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 장난 쳤는지는 기억 안나고
반 전체가 당시 젊은 남자 국사쌤한테 장난친거였는데
국사쌤이 속았다는거 알고 빡쳐서
"장난 친 새끼들 다 나와서 복도에 엎드려 뻗쳐!!!"
라고 소리질러서 분위기 싸해짐
반 애들 삼분의 일이 복도에 나가서 엎드려 뻗치고
선생님이 빠따들고 앞문 닫으면서 복도로 나감
하도 빡쳐가지고 앞문 닫는것도 꽝 소리 나게 크게 나가심
복도에서 벌 서는 애들 다 죽었다... 싶어가지고
개 쫄았음
그리고 10초 후에
선생님이 "서프라이즈~" 하면서 활짝 웃으면서 돌아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선생님이 빡친척 해서 역으로 우리 속이신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복도에 나갔던 애들도 한대도 안 맞고 다시 다 들어오고 ㅋㅋㅋㅋㅋㅋㅋ
(엎드린 시간 생각하면 10초도 안했음 ㄹㅇ 걍 장난으로 벌 세운거)
한바탕 웃고 수업 시작 하려고 하는데
교실 시계 보니까 35분인가? 그랬음
수업시간이 45분인가 50분까지인가 그래가지고
뭔가 진도 나가기는 남은 시간이 애매하고
분위기도 공부할 분위기가 아니라서
걍 수업 안하시고 선생님이 재밌는 썰 풀면서 놀았음
근데 시간이 흘러서 45분 되도 수업 끝났다는 종이 안쳐.
선생님이 뭐지? 왜 종이 안치지? 하고 자기 핸드폰 보니까
45분이 아니고 35분.
누가 교실 시계를 10분 땡겨놨던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아까 25분 이었던거라 수업할라면 할만했는데
이것도 속으신거 ㅋㅋㅋㅋㅋ
선생님은 또 속았다고 궁시렁 거리시고
10분 더 썰 풀다가 가심
지금 생각해도 유쾌한 쌤이었음
속고 속이는 교실
나중에 시험 범위 저 반만 서프라이즈 해사 안알려줌
시계가지고 의심할 타이밍엔 이미 먼저 친 장난으로 주의가 흩어져 버렸고 ㅋㅋ
무슨 죠죠식 전투보는줄 알았네ㅋㅋㅋㅋㅋㅋㅋ
저기가 나뭇잎마을 닌자 학교인가 보구려ㅋㅋㅋ
거의 뭐 나뭇잎 마을
속고 속이는 교실
비셀스규리하
저기가 나뭇잎마을 닌자 학교인가 보구려ㅋㅋㅋ
비셀스규리하
거의 뭐 나뭇잎 마을
나중에 시험 범위 저 반만 서프라이즈 해사 안알려줌
장난에 장난으로 받아치시네ㅋㅋㅋㅋㅋㅋ
시계가지고 의심할 타이밍엔 이미 먼저 친 장난으로 주의가 흩어져 버렸고 ㅋㅋ
넝~담
무슨 죠죠식 전투보는줄 알았네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블리치냐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
블리치 교실
학창시절 재밋게보냈네 ㅋㅋㄱㅋ
블리치 수업
진정한 배신은... 배신하지 않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