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옛적 대여점에서 빌려봐서
비디오가 좀 잘린 건지는 모르겠지만
극장판 분량이 1시간 10분? 남짓이었음
천룡팀 지룡팀 나눠져서 싸운다는
도입부 설명에 분량 1/3 쯤 날아가고
싸우는 인물들은 8 : 8이나 남는 바람에
뭔 과거사나 동기, 심리상황 입도 뻥끗 하기 전에
넌 살아남아, 나 여기서 죽는다. 끼얏호우!
소드야마토 퍼퍼펑 전개가...
정신을 차리니 주연 2명만
도쿄 타워 꼭대기에 놓여있고
대충 칼부림하다
잘생긴 애가 잘생긴 애 죽이고 끝남
클램프 팬들은
일찍 기억에서 소거했겠지만
유독 이런 건 기억에 오래 남아서
내 쿠소 군상극top가 됨
망작이 거의 없는 클램프인데 아이러니하다.
혼돈혼돈해
메르헨 분위기에서 다양한 취향의 성애를 그려내는(?)
극장판은 캐릭터 예뻤던 것만 기억난다 만화책은 괜찮았는데 연재중단되어서 결말 못 본 게 아쉽네
캐릭터 예뻤는데 그 공들인 캐릭터들이 순식간에 터져나감 ㅋㅋ 신박한 병맛이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