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의 목소리를 몰래 녹음해 tts를 만든 유우카.
이를 이용해 ‘사랑해 유우카’ 따위의 말을 귓가에 속삭이는 asmr을 만들게 되고
처음에는 자기 전에 들으며 헤실거리는 정도였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대담해져 일과 중에도 이를 듣게 되는데….
그러던 어느 날, 노아와 함께 샬레 휴게실에서 선생님을 기다리게 되고
남은 시간 동안 평소처럼 선생님 asmr을 들으려 하는데
이어폰이 연결되어 있지 않다는 것을 모른채로 이를 재생해버리고
휴게실에 쩌렁쩌렁 울려퍼지는 선생님의 목소리(사랑해 유우카)
급하게 정지 버튼을 눌러 보았지만, 돌아오는 것은 상황을 파악하고 웃음을 참는 노아와
타이밍 좋게 도착한 탓에 어색하게 웃어보이는 선생님의 모습.
이에 얼굴이 새빨개져서 변명할 생각조차 하지 못하고 도망가는 유우카가 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