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태어나서 술을 한잔도 안한 사람이다.
대학원에 입학하기 1달전(지금으로 부터 3~4년전) 즉 설날 당일에 뒹구르면서 노는데 복통이 심하게 밀려왔음.
이때 배가 너무 아파서 화장실 가서 위랑 아래를 비우는데 치질이 같이 터지는 사태가 벌어짐 고통에 익숙해서 어떻데든 참으려고 했는데 이건 도저히 안될거 같아서 어른들에게 SOS를 요청하려고 하려고 밖에 나오니 다들 술 마셨네?(빠드드득.....)
다른 곳에 사는 사촌형을 불러서 (참고로 시골은 진짜 시골촌동네급이다) 병원에 갔는데 도시까지 1시간 걸려서 진통제 놓아서 참는데...
이 써글 진통제가 부스터 역활을 해서 쌩지옥을 맛봤음!!!! 와 진짜 죽을 수 있구나를 겪었음....
그렇게 대학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는데 이것 저것 해도 모르니까 의사가 혹시 몰라 다른 부위 CT를 찍자고 해서 사진을 찍었는데
요로결석 판정 나옴...
이날 나는 내 인생에서 최악의 고통인 요로결석이 2번 남았다는걸 몰랐다....
참고로 첫 요로결석은 일주일 내내 갔다....4일째에 통증이 안사라져서 어머니가 근무하는 응급실에 가서 요로결석이라고 말하니까
하이패스(......) 구라안치고 하이패스.....
보형제 넣고 CT찍는데 첫날에 넣는 보형제가 체네에 아직 남아있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접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ㅅㅂ!!!!)
2번째 3번째는 8월에 2주간격으로 걸렸다...(ㅅㅂ)
2번째는 신장이 콕콕쑤셔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병원에 입원했는데(걸린 사람은 그 특유의 고통을 안다)
소변검사 하자마자 혈뇨가 나옴(......)
응급실 의사왈: 아주 새빨간 요로결석 피! 환자분 요로결석 맞아요! ㅁㅇ성 진통제 놓아드릴께요!
ㅁㅇ성 진통제 놓으면 괜찮아질줄 알았다....그래.....
근데 ㅅㅂ 내 체질때문인건가? 안듣는다! 2시간동안 듣지 않아서 간호사가 수시로 체크하러 오는데 자신들이 할 수 있는건 없다고 말하심
나도 어이가 없었고 전문의도 간호사도 할말을 잃었다....암환자 통증을 억제해주기 위한 진통제가 안듣는다는건....생으로 참으라는 거였다.
충격기로 깨면 되지 않느냐 하는데 나는 그 매우우우우우쬐그마아한거 하나여서 자연배출을 권장을 했고 나는 쌍욕이란 쌍욕을 내뱉고 싶었다.
3번째는 진료하는 도중에 빠져나왔다. 그래서 아무일이 없었고 필자는 이 이후 요로결석은 아직까지 재발은 하지 않았다.
이 이상으로 더한게 있겠어? 라는 마음을 먹었는데....
작년 신장에 신장결석이 있다는 판정을 받았다.(이게 무슨 소리야?!!!!!)
원인은 원발성 부갑상샘 기능 항진증으로 부갑상샘이 너무 과하게 일해 체내의 칼슘이 인해 칼슘이 과다하게 나왔는데 이걸로 인해 내 몸에 결석이 많이 생겼다는 거다
그리고 이 부갑상샘은 내 혈압도 강제로 높혀 미니 뇌졸중인 일과설 허혈증 초기증세까지 일으켜서 5일동안 입원을 하고 퇴원을 했을 정도로 말썽을 크게 일으켰다.
그래서 올해 부갑상샘 절제 수술을 했고 혈압은 정상으로 돌아왔다. (뇌는 아니지만...)
참고로 신장결석은 할 수 있는게 없다고 한다. 비뇨기과와 신장내과에서!!!(빼달라고요!!! ㅠㅠ)
전생에 무슨 죄를 지었을까…
헐
요약)작성자고자됨
그래도 잘섭니다?
진짜 걸어다니는 종합병원이네 ㄷㄷ
끄아앗... 아니 병원에서 할수있는게 없다고만 하면 어째요 으아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