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인 신고만 한 부부'에 한정한다면
신혼부부 혜택으로 아파트 청약도 특별 순위로 취급해주고
세금에서도 솔로들 보단 이득 보는 부분이 많고
실제 생활비로 따져도 1인 가구보다 2인 가구가 더 절약된다는 평가가 많음.
집을 사서 각방을 쓴다 쳐도 한 명보단 두 명이 돈 모으는 게 훨씬 낫고
맞벌이 해서 한 쪽이 350, 한 쪽이 250 정도만 벌어도 600인데
생활비는 1인 가구로 살아갈 때보다 둘이 함께 사는 게 합쳐서 더 적게듬.
믿을 수 있는 파트너라는 가정하에는 경제적 공동체라고 할 수 있는 아내나 남편이 있는 게 훨씬 유리하단 거지.
그런데 문제는 결혼식 같은 혼례에 많은 돈을 써야하고(아무리 축의금으로 메꾼다지만 한계가 있고 밑준비나 이런 저런 준비에도 돈이 듬)
결혼하려면 못 해도 전세집 하나는 있어야 가능함. 처음부터 집을 요구하는 경우도 있고
맘 맞고 생각 맞는 사람이랑 잘 결혼해서 애 안 낳고 딩크족으로 살면 좋을 수도 있는데
그게 쉽지 않은 게 문제
결혼식은 안한다고 치고, 전세 야 뭐 혼자 살아도 할테니까 패스한다쳐도 문제는 아이지 뭐
애 한테 드는 비용이 모든걸 무너트린다
ㅇㅇ 그래서 딩크족으로 살면 그렇단 얘기
주위에는 월세로 시작하는 커플들도 많더라
사실 이러니 저러니 해도 그렇게 시작하는 사람들도 많지. 대외적으로 '이런 기준이 있다'라는 분위기가 있으니 진입장벽이 높아보여서 그렇지 연애하다 결혼하는 사람들은 의외로 그렇게 시작하는 경우 많이 보이긴 하더라
문제는 애 낳고 시작임 양가에서는 애 놓으라고 자꾸 가스라이팅을 오지게 해댈거고...
딩크족으로 살면 그렇단 건데 설명이 부족했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