 죽는게 무서워서 도망치는게 아닐까?

[YANA씨]

도망치지 못할만큼 반사능력이 떨어지는 애들은 죽어서 유전자를 후대에 남기지 못했기 때문이당

[토레토레토레타]

반사능력이 떨어지는거랑 공포랑은 별로 관계 없는거같은데 차라리 도망치지 않게 프로그래밍 되어잇는 유전자를 가진애들은 죽어서 후대를 남기지 못햇다고 한다면 맞을듯

[0079]

개들도 불안해하기는함.
자기도 몸이 예전같지않다는걸 알거든. 이유를 모르겠지만...
그리고 점점 귀나 눈이나 코가 기능이 떨어져서 괴로워하지...우울증같은게 생기는듯.
그런거 몇번 보면 사람이나 짐승이나 자신이 마지막 순간이 올때까지 옆에 있어주는 존재의 여부가 삶의 척도가 아닐까싶더라.
저 주인을 그리워하는개는 얼마나 사랑받던 존재였을까....

[오그레이트]

코끼리와 고래는 어느 정도 이해하고 있다는 듯.

[오버드라이아이스]

죽음에 대한 공포가 없다는건 말이 좀 안되는게
그런게 없다면 천적에 대한 공포, 포식자에 대한 공포도 없어야지
이들에게 도망치지 않으면 죽는다 라는 동기가 없으면 도망갈 필요가 없으니까
다만 이것도 학습에 의한 공포일수 있는게
팽귄을 예시로 얘들의 천적은 물개나 물범 바다사자 범고래 등등인데 얘들이 자기에게 위협을 가하고 자기와 닮은 동류는 잡아먹었다 라는 학습을 했기에 살기위해 도망치지만
자기들을 촬영하는 인간에게는 위해를 받은 학습을 겪지 못했기에 구경한다든지 가까이온다던지 행동을 취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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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을때되면 피곤하니까 침대로 들어가는거랑 비슷한거 아닌감

그거만으로 죽음을 이해하는지 못하는지 따지기는 좀 부족할듯

[비빈백]

내 생각으론 죽음을 이해하니까 숨거나 주인에게 의지하는거 같은데
죽음 = 내 목숨의 끝 = 적
하지만 실체도 없고 병약해서 저항할 수단도 없고 그러니 최후의 수단으로 도망치고 숨는거 아닐까 싶음
실제로도 동물은 그렇잖아 저항할수 없는 존재에게선 도망치는거
반대로 주인에게 달라붙고 의지하는건 나를 보호해줄, 강대한 존재에게 몸을 맡기는거고

도망치거나 누군가에게 보호를 요구하는것 둘 다 자신이 저항할 수단이 없을때 취하는 행동이라고 생각함

진짜 죽음의 개념을 모른다면 그냥 일상처럼 행동하다가 혹은 행동하려다가
픽 쓰러저 죽는게 맞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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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이란 개념은 진짜 저주나 다름없네

[Yangdor]

기존개체는 죽고 후손을 이어가는 생명체들이만이 진화하고 번성할수있었어서

[0079]

하지만 모든 생명에게 유일한 평등이기도하지....

[솔로미식가]

소 키워보셈

[이미]

소는 아는듯

[박작가]

체험한 적이 없다 쳐도
만약 자신의 동종이 죽는 모습을 여러차례 본 경우엔 어떻게 되려나?
죽음의 개념을 알게 되더라도 자신이 이픈것이 죽음으로 이어질 거라곤 연결짓지 못하나?
코끼리 같은 동물은 동료가 죽으먄 장례 치뤄주고 그럴텐데

[조나단크레인]

슬퍼ㅠ

[요핑출렁이]

일단 소랑 돼지랑 코끼리는 죽음을 알고있지
말은 모르겠다

[GunParadeMarch]

힝

[성기에뇌박음]

이거보면 약간 코스믹 호러같음 인간이 모르는 제 2번째 결말 이런느낌

[호주청정한우]

사실 이건 좀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될 부분이라;;
당장 18~19세기 열강들은 몇몇 식민지 사람에게 저들은 죽음이나 삶에 대한 인식도 못하는 미개인이라는걸 진심으로 믿었으니까

[가카]

그땐 그들 역시 미개했지 ㅋㅋㅋ
지금이랑 그때랑은 과학적 접근방식 자체가 다르니까 아주 없는 소릴 지어낸 건 아니라 생각해.
그와는 별개로 저 발언의 출처가 정확하지 않아서 신빙성은 없다고 보지만

[맥주추적자]

지금 개나 고양이, 그러니까 인간 이외의 지능이 뛰어난 동물에 대한 과학적 분석을 제국주의 시대의 인종우월주의랑 비교하는게 더 실례야..
실제로 학계는 인간과 이외의 동물들의 차이를 상상력의 존재로 보고 있음. 유의미한 연구결과, 논문도 나온 걸로 알고있고.
내가 저들과 다르기 위해서, 차별을 목적으로 한 프로파간다와, 현대의 학자들의 연구 결과를 비교한다는거 자체가 너무 실례되는거라고.

[환타포도맛]

개는 죽을때 되면 자꾸 구석으로 들어가던데

[방학동안책상에있던 우유]

아는거같은뎅..

[아구니몰]

당장 옛말에 개장수 돌아다닐때 동네 개들 꼬리 말고 있던거 생각하면 글쎄다 싶음

[나무심는 빌런]

당장 동물들은 표정이 없다 이런 말도 ㅈㄴ 많았었는데.....

반려동물들 보면 아는 거 같던데

[루리웹-9951972338]

표정없다 감정없다 하는쪽은 죄다 양심찔리는쪽에서 하는 멍소리지

[맥주추적자]

다른 동물들에게도 당연히 감정도, 표현법도 존재함. 단지 죽음은 상상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연구결과, 상상력이 없는것으로 생각되는 개나 고양이는 자신의 죽음을 이해하지 못한다는거임.
죽기전에 아프고, 힘든건 당연히 스스로 알지만, 그것이 자신의 죽음으로 연결시키지는 못한다는거임.

[수면건]

우리 집 개도 죽기 며칠 전부터 나한테 안 떨어지려고 해서
내가 개를 며칠이나 끌어안고 죽을 때 까지 같이 있었슴.

[버블제이]

[겔바나]

역으로 잘기르던 강아지의 주인이 죽어서 무덤에 묻혔는데 무덤앞에서 우는 강아지를 영상을 통해 접했던거같은데

[0079]

[심판자z]

살고자 발버둥 치는데 모를리가

[jjgod108]

오히려 사고나고 큰병걸리지 않는 한 제 명줄찍고 뒤지는 인간이 더 죽음을 멀게 느끼고 사는게 아닌지 몰라. 동물들은 포식하는 놈이나 당하는 놈이나 언제나 죽음을 목격하니

[노랑부리앵무]

작년에 우리 고양이가 갑자기 죽었는데, 그냥 갑자기 쓰러져서 발작하다가 정말 1분만에 숨이 멎어서 난 아무것도 못하고 계속 가슴 마사지해주면서 울기만 했어 근데 그냥 괜찮다고 쓰다듬어줄걸 그랬다

[노랑부리앵무]

왜 죽었을까?̊̈ 신부전이 있긴 했지만 5년동안 나빠지지않고 잘 유지되고 있었는데. 죽기 일주일전에도 병원가서 다 검사하고 잘 유지되고 있다고 했는데. 나이도 열한살밖에 안됐는데.

[노랑부리앵무]

다 내 잘못같고 미안하고 너무 보고싶다 아마 죽을때까지 걔를 못 잊을거 같아 살면서 나를 그렇게 사랑해주는 고양이를 또 만날 수는 없을 거 같아

[MPLS 로카센나]

여러 마리 키워봤지만 고양이가 평균 수명을 넘긴다는 게 참 힘든 것 같아.
내가 퇴근할 때까지 버티다가 무지게 다리를 건너서 그런지 반년이 지났는데도 문뜩 생각나더라.

[북추]

옛날 만화 도쿄 바빌론에 보면, 개는 자기 죽음을 보여주고 싶지 않아 하는데, 진짜 친한 주인이면 죽을 때까지 같이 있는다나.

[루리웹-2226290839]

죽음에 대한 공포는 본능 아님? 동물들이 죽음을 아예 모른다고?

[키쥬]

이게 노화나 병에 의한 자연사가 아니라 육가공용으로 도축당하는 소나 닭같은 가축입장이라면 느끼지 않을까?

[ALTF4]

사람은 타인의 죽음을 알고 있으니 지식으로 죽음을 이해하기에 죽음의 공포가 확실히 있는데
그럼 사람을 혼자 따로 격리 해서 평생 성장시키면 그래도 죽음의 공포를 가질까?
동물도 이거와 비슷한 케이스가 되는거같음
소는 도살장에 끌려가는거에 공포를 느끼는 케이스라 좀 다른거같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