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고양이가 사람 발 냄새를 맡고 넋이 나가는 이유

[쌈무도우피자]

꼬우앵이들 짤을 보다보면 이렇게 고양이들이 발 냄새를 맡고 넋이 나가는 모습을 보이는데 왜그럴까?

일단 입을 벌리는 이유는 플레멘 반응으로

앞니 뒤쪽과 입 천장 사이에 야콥슨 기관이라는 보조 후각 기관이 있는 고양이들은

코 뿐만 야콥슨 기관으로도 냄새를 맡기 위해 입을 벌려 냄새를 맡는 습관이 있고 이를 플레멘 반응이라 함

그래서 입을 벌리는 것임

두번째로 멍 때리는 이유는 이소발레르산에 있음

이소발레르산은 고유의 꼬릿한 악취가 나는 포화지방산으로 파인애플이나 담배 등에서 볼 수 있어서

사람들은 이소발레르산으로 진정제나 향수 따위로 쓰임

또한 쥐오줌풀에도 들어가 있는데 고양이들이 좋아하는 캣닢들의 재료 중 하나이기도 함

특이한 것이 사람의 발 냄새의 원인 중 하나가 이소발레르산이기도 해서

사실상 인간의 발냄새가 캣닢이기도 함

물론 고양이 바이 고양이이니 발꾸렁내 풍기다 뜯기기 싫으면 치우자

[붉은빛의 날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