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 방송에서 안익수 FC서울 감독 인터뷰 진행하는데, 암만 봐도 이 양반 시즌 중 전술 노출 우려 땜에 전술 얘기 피하려고 휙휙 피해가는게 딱 보여서ㅋㅋㅋ
제일 웃겼던 부분이, 박문성이 참다참다 못해서 자기가 전술판에다가 포메이션 만들어서 안익수 감독한테 보여준다음 설명해달라고 하는데,
박문성 : 그래서 감독님은 풀백을 안쪽으로 넣어서 쓰시잖아요(인버티드 풀백)
안익수 : 풀백들이 왜 안 쪽으로 들어가지?
안익수 : 윤종규(우풀백), 이태석(좌풀백) 애들이 안쪽으로 들어가는걸 좋아해요~
안익수 : 아니 해설위원인데 왜 그렇게 쓰는지 몰라요?
하고 허허 웃으면서 박문성한테 설명 맡긴 부분.
막상 저래놓고 설명은 다 해주더라. ㄹㅇ 무슨 축구학과 교수님 본 기분.
그래도 K리그에서 전술로는 정점 찍은 사람이라 그런가, 확실히 설명모드 들어가니까 전술가 포스는 뿜뿜하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