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이 주말마다 촌 내려가셔서 농사 짓는데
아버지도 매주 주말마다 뭐 심고 풀뽑고 하는데
어머니도 같이 풀뽑고 밥하고 풀다듬고 하심...
그리고 집오면 힘들다고 끙끙거리시고... 주말이 주말같지 않다하고
물론 키운걸 먹는 입장에서 좋은거 먹는건 좋은데
키워서 나온거보다 노력이 더 많이 들어가니
옆에서 보는 입장에선 좀 안하셨으면 함...
연세도 점점 들어가고 매번 힘들다고 말하시는데
그 땅좀 놀려둔다고 뭐 땅이 썩나 달아나나...
걍 꽃씨나 뿌려서 꽃이나 구경하고 진짜 작은 텃밭 규모만 하면 될걸 가지고...
그렇게 고생하는데 걍 하지말라고 해도
그래도 아까운 땅인데 하면서 매주마다 가시니...
걍 주말에 티비보시면서 푹 쉬시면 좋을건데
알고보니 재개발 큰그림이었고
유붕이는 떼부자가 되고 마는데...
댐 옆이에요... 절대안됨
TV에도 나오잖아 ㅋㅋ 50먹은 아들,딸이 엄마 좀 쉬세요 해도, 80먹은 할머니는 또 나감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