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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저런 것과 반대되는 간결하고 알기 쉽게 자신의 고통을 공유하는 평가들
한국의 스노비즘을 보거든 왓챠피디아의 유저 평론을 보아라
그래서 재밌냐고?
이게 그 보그ㅄ체인가
내적 플롯이 뭐지
어차피 지들만 알아보게 쓰는거잔아 ㅋㅋ
'불행하게도 계속 살아가야 한다' 진짜 존나 명문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국의 스노비즘을 보거든 왓챠피디아의 유저 평론을 보아라
+ 트위터에 말도 안 되는 뇌피셜 있어 보이게 갈겨 놓는 트위터 현자들
이윤석이 이 댓글 보고 졸라 쫄리것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말바우버러지 ㅋㅋㅋㅋㅋㅋ
내적 플롯이 뭐지
서사학에서 등장인물의 감정 변화에 초점을 두는 플롯이라는 뜻 센세이션은 감각, 느낌, 반향, 선풍이라는 뜻이니까 대충 알아듣게 써보자면, "관객들을 차분하게만 만들 뿐인 전개방식" 이라는 비꼬는 내용을 보그ㅄ체로 쓴 듯
오 ㄱㅅㄱㅅ 내적이면 캐릭터 위주고 외적이면 사건 위주인건가? 플롯 자체가 영화 내적인 요소인데 그걸 또 내적이라고 하니까 이상하게 느껴짐
ㅇㅇ 외적플롯은 사건이나 인물의 경험임 내적 플롯들이라고 썼으니 아마 인물들의 감정 전개 방식이 공감가지 않는다는 평을 쓰려고 한 거 같은데 그렇게 쓸 거 였으면 "안의 사람은 바쁜데, 밖의 사람은 차분해질 뿐인 내용"이 낫지 않았을까 싶음
어차피 지들만 알아보게 쓰는거잔아 ㅋㅋ
뭐가 좋고 아쉽다 쓰면 좋은데 저래놓으면 알아보기 힘들긴 하지
이게 그 보그ㅄ체인가
그거보단 왓챠별점체에 가까울 듯
저런사람들은 죄다 교토에서 오신듯
루리웹-1697817140
교토식 화법이 기분나쁜거랑 똑같은 이유지 ㅋㅋ
한줄에 많은 의미를 담으려면 함축적일수 밖에 없지 다만 일반인은 뭔소리인지 모르겠다는거~
그래서 재밌냐고?
딱 이거네 ㅋㅋㅋㅋ
양말이 벗겨지는 중입니다
영화 평론가 아무나 하는게 아니지
전문가들도 대중의 이해도를 위해 풀어 쓰는 판에 ㅋㅋ
루리웹-1329108417
인방 특성상 과장되게 말하는 거는 어느 정도 감안해야 하긴 함.
루리웹-1329108417
정작 보는 영화는 팝콘 무비이면사 자기가 뭐 대단한 문학적 고급 입맛을 가진 깨어있는 관객이라는 착각에 빠져선 아는척 허세 떨면서 하는 개소리라서 역겨운거임
루리웹-1329108417
그리고 흔히들 사기꾼이 일반인들은 잘 쓰지도 않고 이해하기 어려운 말 써가면서 현혹하는 것과 같은 이치임
말과 글은 남을 이해시키는 수단인데 말과 글로 남에게 자신의 의견을 전달하지 못한다면 실패한거지
그리고 저런 것과 반대되는 간결하고 알기 쉽게 자신의 고통을 공유하는 평가들
캇셀하임
'불행하게도 계속 살아가야 한다' 진짜 존나 명문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남겨진 우리들은 계속 살아가야한다 평가는 길이길이 남을듯 ㅋㅋㅋㅋ
한단어로 표현하자면 "캣타스트로피"
역사상 고양이들에게 내려진 최악의 시련 네 글자가 CATS라던가
봐도봐도 "남겨진 우리들은 불행히도 계속 살아가야한다"는 미친 표현이다
ㄹㅇ 저거만큼 존나 끔찍해요 ㅆㅂ 의 고급진 표현을 나의 어휘력으로는 생각 못하겠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센세이션을 차분하게 한다니 조석인가?
저 평가 쓴 사람은 성공했네 ㅋㅋㅋㅋ 어그로 제대로 끌었네 ㅋ
딴소리지만 어려운말 쓰는 사람들 중에 사기꾼이 많더래..
진짜 무슨 평론가 빙의한 사람들 많더라 평론가의 근본적인 역할이 영화를 다른 시선으로 볼수있게 해주는건데 무슨 겉핥기식으로 한줄평만 따라해서 되도않는 뻔한이야기만 하고 말야
몇몇 유명 평론가들도 저런 난해한 평 때문에 욕먹을 때가 있지만 고개를 들어 유저평론을 보면 “아 평론가는 참 말을 조리있게 잘 하는구나” 싶어짐
'명징과직조'
이동진 웃음벨ㅋㅋㅋ
삭제된 댓글입니다.
루리웹-8941202271
어려운 말을 쓰는건 상관이 없음. 근데 저건 '쓸데없이' 어려운 말을 쓰는게 문제임.
혼자놀아요
주호민 작가가 어지간히 어려운 말 쓴다고 짐작할 엄두도 안 날만큼 무식한 사람도 아니거니와...
루리웹-8941202271
이동진 그건 ㄹㅇ 못 쓴 한줄평 맞음 ㅋㅋㅋㅋ 어려운 단어를 쓴게 문제가 아니라 명징과 직조 단어 뜻 다 알아도 영화를 본 사람도 뭔 소리야? 라고 해설 없으면 못알아듣는 한줄평이기 때문이지. 진짜 반지성주의는 유퀴즈 나와서 해명 한번 했다고 잘쓴 한줄평 취급하는거지
루리웹-8941202271
이동진의 한줄평의 경우 말하고자 하는 바가 있고 그걸 나타내기 위해 선택한 단어가 일상에서 잘 안 쓰이는 단어라서 생긴 일이었지만 저 사람이 역겹다고 하는 건 있어 보이기 위한 표현이 먼저 있고 거기에 별 내용이 없거나 아예 모순적이고 말이 안 되는 의미를 같다 붙인, 본말전도된 평가니까 그 둘을 동일시하는 건 맥락을 잘못 이해한 것 같음.
루리웹-8941202271
저건 지성이 결여된 허세덩어리 교만이고 저걸 까는게 반지성주의인게 아니라 쉴드치는게 반지성주의다
어려운말 쓰는애들은 사기꾼이라니 뭐...
있어보이는척 걍 대충 이렇게 쓰면 멋져 보이겠지 하고 자기딴에 좀 멋있어 보이는 아무 말이나 가져다 놓는 경우가 있으니.
자기 수준이 높은 것처럼 보이기 위해 비비 꼬고 있어보이는 어휘를 집어넣음 사실은 자기가 뭔 말을 하는지조차 모를 정도 수준의 글도 있음 그래서 "그게 뭔데 ㅆㅂ" 이러면 "이 말에 담긴 철학을 몰라? 어휴 수준 ㅉㅉ"하는 식
걍 있어보이려는거지 뭐
여초식
루리웹-8941202271
근데 왓챠 여초인건 사실인데 괜히 BL 드라마 찍었겠음?
그렇게 말씀하시는거 보면 왓챠 회원들 남녀 비율 통계라도 알고 계신가봐요?
저도 궁굼해서 방금 구글링 해봄
영화를 좋아한다기 보다는 영화를 좋아하는 자신을 좋아하는 느낌의 사람이 많긴 한듯
'명징하게 직조해낸'
왓챠 얘기인가? 했는데 왓챠네 ㅋㅋㅋ 저기가 여초밭이라서 더 구런게 있지
이런 평론 좋아하시는구나
나는 저런 느낌을 예전부터 ㅇㅇㅇ 글에서 많이 느낌 아는게 없는데 아는척하려고 이런저런 현학적인 미사여구 가져다 붙여서 이상해지는
ㅇㅇㅇ이 누군가 했더니 이번에 마.약 그랜드슬램 달성한 그 녀석이구나
사실 단어가 어렵거나 생소한 글은 문제가 아님. 사전 찾아서 보면 대체로 이해 감. 문제는 아는 단어를 이상하게 꼬아서 쓰는 글이지. 보통 어렵다는 평론가 글들은 단어가 흔하게 쓰이는 경우가 아니라서 그런거고. ㅂㅅ체라고 욕먹는 건 어려운 글이라기 보다는 아는 단어를 이상한 문장과 조합으로 꼬아쓰기 때문임.
반대로 이런 관점도 있기도 하고
아니...그런 허영은 다르지. 좋은 작품을 읽게 하는 원동력의 허영과 있어보이기 위해 자기도 모르는 비문을 쓰는 건 다르지.
문제는 저런 허세평들에서 향상심이 있냐는거임 친목질로 추천 조작질해서 공허한 한줄평 올리는게 왓챠 시스템이니까 오히려 인스타같이 자신의 안목을 가짜로 데코해놓고 땡치는 풍토에 가깝다봄
내용은 비어있으면서 단어만 현학적인척 하는거지 보그 ㅂㅅ체임
쓰는 용어가 어려워도 알맹이가 있으면 괜찮은데. 알맹이도 없이 말만 비비 꼬아서 적어놓으니 짜증나는거지. 밤송이 힘들게 깠는데. 알맹이 없어봐 얼마나 짜증나냐
그래서 비평 수업할 때 저런 말 쓰면 하나하나 다 물어봄. 감당할 수 있는 말만 하도록.
분위기가 고조되어야하는 장면에서(센세이션) 감정을 이끌어내는 과정이 조잡하다보니(내적플롯) 오히려 분위기가 고조되지 못하고 정체된다.(차분해짐) 이런의미일거야 내가 저영화를 보면서 느낀거였거든 원작은 차근차근 스탭을 밟아나가면서 여러인물상을 다각도로 비춰주는 옴니버스형식인데 영화는 원작을 이리저리 뒤엉키게 뭉쳐놓고 발도술로 썰어대는 묘기같아서 난 별로 안좋아했음
아니 그냥 비문이야. 내적플롯? 문창전공인데 저런 말같지도 않은 말은 첨들어본다.
뭐 역겨울 정도인가? 돈을 받거나 직함 달고 하는 것도 아닌데
어려운 단어를 쓰는 것과 쓸데없이 말을 어렵게 하는건 분명 차이가 있지
뭔 말인지 이해를 못하지만 있어 보이는 단어들
솔직히 매주 영화 보면서 왓챠 애용하는데 저런 한줄평들 몇개쯤 있을진 몰라도 따봉 많이 받는 평들은 영화를 다 보고 났을때 어느정도 고개가 끄덕여지는 글들이 많음. 덮어두고 까는건 좀 지양해야하지 않나...
포스트 모더니즘이 한창 유행일 때 저런 거 많았지. 저거 쓴 사람도 나중에 다시 보면 뭔소린지 해석 못할 거다.
엄복동 평가는
저렇게 허세 가득한 감상평 남겨서 이렇게 까일 바에는 차라리 남들 다 할 수 있는 뻔하고 직설적인 감상평이 나을 지도.
애초에 본인이 뭘 적은건지도 모를껄? 당장 위에 실드친다고 존나 길게 적었는데 결국 저게 뭔소리는 끝까지 말을 안하는것처럼. 저기 어벤져스 짤처럼. 그야 자기도 모르니까.
자기도 모르는데 그게 현학적인건가? 잘못된 평론은 그냥 '잘못된' 혹은 '사실이 아닌'거에 붙이는거라 전혀 다른 문제고.
글 잘쓰는 평론가들도 처음에는 뭐 저런식으로 글 썻겠지 첨부터 글 잘쓰는 사람 몇이나 있을려나 저렇게 쓰다가 상대의견들 피드백해가면서 글이 정돈되가는거지
일부러 말을 어렵게 쓰는 사람은
센세이션을 차분하게 하는 내적 플롯.. = 텐션에 찬물 끼얹는 자기만족형 줄거리 라는 소리임. 더 쉽게 말하면 짜게식는 줄거리.
이딴 비평을 비문섞어 말할 능지면 현학적이거나 문장에 재능이 있는게 아니라 천박한 지적 허영심임.
어차피 전문가들이 쓰는 것도 아닌데 뭘 바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