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혈통은 곧 능력주의였다

[애널확장]

출처 : https://twitter.com/medievalart_kr/status/1664228887721811969?t=QBy6VSbtNvwzek-l9jR7kw&s=19

[초고속즉시강등머신]

재산 = 능력

[루리웹_맑스]

유산은 능력을 물려주는거지

[코파카바나]

우린 능력쩌니까 우리가 대대로 해쳐먹을꺼임

[루리웹-6914061842]

[그걸믿었음째트킥]

부모 잘둔것도 능력은 능력이지

[getup112]

자연적 귀족주의같은거네.
근데 자연적 귀족주의는 렌코쿠 쿄주로같은 마인드가 필요한데.

[루리웹-8892904033]

쿄쥬로가 특별한거지 절대다수는 차를로스성임ㅋㅋ

[LoliVer]

다 떠나서 능력을 함양할 환경이 되는 게 귀족 밖에 없던 게 크지 않나 일단

농노의 자식으로 태어났는데 검에 재능이 있다 해봐야 검술을 사사받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뭄메이]

능력주의의 한계중 하나
몇백년 전만 해도 농구 야구 축구 잘해봐야 공놀이였을 뿐이지.

[俠者barbarian]

ㅇㅇ
그래서 역사적으로 보았을 때 공자의 진짜 업적은
"예의? 효도? 신의? 의리? 그거 뭐임? 먹는 거임? 옆집 놈의 마누라가 예쁘던데 죽이고 내가 빼았아 가야징 ㅎㅎㅎ"
이런 것이 상식에 가까웠던 춘추전국시대에 귀족들의 전유물이었던 '교육'을 민간에 전파했다는 것이라고 보기도 함.

그 이전에는 제대로 된 교육 기관이랄 것이 중국에 거의 없었고, 그나마 있는 것도 귀족 등 상류층들 한정이었음.

이렇게 귀족들이 지배계층에 필수적인 기술과 매너를 '폐쇄적'으로 가내에서 전승하는 것은 어느 문화권이나 흔하게 있는 일이었음.

공자는 예(禮)·악(樂)·사(射)·어(御)·서(書)·수(數)의 육예(六藝)라는 당대의 상류층들과 같은 수준의 커리큘럼을 만들었는데, 공자에게 있어 교육이란 상류층의 전유물이 아니라 인간이라면 누구나 꼭 받아야 하는 필수적인 요소라는 사상이 있었기에 당시의 우민정치를 기본으로 한 기득권들에게 널리 사랑받지는 못했던 것이었음.

[루리웹-3641492601]

능력주의 끝판왕이 카스트 제도임

카스트 제도는 아예 유전적단위로 특정직업에 전문가들만 서로 결혼하고 자식낳게해서 평생동안 그 직업 노하우만 습득하게 하는거임.
능례주의 논리 끝판왕이라 할수 있음

[BBQ삭제관리사]

이거 완전 직업계의 서러브레드

[레걸마인드]

실제로 산업 혁명 이전 인도의 생산력이 월등했던 이유 중 하나가 카스트 제도를 통한 분업화였다던가;;

[날개비상]

이걸 하나의 관점으로 이야기해서
'엘리트주의' 라고 하지 ㅋㅋㅋㅋㅋ

[Maximo]

엘리트 독재 ㄷㄷ

[볶음전피자]

요샌 오히려 인터넷에서 반 능력주의 주장이 커지는게 위험해보임

[LoliVer]

뭐 능력주의의 한계를 인식하고, 능력이 있는 사람이라도 겸허해야 한다, 능력이 없는 사람이라고 무가치하지 않음을 인식해야 한다 정도에서 그치는 게 맞다고 보는데

간혹 능력 있는 사람이면 무작정 적대하고 보는 사람이 종종 보이긴 하는듯

[4901592703]

소설영화같은거 보면 귀족인데 무능하면 가족취급도 안해주잖아

[캇셀하임]

응 그래서 그 혈통주의 중에서 민주주의 국가 이긴 놈이 누가 있죠?
귀족 제도의 가장 큰 약점은 아무리 강한 귀족이라도 결국 순수한 숫자에는 못 이긴다는거임
네가 우리보다 2배나 능력 있으니까 우리를 지배해야 한다? 우리가 3명 가서 너 패버리면 되는데 왜?

[뭄메이]

그래서 반대로 한 명이 수천 수만의 힘을 발휘하기도 하는 판타지 세계에선 민주주의가 어색한 경우가 종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