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있을 때 얘가 진짜 돈 열심히 모으던 애였는데
군대있는 동안 친구들이 결혼 하니까 축의금을 300씩 줬다고 함
근데 전역해서 친구들 사는 고향에 꼬진 집 하나 사다 살고 있는데, 친구들은 결혼했다고 놀아주지도 않고..
친구들이 자기한테 좀 무례하게 구는 것 같아서 좀 티격태격 대고 연락 안 하게 됐다곤 하더라
그러다 얘가 결혼식은 안 하고 여친이랑 동거하다가 임신해서 혼인신고 하고 여름에 애를 낳을건데
내심 이 친구들이 축의금 냈던 만큼 주지 않을까 기대는 하고 있던데..
인간적으로 주긴 해야겠지만 결혼해서 살고 있는데 과연 쿨하게 줄지 모르겠네
난 군생활 아직 하는 애들이랑 전역한 애들중에 축의금이나 부조금 받은 애들도 좀 있으니 우리끼리 돈 모아서 갖다줘볼까 생각 중
음..
???1인당 300만원? 솔직히 안줘도 무슨 불이익이 있는 것도 아닌데 순순히 줄까..줄 사람들이면 연락을 그렇게 끊지 않을텐데
그래도 싸운건 최근이고, 20년은 알고 지내던 사이라곤 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