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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장이나 지하철 같은데서 갑자기 사람들 폰에서 알람 삑삑 울려대면 ㄹㅇ 공포일 듯.
사실 이미 다들 안점불감증 MAX 찍은데다가 아무튼 니 잘못임 하는 회사에 찌들어버려서 웅성웅성 하면서도 다들 슬프게 출근하러 갔을지도
출근길에 본 사람들도 많아서 딱히...싶다.
서울 복판에서 사람이 떼죽음을 당하는 나라가 돼버린 이후로 무슨일이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다 생각함
사실 오늘 아침 분위기가 그랬음... 대피해? 어디로? 어쩌라는거야 하고 하품하면서 일단 출근
상황 터졌는데 택시가 잡힐까?
완전 피크타임은 피해서 그나마 다행이라는거지
출근길에 본 사람들도 많아서 딱히...싶다.
DDOG+
완전 피크타임은 피해서 그나마 다행이라는거지
야구장이나 지하철 같은데서 갑자기 사람들 폰에서 알람 삑삑 울려대면 ㄹㅇ 공포일 듯.
피시방에서 겜 하다가 태풍경보만 울려도 꽤나 공포인데 저런 곳에서 미사일 경보 울리면 그냥 혼돈의 카오스지
핸드폰에서 일제히 울리는 알림 소리가 그 피시방 소음을 뚫고 들리면 의외로 엄청 무서움
코로나 초기에 버스에서 동시다발적으로 경고알람 울리는데 꽤 무섭긴 하더라..
대낮에 갑자기 경보 울리고 미사일 발사 뉴스 뜨는 순간 아수라장
ㄹㅇ 압사사고 일어났을듯…
서울 미사일 떨어지면 늦은거지 에잉 난 그냥 가만히 있을래
생수 한병이랑 초코바 몇개 챙겨서 주차장 전력질주 하는게 생존률 더 높을걸
꿀팁이네
택시잡고 무조건 남쪽으로 가지
디시
상황 터졌는데 택시가 잡힐까?
누구 말로는 도로가 막혔을땐 운영 안하는 지하철 걸어서 빠져나가는게 안전하다던데
도로변에서 황금두꺼비라도 꺼내서 흔들게?
신도림같은데면 ㄹㅇ 무섭구만
틀린 말 아니네
사실 이미 다들 안점불감증 MAX 찍은데다가 아무튼 니 잘못임 하는 회사에 찌들어버려서 웅성웅성 하면서도 다들 슬프게 출근하러 갔을지도
토오루P
사실 오늘 아침 분위기가 그랬음... 대피해? 어디로? 어쩌라는거야 하고 하품하면서 일단 출근
저런 대피령 내릴거면 국가 계엄령급 권한으로 직장 결근을 공결로 처리하는 식의 시스템이 생기지 않으면 대피하려는 사람vs직장 잘리면 큰일나니 그냥 가려는 사람 서로 엉켜서 더 큰 사태로 발전하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맞는말이네..
근데 진짜 미사일 날아와도 오늘같이 행동할것같아..
자다가 갑자기 뜬금없이 대피 준비하라는데 이게 먼....... ㅋㅋㅋㅋㅋ
서울 복판에서 사람이 떼죽음을 당하는 나라가 돼버린 이후로 무슨일이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다 생각함
예전 지진때 지하철에서 겪어봤는데 분위기가...
콩나물 지하철에서 그랬으면 진짜 난리 났겠다
이유도 없이 대피하라고만 해서 또 지럴이네 ㅅㅂㄹ들 하고 폰 끄고 해체해라 ㄱㅅ끼들아 외침
전쟁나면 다 디지겠다...
그나마 실제로 전시상황 아닐때 이렇게 상태 개판인게 알려진게 다행임. 이번 일을 계기로 시스템 점검하고 부족한점 개선할수 있으니까 난 이번 사건이 그냥 예방접종이라고 생각함.
근데 이번엔 시스템 문제라기보다 서울시 현장 실무자의 과잉대응으로 보는게 맞는것같은데.. 실제로 경보가 내려진 백령, 대평지역은 정상적으로 행안부 경계경보가 들어갔으니
초 고성능 모닝콜 진짜 정신이 번쩍 들었음 오늘 아침에
어렸을때 북한에서 미그기 넘어왔는데 그때 온동네에 싸이렌 울렸거든? 생각보다 별일 없었고 뉴스 나오고 나서야 다들 식겁했어 너무 오버들 하지마
사실 6시 반이면 출근 중 인 사람이 많은 시간이잖아 그 사람들 얼마나 놀랐을까.
꼬라지가 노린거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