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미널 스페이스 하면 가장 유명한 홀리데이 인 호텔 전경 사진
뭔지모를 위화감, 이질감이 극대화되는 동시에
도저히 존재할것같지가 않은데 존재하는,
사람이 있어야 할것같지만 인기척이 없는
그런 기괴한 계통의 사진을 통틀어서 리미널 스페이스라 부르나...
백룸의 유행으로 인해 리미널 스페이스라는 장르를 되게 모호하게 이해한 사람이 늘었다
그러다보니...
이렇게 유적지 사진이나
다쓰러저가는 폐허
쓸데없이 어둡기만 한 방
작정하고 만든 컨셉 사진
등을 가져와선 리미널 스페이스라고 우기는 진풍경이 벌어지고야 말았다...
그리고 되게 애매하게 리미널 스페이스와 어긋나는 장르가 있는데,
드림 코어 라고 부르는
일명 '꿈에서 본듯한 장면' 류의 사진
그렇게 큰 차이가 있을까 싶지만
시야각 시야폭이 좁다거나 가시거리가 짧은 등
사람의 뇌가 인지하는 구도인게 특징...이라던가?
여튼 나름대로 조건을 충족한 리미널 스페이스 사진들을보자면
밝기와 상관없이 끝없는 복도형 공간
이상하게 반복되는 공간
사람의 흔적은 있지만 인기척은 없는 공간
일정 범위안에 사물이 지나지게 반복되는 공간
리미널 스페이스와 드림 코어가 반반쯤 섞인
장소와 사물과 구조 모든게 어긋나는 사진 등
묘한 기시감이 드는 기분 나쁜 공간이라면 훌륭한 리미널 스페이스 사진이로다
무작정 걍 어둡고 사람없고 기괴하기만 하면 장땡인게 아니라고....
한밤중 12시에 학교에 귀신나온다 해서 밤에 간 사람이 12시가 지나도 아무것도 없으니까 '에이 뭐야 이시간에 뭐가 있다고' 하고 돌아가려는데 반대로 자기말고 아무도 없는 어두컴컴한 학교에 있다는 걸 인지해서 그거 대로 무섭다는 이야기가 생각남.
이것도 리미널 스페이스...인가?
겨울에 저녁7시 쯤 누구 병문안가면 절절하게 느껴지는 그런 거네
아 그래서 저게 요즘 유행하다 하는 백룸 맞죠??
진짜 묘한 불쾌감은 첫짤을 뛰어넘는게 없음
천장이 막힌듯해야되네
난 솔직히 이 사진이 뭔가 소름돋는게 벽에 창문 빼고 무늬나 장식이 하나도 없으니까 뭔가 컴퓨터 그래픽 같이 느껴짐
나나난난나방
뭔가 본문은 그냥 그렇구나하고 봤는데 이 사진은 소름끼친다는 느낌이네
나나난난나방
Cgv로고가 하필 빨간색이라 웃는 입술 같아
의자에서 이해 안되는 언어로 속삭이면서 웃고 떠드는 소리까지 들리면 완벽
아 그래서 저게 요즘 유행하다 하는 백룸 맞죠??
천장이 막힌듯해야되네
겨울에 저녁7시 쯤 누구 병문안가면 절절하게 느껴지는 그런 거네
뭐? 니미럴? 어째?
진짜 묘한 불쾌감은 첫짤을 뛰어넘는게 없음
한밤중 12시에 학교에 귀신나온다 해서 밤에 간 사람이 12시가 지나도 아무것도 없으니까 '에이 뭐야 이시간에 뭐가 있다고' 하고 돌아가려는데 반대로 자기말고 아무도 없는 어두컴컴한 학교에 있다는 걸 인지해서 그거 대로 무섭다는 이야기가 생각남.
난 솔직히 이 사진이 뭔가 소름돋는게 벽에 창문 빼고 무늬나 장식이 하나도 없으니까 뭔가 컴퓨터 그래픽 같이 느껴짐
난 왜 평범하게 느껴지는거지.. 여기 올라온 사진 다 아무 생각도 안드는데..
지금보니까 하늘이네
이것도 리미널 스페이스...인가?
이건 다른종류의 에스테틱 언저리같은데 리미널스페이스는 위어드코어 에테틱 언저리고
좌측에 인형하나만 고개가 이쪽을 향한 느낌인데 어째선지 순간 모든 인형이 이쪽을 보는 줄 ㄷㄷ
멜로디 스페이스가 더 적절할 듯
슈퍼 리미널도 여기서 온 리미널잉가...?
본문 사진 중에 나한테 제일 기괴하게 보이는 건 유적지 사진, 대체 뭐임 저거 ㄷㄷ
꿈에 나올까 무섭네
뭔가 현대의 공포물은 대놓고 귀신사진이면 그거 자체가 진입장벽이기도 하고, 또 현대 유튜브 등의 유행으로 그런 비일상 자체를 하나의 컨텐츠로 안전한 3자의 느낌으로 보게 되는데, 저런 은근힌 무서움과 낯섦, 본능적 거부감이 은은히 깔리는건 오히려 뭔가 더 잘먹히는듯
어우...
어...이상한건지 모르겠다
그냥 사람 없을 때 찍어서 허전한거 아님?
익숙한 공간인데 아무리 앞을 가도 끝이 나지 않고 같은 사물 배치가 계속 반복됨. 그러다 어느 순간 갑자기 부자연스러운 '무언가'가 발견됨. 서서히 위화감이 심해지면서 귀신이나 괴물이 튀어나올 것만 같은 심리에 몰림. 이게 서서히 진행되는 공포의 메커니즘임.
베이스는 분명 익숙한 공간인데 + 사람이 없고 + 아무리 걸어도 같은 배치만 무한반복되고 절대 빠져나갈 수 없음 이게 핵심 패턴.
사진만 보는게 아니라 저길 직접 걷는다고 생각했을 때의 공포란거지?
새벽 유게인데 정상적인 글들만 올라오는 이질적인 상황같은거임
저 호텔은 다른 구도에서 보면 저 정도는 아닌데 묘하고 신기하게 사진을 잘 찍기는 했어... 리미널 스페이스는 뭔가 단어 자체는 팍 튀는데 "어딘지 모를 위화감" 같은 설명하기 애매한 개념이 쓰여서 이거다! 보다는 이건가? 가 많은 느낌
이런 류의 느낌을 좋아해서 새벽에 산책 자주 나가는데 일 문제로 새벽에 이마트 안에 들어가서 혼자서 마트 안에 돌아다니는데 이런 느낌이더라고...
평소에는 왁자지껄한데 그게 빠지면 이상하긴해
SCP-3321 "영원히 반복되는 이마트“
지금처럼 가게가 난립하기 전 고속터미널 지하상가 한쪽 구석이 자런 느낌의 공간이 있었지 넓은 공간에 벽에 붙은 가게 몇개는 있지만 왕래하는 사람이 없고 기둥 뿐
경계공간이란 뜻이라 꿈속같으면서도 묘하게 현실감있는 느낌 마치 사람이 많아야하는 공간에 생명체라곤 본인을 제외한 아무도 없는것에 외로움의 공포를 느끼는것 아닐까함 근데 요즘은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커뮤니케이션에 지친 사람들이 약간 망상하듯 리미널 스페이스를 꿈꾸는것도 같긴함 외로움을 느끼는건 고통스럽지만서도 나홀로의 공간이라고 생각하면 매력적으로 다가오긴 하니ㄷ
꿈속에서 본듯한 그런거 좀 무서움
영화관에서 화장실갈때 저런느낌 들던데
솔직히 서로 명확하게 구분할 수 있을만큼 정의가 잘 되 있지도 않고 애초에 정의가 추상적인 단어들로 돼있어서 엄근진 구별 안될듯
니미랄 스페이스인줄...
난 리미널 스페이스를 즐기고 싶은데 요즘엔 니미럴 스페이스가 너무 많이 나와
가운데 짤은 강남역 사진에 광고판 부분만 합성하거 같은데
잠실역짤 말하는건가? 실제로 롯데 광고인데 욕좀 먹었을걸 ㅋㅋ https://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143/read/57124895
사람마ㄷ다 다르겠네 정의가
메박 코엑스몰이나 용산 아이맥스에 조조영화 보려고 아침에 가다보면 매장 문 열기 전이라 저런 느낌임 고요한 적막감과 뭐 튀어 나올거 같은 긴장감이 공존하지
이런거 조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