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미술관에서 하는 에드워드 호퍼
[길위에서]
다녀왔습니다.
삭막한 풍경을 그렸던 걸로 매우 유명한 아티스트인데
대중문화에 영감을 준 작품으로는
느와르 영화적인 구도의 이 작품이 유명하죠
이 역시 [황혼의 셰익스피어]라고
유명한 작품인데
아티스트라고해서
이런 작품을 뚝딱 그리는게 아니라
습작을 통해 어떤 구도를 그릴지.
각 디테일은 어떻게 그려야할지 파악하기위해
한 작품을 위한 습작만해도 엄청나게 많이 그렸더라구요.
빌드업이란게 있습니다.
[황혼의 셰익스피어를 위한 습작]
[황혼의 셰익스피어를 위한 습작]
[황혼의 셰익스피어를 위한 습작]
[황혼의 셰익스피어를 위한 습작]
을 보다보면 어느 벽에는 그림이 단독으로 걸려있고
[황혼의 셰익스피어]
가 있기를 기대하는데...
황혼의 셰익스피어는 없습니다.
에드워드 호퍼의 대표작은 몇개 안왔거든요...
노른자 없는 흰 계란지단 같은 느낌이 들수는 있지만
계란지단이 맛있기는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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