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외국인들의 탕수육 갈등

[라흐바]

[3레벨 홀리라이트]

당연히 찍먹이지

[루리웹-5866258859]

소스 안먹는 나같은 바삭바삭파는 부먹이 부으면 재빨리 내몫을 들고 튄다

[끈적한포도죽]

근데 원래 부어먹는게 정석이긴 하다.
실제로 중식자격증 시험에서 탕수육의 경우 소스 안부어서 제출하면 감점이다.

[해피엔딩만]

부어먹는게 아니라 볶아먹는게 정석임

[사랑은 괴롭다]

그거 잘못 퍼진 썰임.

[사랑은 괴롭다]

그리고 중식조라 자격증 시험에서는 정말로 탕수육 만들고 소스 안부으면 감점 맞을걸.

아주 예전엔 아예 탈락했다는 이야기도 있을걸.

[사랑은 괴롭다]

볶먹이 원조였다는게 낭설임.

[cocoandrita]

근데 중국쪽은 볶아서 내주는 영상 본거 같은데...원래는 걍 부먹임?

[머가!]

제발 헛소리좀 그만

[머가!]

쭝국에서 먹는건 탕수육이 아님

[사랑은 괴롭다]

중국에서 하는건 우리나라의 탕수육의 원류가 되는 탕추리지, 꿔바로우임.

우리나라 탕수육은 그 두요리의 특성이 좀 섞인 요리에 가까움

[俠者barbarian]

둘 다 정석임
결론은 볶든 붇든 어우러진 형태여야 탕수육임

[ㅇㄱㄹㅇ]

부먹이든 찍먹이든 제대로 볶아 먹는 게 가장 맛있음.

[俠者barbarian]

실은 국내 중화요리 계보가 다소 복잡한 부분이 존재함
20세기 중후반을 기점으로 국내에 존재하는 중화요리들은
북방은 주로 산동성과 함께 북경요리 계열이 혼재해서 들어왔고
남방은 일본쪽 화교들이나 중화민국 유민들을 중심으로 광동과 상해, 일본식 중화요리가 들어옴
따라서 현존하는 국내 중화요리는, 미국 중화요리, 일본 중화요리들과 같은 별개의 영역으로 발전한 것이라고 할 수도 있음
그래서 본고장에서 탕수육의 원형이 무었이냐고 한다면 그 또한 애매하긴 함
일단 소스를 붓거나 묽은 소스에 다시 볶는다는 개념이면 북경 및 산동지역의 "탕추리지(糖醋里脊)가 그 원형이라 할 수 있고
소스의 재료에 케첩과 파인애플로 달면서 시큼함이 강조된다는 점은 광동지역의 고로육(古老肉)이
소스에 다시 양파와 피망이 파인애플이 들어간다는 점은 일본 중화요리의 스부타(酢豚)가 있음
즉 한국의 탕수육 요리 또한 여러 지역의 요소들이 결합되어 지금처럼 변한 것이지

[괴짱]

중식 21년 후반에 땄는데 감점이 아니라 과제 미완성이라 탈락이 맞습니다.
시험 시작 전에 앞에 직원이 와서 여러번 강조해서 말해줍니다.

[사랑은 괴롭다]

아.... 그런 논리면 탈락이 맞겠구먼요....

[상흔]

ㄹㅇ 찍먹들 부먹근본에 까발린거 인정못하고 "그렇다면 볶먺원조니 근본이니 어쩌고" 이걸로 넘어가는거 보면 개그가 따로 없음

[짜작짝]

그럼 너두 배달할때 부어서 갓다달래랑

[머가!]

ㄹㅇ 볶먹 실체는 가면 찍먹임ㅋㅋㅋㅋ

[알렉산드르 봉탕]

아닐걸, 정석이 부어먹는게 맞긴 할거임.
중식점에가면 서빙할때 식탁 앞에서 부어서 한번 섞어서 나눠줌

[루리웹-7141231864]

문제는 화교요리는 이미 19세기 말에 인천개항하면서 들어왔다는것이죠

[俠者barbarian]

ㅇㅇ
소위 말하는 청요리집

[루리웹-7141231864]

탕수육의 손가락같은 고기형태나 뭐로보나 님이 말하는 같잖지도 않은 다른지역건 원래 있지도 않고 뭘해도 산동성의 탕추리가 원형 맞음 산동성하고 둥베이 지역 만드는법도 엄연히 따지자면 다르고 오로지 님이 말하는 타지역과의 공통적인 특징은 신맛이 강하다는거임 문제는 ㅋㅋㅋ 한국 탕수육은 90년대까지만 하더라도 그 신맛이 밋밋해서 간장+식초+고춧가루 섞은 소스에 또 찍어 먹는게 정석이었음

[俠者barbarian]

ㅇㅇ
우리 이모부님이 향항에서 광동요릴 배우신 케이슨데 90년대에 그게 되려 특이한 맛으로 통하셨음

[루리웹-7141231864]

거기에 중식요리사자격증에 볶아서 내놓는게 정석이라 딴건 몰라도 지들 자격증 뽑는데에는 중식요리사들이 더 엄근진 할텐데
볶으라고 한것부터 중국 탕추리가가 원형인게 맞는거죠 그냥 중국집에서 귀찮으니까 부어서 내던지 하던 케바케일 뿐이지

[루리웹-7141231864]

나중에 개방되면서 님이 말하는 타지역 음식의 맛과 합쳐져서 수렴진화했을지도 모른다는 부정 안하지만
아마 초기에는 인천루트로 들어온거 원툴인게 맞을거임 딴건 몰라도 개방을 안해서 외국 음식 맛을 들여오기 상당히 힘들었었음
특히 일본의 경우는 더햇을거고

[Zlad]

볶먹도 사악한 찍먹과 같이 사파고 정도는 오로지 부먹임

[Soviet]

절충안은 깔먹이지 탕수육 접시 밑으로 소스를 흘려서 아랫쪽은 부먹, 위쪽은 바삭한 탕수육으로 찍먹이 가능하게

[루리웹-44444444444]

아니 그냥 탕수육을 반으로 나눠서 반은 그냥 두고 반은 소스통에 넣으면 되는거 아냐?

[냥냥멍멍]

난 찍먹인데 맛있는집은 부먹해도 존맛임

[아타호-_-]

[크리피스타]

짬뽕 탕수육!

[센베이]

뇌정지 왔겠군.

[금발미소녀(TS)]

왠지 괜찮을거 같기도 하고

[TopSpoiler]

띠쓰꺼스띵~

[도리빌런]

표정ㅋㅋㅋㅋㅋㅋㅋㅋ

[팔만원]

[시발비용]

주뻘형 은근 과감해

[앞굽뒤찌]

누군가에게 탕수육이었던 것을 파괴해버렸다

[수페르인자기]

저 때 채팅창에서 붓기만 해봐라고 자꾸 도발해서 일부러 했다고 함

[치우시타]

*저둘은 부먹이다*

[루리웹-1744802193]

잘 못하는집이면 부먹밖에답이없음

튀김이 단단해

[하루이사]

표정이 진심이군... 그리고 찍먹이든 부먹이든 사 준사람 마음이지...

[사랑은 괴롭다]

누군가 대신 사줘도 ㅈㄹ하는 사람은 꼭 있더라고.

중국집 하시는 부모님 가게에서 10년동안 거의 20번은 본 듯.

[알파민트]

쳐먹

[NatumnMarnda]

비싸서 못먹

[빈유좋아]

집에서 녹말가루로 만들면 부어서 먹는게 더 맛있음

[간첩가족아냐]

찍먹해야한다고 성질내는 황교익짤 소환!

[俠者barbarian]

그럴꺼면 덴뿌라(고기튀김)를 시켜 먹어야지. 맛알못 쉨

[장소담]

범죄자가 1+1=2라고 해서 공식의 본질이 흐려지지 않는다..

[괴짱]

부정(황) 곱하기 부정(찍먹) 은 긍정(부먹) 이니까 부먹이 맞는거다

[루리웹-7141231864]

근데 옜날에는 덴뿌라라고 하면서 팔지 않앗었나 ㅋㅋ

[미첸브라운]

내 취향은 부먹이지만
부먹 찍먹 노상관 이었을만큼
탕수육 그자체를 완전 좋아하는데
저인간 저짤 보니까 부먹이 진리인것 같다. ㅋㅋ

[루리웹-0690079212]

탕수육의 원형은 볶먹이고 부먹이 볶먹의 취지에 더 부합함. 찍먹이 가능한 음식은 소스의 일부만 발라먹거나 소스없이 먹을 수 있는 음식임. 다른 소스에 찍먹하는 튀김이나 치킨너겟 같은 음식에서 소스를 부먹하지는 않음. 탕수육을 소스없이 먹는 건 이상하지. 그러니 탕수육은 찍먹을 가정한 음식이 아닙..

[멜론밀크]

찍먹하다 나중에 부먹할수라도 있지 부먹은 눅눅해져서 찍먹이
안되잖아;;

[알렉산드르 봉탕]

탕수육이 눅눅해질때까지 냅두는게 문제겠죠

[루리웹-2830445756]

그렇죠 이게 문제죠
타인의 의사를 물어보지 않고 소스 끼얹기
이게 부먹 찍먹 논쟁의 진짜 문제에요

[살아가는이유]

난 그 눅눅함이 좋아서 부먹인디...

[닉네임을적기엔여백이모자라다]

원래 홀에서 먹을 땐 아예 소스 부어서 나왔고
그래서 그걸 간장(+식초+고춧가루)에 찍어 먹었지.
배달 시키면 소스가 따로 와서 직접 부어먹었고.

근데 어느 순간부터 사람들이 고기를 소스에 찍어먹고 있더라고. 간장은 어디 가고.

나야 뭐 부먹이든 찍먹이든 탕수육이면 좋다 하는 취향이라 아무래도 좋긴 한데.

[[srw]Dark]

우리집은 나만 부먹이라 탕수육일부를 소스그릇에 담궈놓고 먹음. 사실 부먹찍먹논란이 왜있는지 이해불가.

[루리웹-2830445756]

이 문제 나올때마다 원래 레시피 주장하시는 분들이 나오는데 이미 세상은 소스와 따로 제공되는 탕수육이 존재하고 그것에 대중적인 취향이 이미 있는 상황이에요 이런 상황에서 문제점은 단 하나에요 탕수육과 소스가 따로 제공되었는데 부어먹는 취향 가진 사람이 묻지도 않고 소스를 부어버리는 상황
이거 하나만 문제에요

[루리웹-7141231864]

그건 맞는데 엄밀히 따지자면 원형은 그러니까 그걸 부정하지는 말라는 얘기임
그게 맞긴 하지만 취향은 존중해주실래요?가 맞는거임

[루리웹-2830445756]

엄밀히 따지면 문제는 제가 제기한 문제 밖에 없죠
따로 접시에 탕수육을 나눠서 부어야지 전체 탕수육에 타인의 취향을 무시하고 소스 붓기
이 문제 하나 밖에 안 남죠

[루리웹-2830445756]

원형이 그러니깐 나는 찍먹 취향을 무시하고 부어버리겠다 이건 타인의 취향을 무시하는 행동이죠
절반만 따로 접시에 나눠서 부으면 두 취향 다 해결이 되는걸 원형이 소스에 버무리는건데 내가 왜 오리지널대로 안하는 니 취향을 존중해야하지? 하고 소스를 부으면 안된다는거죠

[루리웹-7141231864]

그게 그말 아님? 그쪽 취향도 존중해달라는 소리잖아요
그리고 나도 따지자면 찍먹쪽임 ㅋㅋ 근데 원론적으론 저게 맞기는 하니까 일단 저게 맞다고 한것뿐임

[루리웹-7141231864]

니말은 그냥 부먹이 맞다고 하는 사람은 죄다 아무생각없이 붓는놈이네?

[루리웹-7141231864]

좋게 존중해서 좋게 정리해서 끝내자는데 꼭 그지랄을 하고 싶냐?

[루리웹-2830445756]

맞고 틀리고의 문제가 아니죠 취향은
여기서 맞고 틀리고는 타인의 취향을 무시하고 소스를 전체에 끼얹냐 그렇지 않냐만 남는거죠

[루리웹-2830445756]

좋게 정리는 제가 했고 님은 여기서 제가 전체 취향을 모욕했다는 식으로 거짓말로 시비걸고 확대하는거죠

[루리웹-7141231864]

ㅆㅂ ABC로 계속 방향 틀면서 니말도 맞다 그러니까 넘어가자 이지랄중인데
내생각은 무조건 D임 D가 맞으니까 니생각은 무조건 틀려 ㅇㅈㄹ하는거랑 뭐가 다르냐?

[루리웹-7141231864]

그러니까 ㅆㅂ 내 취향도 존중해주세요가 맞는거잖아

[루리웹-7141231864]

니가 하는 소리는 찍먹 아니면 죄다 그냥 부어버리는 새끼로 통일하는거잖아 그냥

[루리웹-7141231864]

좋게정리는 내가 했지

[루리웹-7141231864]

뭘 시비를 걸고 확대를 해

[루리웹-2830445756]

원형 이야기는 님이 했고 님이 주장하는 원형은 이 문제가 벌어지는 진짜 포인트와 관계가 없다는 얘기를 하는거죠
그럼 얘기를 다르게 해볼까요?
님이 원형이 소스에 담궈지는거니깐 남에게 안 묻고 소스를 전체 탕수육에 부어버리는게 문제 없다는 이야기를 하는거에요?

[루리웹-7141231864]

답은 정해져있고 남 의견 아예 듣지도 않는놈이 뭘 정리를 하냐?

[루리웹-7141231864]

아 그래서 본문에서 붓는 장면 나오냐? ㅋㅋㅋ

[루리웹-7141231864]

시발 본문에서 나온건 나는 부어서 먹어
역겹다 그걸로 끝인데 ㅋㅋ

[루리웹-7141231864]

붓긴 뭘부어 ㅋㅋ
난 부어먹음 역겹다의 어디가 그냥 묻지도 않고 붓는다는 결과가 나오지? ㅋㅋ

[루리웹-7141231864]

이 문제에서 나오는 포인트는 지도 파악 못했으면서 ㅋㅋ

[루리웹-2830445756]

부먹 찍먹 논란의 시작은 애초에 소스를 남에게 취향을 묻지 않고 전체에 부어버리는 일부 사람들의 행동으로 시작된 논란이에요
그래서 저는 그 본질을 가지고 진짜 해결책과 정리를 한거구요

[루리웹-7141231864]

이래도 내가 시비건거냐? ㅋㅋ

[루리웹-7141231864]

해결책 상대방은 그냥 붓는놈이니 문제가 생긴다 그거 너의 대답

[루리웹-7141231864]

나의 대답? 취향좀 존중해주세요

[루리웹-2830445756]

그럼 그냥 안 부으면 되죠
님은 남들과 먹을때 안 묻고 그냥 붓나요?

[루리웹-7141231864]

그쪽이 편견을 갖고 있는 있지도 않는 본질= 부먹은 묻지도 않고 부어서 문제가 생긴다

[루리웹-7141231864]

그래서 취향존중좀 해주실래요는 틀렷다면서 븅신아

[루리웹-7141231864]

긍정 안하면 뭐 똥꼬에 털이라도 나냐?

[루리웹-2830445756]

또 거짓말 하시네요
제가 말한건 '부어먹는 취향을 가진 사람 중 일부가 타인의 취향을 무시하고 전체에 소스를 붓는다'라는거였는데
왜 제 리플을 가지고 거짓말 하세요?

[루리웹-7141231864]

그리고 보통 그 일부사람= 음식 산 놈이 거의 100%임
왜? 보통 지가 안샀는데도 부을정도로 지능이 없는 놈은 진짜 극소수임
지가 안샀는데 붓는것갖고 불만 가지면 그새끼가 ㅁㅁ인거지

[루리웹-2830445756]

돈을 썼으면 타인의 취향을 존중 안하고 무시해도 된다는건가요?

[루리웹-2830445756]

저는 님과 달라서 제가 타인을 제 돈으로 대접해도 제 마음대로 하진 않는데요

[루리웹-7141231864]

취향이 아니라 별 생각 없는거임 짱■집에서 시켜먹을때나 홀에서 먹을때 아니더라도 어디 뷔페같은데 나오면 기본적으로 볶아진 상태에서 나오는데 부어진게 기본이라고 보통 생각하지 찍어먹는게 기본이라고 생각함?? 부어먹는 취향은 뭘 해도 없음
오로지 찍어먹으면서 튀김의 바삭함을 즐기려고 하는 찍먹의 취향만 있을뿐이지

[루리웹-7141231864]

ㅇㅇ 샀으면 산놈 맘대로임 그거에 불만 가지면 안됨

[루리웹-2830445756]

진짜 자본주의적으로 파괴적인 마인드로 사시네요

[루리웹-7141231864]

애초에 그러고 싶으면 찍어먹을수 있게 덜어둬도 되냐고 산놈한테 먼저 물어야 정상인거임
산놈이 먹는놈들한테 찍어먹을거냐 묻는게 아니라

[루리웹-7141231864]

아 그럼 남이 사주는거 쳐먹지를 마시던가요

[루리웹-2830445756]

님은 그렇게 계속 사세요 저는 제가 돈을 쓰던 안쓰던 타인의 취향을 배려하면서 살테니까요

[루리웹-7141231864]

갑이 메뉴를 통일해서 시키던 말건 그건 갑 마음인거임
얻어먹는것만으로도 고맙게 생각해야지

[루리웹-7141231864]

깐풍기도 바삭하게 먹어야 하잖아 깐풍기 소스로 눅눅하면 안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