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일러는 한섭 수준까지만 있음. 최하단 요약본 있음.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학생들 눈에 헤일로가 보이긴 할까?
이것에 대해선 전부터 많은 추측들이 있었다.
대부분 많이들 추측하는 것으로는
'헤일로가 있다는 것을 인식하기는 하지만 구체적으로는 모른다.'
'가면을 쓰거나 모습을 바꾸는 등의 '변장'을 하면 헤일로를 잘 인식하지 못한다'
정도 되시겠다. 아마 저들 추측이 대세인 것으로 알고 있다.
이걸 뒷받침 하는 증거들로 보통 거론되는 것이
카이텐저.
이들은 흉악한 현상수배범 임에도 불구하고 그 정체를 아무도 모른다. 헤일로로 정체를 알 수 있다면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그리고
발렌타인데이/침묵과 축연 이벤트의 와카모의 행적들.
와카모는 불량배들을 꼬드겨서 자신들로 변장시킨 뒤에 본인은 종적을 감추는 행동을 보였는데.
이 역시 헤일로를 올바르게 인식할 수 있었다면 있을 수 없는 일이다.
헤일로는 학생 제각각이 다른데 그건 보면 바로 알 수 있는거니까.
해서 '변장'을 하면 헤일로의 인식이 왜곡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이 있었던 것이다.
헌데 저 논리는 따지고보면 의외로 처음부터 바로 취약점이 드러나는데
대책위원회 편에서 아비도스 대책위원회가 나름의 변장을 했음에도.
누군가는 한 눈에 알아보았다.
전~혀 눈치 채지 못한 분도 계시지만....
아무튼 여기서 알 수 있는건 눈썰미에 개인차가 있다는 것과,
변장과 헤일로의 인식 여부는 별 상관이 없다는 사실이다.
개그씬이긴 하지만 이건 추후 백야당 이벤트에서도 다시 한 번 드러난다.
변장과 헤일로 인식은 별 상관이 없다.
하지만 왜 많은 사람들이 학생은 '헤일로를 인식'한다고 생각했던 걸까? 그건...
학생들 입에서도
빌런들 입에서도 '헤일로'라는 개념이 직접 언급되기 때문이다.
해서 키보토스에 있는 존재들은 모두 헤일로를 알고 있고, 인식하는구나. 라는 생각을 가지게 된다.
에덴조약 3장 에필로그에서도
나기사의 입으로 하마터면 헤일로가 부서질 뻔 했다. 는 식으로 표현하기도 하는데. 이후로도 이 표현은 종종 쓰이기도 한다.
헤일로를 파괴한다는 죽음을 뜻하는 키보토스의 관용구이기도 하고
헤일로는 또한 작품/게임 내외적으로
On/Off가 직접적으로 표현되기도 한다.
....
헌데, 생각해보자.
등장인물들 입에 '헤일로'라는 개념이 오르내린다고 해서 그게 그들 눈에 보인다는 증거가 될까?
지금까지 작품 내에서 단 한 번이라도 헤일로를 직접적으로 봤다는 묘사가 등장한 적이 있는가?
빌런이든, 학생이든 말이다.
단 한 번도 없다.
저기 위에 3장 에필로그에 나온 베아트리체의 표현처럼.
헤일로는 그냥 생명/신비를 뜻하는 키보토스의 개념이고
그것이 파괴된다는건 죽음을 의미하기 때문에
헤일로는 '시각적' 개념이 아니라 '관념적' 개념으로만 지금까지 언급되어 왔다.
요컨데 지금까지 게임에서 나온 '헤일로'라는 표현은
학생들 머리 위에 떠 있는 천사고리가 아니라, 그냥 '생명'의 또 다른 표현일 뿐이다.
그 누구도 '천사고리'로써의 헤일로를 언급한 적이 없다는 말이다.
플레이어인 선생을 제외한 그 누구도 학생들 헤일로를 봤다는 언급이 없다.
정확히는 플레이어인 선생도 '플레이어'로서 헤일로를 알고 있는거지
작품 내의 '선생'은 그것과 관련된 발언을 한 적이 없다. 단 한 번도.
또한,
스토리 작가 이사쿠상의 인터뷰에서 헤일로의 속성을 설명해 준 적이 있는데.
학생은 누구나가 다 있다. 질량이 없다. 빛과 같은 물질이다. 만질 수 없다.
그건 작가로서 '설정'을 알려준 것이지
작품 내에서 등장인물을 통해 그런 묘사가 나온 적은 아직 단 한 번도 없다.
헤일로는 학생의 개성으로 표현되고, 종종 건물이나 총력전 보스 등의 괴물들에게도 나오긴 하지만.
그 누구도 그걸 직접적으로 봤다고 언급한 적은 없다.
해서
블루아카의 선생을 제외한 모든 등장인물들은 '천사고리 헤일로'의 존재를 아예 모른다.
가 내 결론이다.
요약
1. 학생이 헤일로를 인식할까?
2. 가면을 쓰는 등의 변장을 한다면 왜곡되거나 할까?
3. 아쉽게도 스토리에선 그런 증거 없음. 오히려 반박된다.
4. 스토리에서 나온 증거들로는 헤일로는 변장관느 별 상관 없다는 것.
5. '헤일로'의 개념은 작품 내에서 몇 차례 언급이 되긴 하지만.
6. '관념적' 개념 만이 나왔을 뿐이다. 죽음 또는 신비를 의미하는 것으로.
7. '시각적' 의미로 헤일로가 작품에서 언급/묘사된 적은 아직 단 한 번도 없다.
8. 오로지 그것을 화면으로 보고 있는 '플레이어' 선생만이 알고 있음.
9. 이야기 속의 '선생'은 아직까지 헤일로에 대해 언급한 적이 없다.
10. 이사쿠상이 알려준건 '헤일로의 설정'이지 작품 내 등장인물의 인식이 아님.
11. 해서 결론은 블루아카의 모든 등장인물은 '천사고리 헤일로'의 존재를 아예 모른다.
12. 나라고 모든 스토리, 인터뷰를 꼼꼼하게 본건 아니니 오류 있으면 알려주면 감사.
※ 오류정정1
작중 딱 한 번. 헤일로가 등장인물을 통해 언급된 적이 있음. 파반느2장 9편 리오를 통해서임.
다만 리오는 오파츠에 한해서 작중 최고의 전문가 중 하나이기도 해서
헤일로가 육안으로 관측이 가능한지 어떤지의 여부는 아직 불투명.
이건 스토리 작가가 일부러 '리오'라는 캐릭터에게 해당 발언을 시킨 것으로 생각됨.※
※리오는 오파츠 분야에서 키보토스 제일의 전문가 중 하나임
결론짓자면
학생들은 자신들에게 헤일로가 있다는 사실 그 자체는 알고 있는 것 같다.
다만 그것이 육안으로 확인 가능한 부분인가 아닌가는 아직까지는 불투명.
※ 오류정정2
스토리 외적으로 텍스트를 벗어나. 히마리의 발렌타인데이 선물.
매화원의 슌 헤일로 모양의 장식의 존재로
별다른 설비 없이도 자신의 헤일로 모양은 분명히 인식하고 있을 가능성이 커졌음.
즉 오류를 둘 다 정정하면 글쓴이는 오류정정 부분을 빼고 개소리를 하고 있었다는 뜻이 됨.
댓글들에 많은 정보들이 있으니 참고하면 좋을 것 같음.
과녁판은 밑에 올려줬고 1주년 pv 좌하단에 그 친구도 헤일로 그려준 거 보면 존재 자체는 알고 있나봄
요 인형에도 굳이 헤일로가 달려있는 걸 보면 아마 저 정도가 일반적인 인식인 듯
존나 간단히 줄이면 [키보토스 인들은 개념으로서의 헤일로의 존재를 당연히 알고 있으며, '헤일로의 on/off 및 파괴'= 의식 유무 및 사망 여부를 판단하여 헤일로와 직접적으로 연결지을 수 있다. 다만 각자가 가진 헤일로의 명확한 형태를 인식해서 시각적으로 헤일로를 관측하여 개개인의 신분을 확인하는 건 불가능하다] 라는 거임. 반면에 센세는 헤일로를 직접 육안으로 관측 가능하고 학생들...중 샬레에 가입서류(=모집,가챠)를 낸 샬레 소속 학생들은 정확한 형태를 통해 신원확인까지 가능함. 이라는 거지?
키리노 인연스토리에서 나옴.
솔까 나도 저거 보기 전까지는 헤일로 취급이 어떤거야? 하고 있었는데. 아예 기술력으로는 현재까지 세계관 내에 TOP3(히마리, 리오, 게마트리아)로 들어갈 법한 캐릭터가 저렇게 말하니까 인식이 되기는 하는구나. 했음.
하나 오류가 있음. 파반느 2장의 리오의 발언을 보면 "헤일로가 있음"을 나타내는 발언이 나옴. 아리스는 물론이고 데카그라마톤의 헤일로까지 언급하는 것을 보면 헤일로를 인식하고 특정할 방법이 있다는 것으로 보임.
발렌타인 때 히마리가 본인 외모를 본뜬 초콜릿을 선물해주는데, 여기서 본인의 헤일로 모양을 명확히 표현했더군요. 남의 헤일로 모양은 "그냥 고리가 달렸다" 수준으로밖에 인식하지 못하더라도 본인의 헤일로 모양은 구체적으로 인식할 수 있을지도요?
루리웹-381579425
글쓴이는 심심하면 분석글을 쓰는 변태라서 게임의 흥망여부와는 관계 없다.
프사를 보면 변태가 맞다
이런 글 좋아!!
하나 오류가 있음. 파반느 2장의 리오의 발언을 보면 "헤일로가 있음"을 나타내는 발언이 나옴. 아리스는 물론이고 데카그라마톤의 헤일로까지 언급하는 것을 보면 헤일로를 인식하고 특정할 방법이 있다는 것으로 보임.
솔직히 파반느 2장 스토리 본 지가 6개월 지났음. 한 번 훑어보겠음.
미안한데 해당 발언이 어디서 나와? 너무 훑어봐서 그런가 찾기가 힘드네.
9장인가? 19장 즈음. 토키가 첫등장하는 장으로 기억. 거기서 선생님이 아리스는 학생이다. 라고 주장하려 하자 리오가 "아리스의 헤일로가 진짜인지 증명할 수 있는가?" "그 미친 인공지능의 헤일로..."하는 식으로 헤일로가 눈으로 보이든 느껴지는 것이든 어떻게든 인식되지 않으면 할 수 없는 발언을 함.
오 확인해봤어. 확실히 헤일로를 언급하네. 너무 오래 전에 봐서 놓쳤나보다. 한섭은 아직 내 상태가 이래서 ㅋㅋㅋㅋ 다만 그게 직접 육안으로 관찰이 가능한 부분인지. 뭔가 설비를 동원해야 하는 부분인지는 확실하지는 않은 상태네. 더군다나 리오는 오파츠 기술에 한해선 현재까지 드러난 모든 학생들 중 최고 전문가라서 더더욱. 이거.... 일부러 리오가 그 발언하게 시킨거네 헷갈려라고 ㅋㅋ 나쁜놈들 ㅋㅋ
그럼 지금까지 드러난 정황으로는 키보토스 학생들에게 헤일로가 있다는건 누구나가 상식적으로 다들 알고 있는 상태다. 하지만 육안으로 확인이 가능한 지는 아직 미지수. 이렇게 좁히면 되겠네.
가카
솔까 나도 저거 보기 전까지는 헤일로 취급이 어떤거야? 하고 있었는데. 아예 기술력으로는 현재까지 세계관 내에 TOP3(히마리, 리오, 게마트리아)로 들어갈 법한 캐릭터가 저렇게 말하니까 인식이 되기는 하는구나. 했음.
개인적으로 사람 얼굴하고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음. 선생님들도 헤일로로 학생을 구분하는 묘사는 없고. 후드라도 덮어쓰면 잠깐 햇갈려하는 모습도 종종 나오니까. 헤일로가 보이되 머리의 일부. 같은 식으로 인식되는 것 아닐까? 조금 가리거나 위장을 하면 긴가만가 하는 정도의 취급. 수영복 복면단은 저 복면을 한 번 보면 잊을 수가 없을테니 그러려니하고 넘긴다.
그 중요도에 비해서 언급이 너무 없긴 하지. 후드는... 이해는 된다. 그건 작품 외적으로 묘사가 된 적이 있는 부분이라. 위치가 변하지는 않아서 가려지기도 하더라고. 그럼 헷갈릴 만도 하다 싶긴 해. 사실 선생의 인식은 최종장에서 다시 한 번 몰루가 되긴하는데 그건 여기서 스포가 되니. 난 좀 더 가다듬고 속으로 정리를 거친 다음 나중에 꺼내보겠음. 지적 고맙다. 덕분에 지식이 늘었다.
거 과녁판에 헤일로 그리는 거 보면 대강 인식은 하는 거 같던데
과녁판엔 없진 않아?
가카
과녁판은 밑에 올려줬고 1주년 pv 좌하단에 그 친구도 헤일로 그려준 거 보면 존재 자체는 알고 있나봄
어 음... 저 친구는... 비겁하다. 언급을 못하게 만들다니.
가카
요 인형에도 굳이 헤일로가 달려있는 걸 보면 아마 저 정도가 일반적인 인식인 듯
그렇네. 저걸 생각해보면 여러모로 많은 힌트를 준 셈이긴 하네.
실제로 신체일부가지고는 사람분간못함
그렇다기엔 헤일로는 너무 특징적이지 않아? 손과 발은 사람마다 다 비슷비슷하지만 헤일로는 좀 많이 특징적인데. 만약 현상수배서에 그려져 있다면 바로 특정 가능할 정도로.
우리가 손금으로 사람을 못알아보잖아
이건 여기서 스탑. 설명이라 아니라 느껴야 하는 부분이라 서로 의견이 갈릴 수 있다 생각해.
ㅇㅇ보는 사람마다 의견이갈려 헤일로설은
감지가 되지 않는다 = 죽은 학생이 헤일로가 부서진건지 그냥 학생 자체가 죽은 것인지 모른다 이렇게 되지 않는지요?
작화오류라면 모를까, 과녁판에 헤일로 그린거 보면 천사고리로서의 헤일로를 인지 하는거 같긴 함.
이건 어디서 나와? 음 근데 이건 해석에 따라서 키보토스인은 자신들을 '헤일로가 있는 존재'라고 알고 있어서라고도 생각할 수도 있는 부분이고. 아니면 기존 해석처럼 우리들은 잘은 모르지만 머리 위에 고리가 있긴 하다. 라고 해석할 수도 있는 부분이네.
가카
키리노 인연스토리에서 나옴.
여하튼 존재 자체는 인식하고 있다는건 맞긴 하구나. 하지만 난 아직 '시각적' 개념으로 분명히 인식하는가는 보류 중임. 아직까지 작품 내에서 충분한 증거가 안 모인 것 같아.
존나 간단히 줄이면 [키보토스 인들은 개념으로서의 헤일로의 존재를 당연히 알고 있으며, '헤일로의 on/off 및 파괴'= 의식 유무 및 사망 여부를 판단하여 헤일로와 직접적으로 연결지을 수 있다. 다만 각자가 가진 헤일로의 명확한 형태를 인식해서 시각적으로 헤일로를 관측하여 개개인의 신분을 확인하는 건 불가능하다] 라는 거임. 반면에 센세는 헤일로를 직접 육안으로 관측 가능하고 학생들...중 샬레에 가입서류(=모집,가챠)를 낸 샬레 소속 학생들은 정확한 형태를 통해 신원확인까지 가능함. 이라는 거지?
사실 센세에 관한것도 다 추측일 뿐이야. 정작 그 중요한 센세가 거기 대해선 별 언급이 없거든. 다만 댓글을 종합해서 파반느 2장 9편에서 리오와의 대담을 보면 센세 역시도 헤일로를 분명하게 인식하고 있다는 것 자체만 사실임. 센세=플레이어로 연결지으면 그 말이 맞고. 사실 이것 또한 맞는 해석이라고 봐.
그럼 그거 아닐까 쓸데없는 소리겠지만 저마다 마음속에 품은 도형같은거지. 근데 이러면 좀 희한한게 아리스를 제외하면 대다수가 동심원 형태야. 장식이 달렸을지언정. 사실 세계관 자체가 의외로 의문투성이긴 해. 세계의 근간부터 알려진게 별로 없어.
아무개 작가왈 : 그거 뿌리에요. 다 드러나면 죽어요. 인거고 그걸 작품 내에서 찾아서 분석하는 것 또한 재미지. 해석은 다양하니 내어 놓으면 내가 놓친 부분들도 찾을 수 있는거고. 뭐 아는척 한다고 이런글 쓰는게 아니라. 여러 의견이 모이면 좋은거니까. 오히려 난 많이 모르는 편이고 섬세하지 못해서 놓치는 것도 많음.
순간 캐릭캐릭체인지 생각했어. 솔직하지 못한 주인공의 이상향을 통해서 탄생된 알과 거기서 태어난 수호 캐릭터처럼. 마침 알을 파괴 혹은 깨트린다는 것도 있고 실제로도 깨지는 묘사가 있어. 물론 블루아카의 헤일로처럼 죽지는 않지만 염세적인 성격으로 변해버려. 그냥 생각나서. 히힝.
블아 세계관은 뭔가 하나씩 빠저있음 학생을 낳려면 남성이 존재 해야함 근데 왠 동물들 말고는 없음 부모들의 언급도 없는 편이고 다른 선생의 언급도 없고, 다른 어른들의 존재도 동물들 말고 없고 선생, 키토토스 바깥의 인물에 대해 그닥 궁금해 하는 편도 아니고 학생들 졸업에 관해서도 뭐 없고 깊게 안파도 여기저기 빈틈이 너무 많음 태어난게 아니라 만들어진 애들처럼 걍 처음부터 고1이 고3이고 쭉 그렇게 몇년이고 나이도 안먹고 그런것 같음
빠져 있는게 아니라 의도적으로 안 보여주는 연출의 일환이지. 곁가지는 보여주되 핵심이 되는 본가지나 뿌리는 안 보여줌. 거기서 전체적인 윤곽을 그려보는 게 나름 재밌기도 해. 완전 꽝인 똥같은 글을 분석으로 내놨다고 해서 전혀 부끄러워 할 이유도 없고, 그 과정 자체가 하나의 재미인거지. 쓰면서 생각이 정리되기도 하고, 글을 공개함으로써 오류를 알게 되기도 하고.
발렌타인 때 히마리가 본인 외모를 본뜬 초콜릿을 선물해주는데, 여기서 본인의 헤일로 모양을 명확히 표현했더군요. 남의 헤일로 모양은 "그냥 고리가 달렸다" 수준으로밖에 인식하지 못하더라도 본인의 헤일로 모양은 구체적으로 인식할 수 있을지도요?
오 여기저기서 증거들이 많이 튀어나오네. 근데 리오와 마찬가지로 이것 역시 노린거다 싶네. 리오와 히마리는 기술적인 분야에선 최고 전문가이다 보니까. 히마리가 저걸 내봐야 다른 학생과의 차이 때문에 변별력이 흐려져 ㅋㅋ 제작진 진짜 섬세하네.
또 하나 찾아보니, 산해경 매화원의 천장에 달린 장식품들 중에 슌의 헤일로 모양과 똑같이 생긴 게 있습니다. 저걸 슌이 만들었다는 설정이라면 슌 역시 본인의 헤일로가 어떻게 생겼는지 인식하고 있을 것 같아요.
눈썰미가 좋네. 최소한 본인의 헤일로 모양은 알고는 있다는 게 거의 확실해졌구나. 거기에 별다른 설비가 필요할 것 같진 않으니 육안으로 확인 가능한 부분이라 생각해도 되겠다. 블루아카가 게임은 게임인게 텍스트로만 정보를 접해서는 도저히 답이 없는 부분인데 이런데서 찾는 재미가 있다니까. 정보 고맙다. 지식이 늘었다.
사실 어딘가 설정오류인 부분도 있어서 이사쿠상도 보고 아차 할지도 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