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덕에 부조리 많이 없어진 것도 그렇고
내가 탄약창에서 본부중대 나왔는데.
경비 탄약 본부.
3개의 중대가 있거든.
육체노동은 거의 경비, 탄약에서 다 함.
우리는 초병 이딴거 없었음.
본부중대는 참모부, 수송부, 중대 행정반으로 나뉘어져 있었는데
병사들 전부 투입 되는 야간 근무는 불침번이 전부.
여기서 참모 쪽은 상황병.
중대 행정 + 짬 좀 찬 병사 들은 당직
수송부는 통근, 5대기 운전병 등으로 불침번을 빠지게 됨.
그냥 근무 아예 안서는거임. 일병 달고 상황병 들어간다? 그럼 불침번 아예 안슴. 일주일에 상황병 근무가 한번? 그럼 그 한번만 서는거임 ㅋㅋ
이렇게 피로도 올라갈 일이 별로 없으니 우리는 진짜 폭력, 언어로 갈구기 이딴거 하나도 없었음.
탄약이랑 경비는 존나 많았는데
그리고 사람 운도 따라줘야 함... 부조리 저지르는 놈들은 어떤 상황에서든 만들어서 하더라
남을 찍어누르고 자신이 우위에 있다는 걸 확인하면서 즐거워 하는 사람들이 꽤 많음
그러면 꼭부조리 부활시키려는놈 튀어나오던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