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 부모님이 이혼하고
엄마랑도 살아보고 아빠랑도 살아보고
해서 느낀점들이 아주 많음
엄마랑 살때 좋았던점은
집은 항상 깨끗했고 정리가 잘 됐음
살림은 역시 엄마가 해야된다고 느꼈음
단점은 금전적으로 많이 쪼들렸음
엄마가 원래 음식을 잘하는데
거의 김치만 들어있는 국을 끓여주셨음
라면도 많이 먹었고
아마 엄마가 몸이 불편해서 돈버는게 시원찮아서
그랬나 싶었음
그러다가 엄마가 어쩔수없이
돈잘버는 아빠한태 보냈음
아빠랑 살면서 느낀점은
집에 남자만 있으니까
살림이 전혀 안됨 다 살아생전에 거싀 안해곤거라서
화장실이랑 주방이랑 방이랑
청소해도 티도 안나고 빨래도 안되고
해도 냄새나고 그랬음
그나마 괜찮았던건 먹을건 잘먹었음
요리 해주긴 뭐하니까
대부분 고기를 궈먹었음
돼지고기 오리고기 소고기 등등
많이 먹었던거같음
지금은 자취하고 혼■■고있는데
반반 섞인 느낌인듯
집도 대충 치우고 먹는것도
귀찮아서 대충먹고 하는데
역시 자식은 부모님이랑 같이있을때 빛이나는거같음
푸른꽃7
미소의 세상?
난 엄마랑만 살아봐서 아빠랑 살아본 느낌을 몰겠다 근데 아부지 성격 생각하면 같이 살았으면 존나게 어긋났을듯
나도 그거 견디면서 살다가 집나왔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