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지 (종말의 하늘, 멋진 나날들 ~불연속 존재~, 사쿠라의 시, 사쿠라의 각 등등)
개인적으로 블루아카는 진짜로 위험하다고 생각했어요.
어라, 돈보다도 절대적인 정중함 (애정이 느껴지는) 으로 만들고 있는 것 처럼 보이니,
까놓고 말해서, 에로게 문맥의 [과거의 유산] 이 아닌, 리얼타임의 최전선에서 미소녀 게임의
라이팅 방법을 실천해오니, 그 정도의 레벨을 따라잡지 못한다면 (미소녀 게임 업계는) 정말로 끝장이라고 생각해요.
블루아카의 텍스트랑 동등하게 비견될만한 시나리오 라이터는 에로게 업계에서도 몇 사람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과거에는 쓸 수 있었다 하더라도 지금은 쓸 수 없는 사람 뿐이에요.
이런 저런 이유로, 저는 절대적으로 할 수 없다, 못할거라 말했던 [시나리오 제작의 시론試論] 을 실제로는 조금씩 쓰고 있습니다.
역시나 초조함을 느끼게 됩니다.
국내의 소셜 게임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있는지는 대체적으로는 알고 있습니다만, 평범하게 무리에요.
현재상황은 꽤나 어렵습니다.
적어도 새로운 재능을 가진 사람이 끊기지 않도록 하지 않으면 무리랄지.
필요한것은 [쓰는 방법의 강좌] 이 아닌, [이야기의 생성구조] 의 명석화와 그 대책.
시나리오의 쓰는 법 같은건 극론이 필요없어.
재능이 있는 인간을, 일본에서는 절망적으로 기용할수 없는 이유는, 어째서인지 자본을 가진 윗쪽이 자칭 크리에이터(천재기획자) 라거나
절대적인 감정안을 가지고 있다고 착각하거나 한다.
위에 해당하지 않는 부분도, 관습화되어버린 치명적인 제작 과정으로 인해, 유저와 메이커의 감각이 절망적인 거리감을 낳는게 원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대성공한 소셜게임이 [코어 유저를 무시하고 성공했다] 라고 호언장담하다가 [유저의 의견을 무시해야한다] 로 바뀌어 버린것이 치명적이지 않나,
[유저에게 맞춰 편차치가 낮은 물건을 만들지 않으면 안된다] 같은 말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XX(타 게임) 도 대단하긴 하지만, 블루아카의 대단함이야 말로 위험해요.
유저와 진심으로 마주보지 않는 IP는 망하게 됩니다.
[영원한 베타판] 의 개념을 인식하는게 좋습니다.
정말로 가치관이 바뀌지 않아서 망하는 걸로밖에는 보이지가 않아요.
일단은 (업계에서) 먼저 쇠퇴한 사람으로서 쓴 소리를 토해봅니다.
Q. XXX는 플레이하고 계신가요. 국내의 소셜게임을 논하는데에 있어서는 빼놓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라이터가 쓰기 쉬운 툴을 도입하고 있는 듯 합니다.
A. XXX는 과거에도 엄청나게 칭찬한 적이 있습니다만, 그 게임의 좋은 점은 블루아카와 달리 개인적으로는 자본력이 대전제라 느꼈습니다.
XXX(게임 회사 이름) 의 진심 같은 느낌이랄까요. 하지만 블루아카의 그것은 더 우리쪽 (야겜시장) 에 가까운 시나리오의 연출과 이벤트 스틸의 사용법입니다.
제가 최신작에서 (사쿠라의 각) 발표할 수 없었던 기법이 평범하게 사용되고 있어서, 정말로 블루아카는 연구하고 있다고 느꼇습니다.
일년 빗나간다 싶으면 블루아카는 먼저 최초로 기법을 도입해서 사용해오는 레벨. 위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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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지의 오늘 이 발언 이후,
일본에서도 일본 게임 업계의 미래나 앞으로의 장르 시나리오 등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가 오가고 있는 중.
어디 가서 말하지 마라! 이러면 블루아카 갓겜이라고 부를 거 아냐!
검색해보니 우마무스메네 음 뭐 여기도 나름 캐릭터 서사로 호평받기는 했지
확실히 야겜 미연시가 스토리까지 신경쓰고 웃기기도 하고 울리기도 하던 그 시절 갬성이 블아에 좀 있긴 하지 결국 쇠락해서 거의 누키게만 겨우 팔리는 시장이 되버렸지만
스카지가 블루아카 이야기를 꺼낸 배경에는 왜 일본이 원신 같은걸 만들지 못했는가, 원신의 흥행 요소는 일본의 장기 아니었나 개발 능력도 밀리지 않을텐데 왜 그런가...라는 다른 떡밥이 먼저 투척된것을 봐야 하지 않을까 싶읍니다.
블루아카 대단한점 스토리로 거의 많은 부분을 상쇄하고 있음 매운 가챠... 여전히 모자란 게임 시스템 (보이스룸은 그나마 추가예정이지만 비지엠룸이 여전히 없음)
큐라레에서 많이 배우고 블루아카에서 만개한게 아닐까.
요약하면 이미 한 때 잘나갔지만 쇠퇴할대로 쇠퇴한 장르를 제대로 살려서 당황한건가
모자이크한거는 페그오쪽인가? 스토리가 중요하면서 자본력이 좋다는 말 나올만한건 또 뭐가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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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해보니 우마무스메네 음 뭐 여기도 나름 캐릭터 서사로 호평받기는 했지
프리코네나 데레스테는 스토리 편차치가 낮은거보면 뭐 사이게의 진심이라 할만하지
XXX는 뭐지? 페그오?
말딸.
페그오가 "자본력이 들어간 연출"이라고 불릴리 없으니까 ㅋㅋ
확실히 야겜 미연시가 스토리까지 신경쓰고 웃기기도 하고 울리기도 하던 그 시절 갬성이 블아에 좀 있긴 하지 결국 쇠락해서 거의 누키게만 겨우 팔리는 시장이 되버렸지만
큐라레에서 많이 배우고 블루아카에서 만개한게 아닐까.
어디 가서 말하지 마라! 이러면 블루아카 갓겜이라고 부를 거 아냐!
첫번째 모자이크는 원신 두번째 모자이크는 우마무스메
요약하면 이미 한 때 잘나갔지만 쇠퇴할대로 쇠퇴한 장르를 제대로 살려서 당황한건가
막줄 보면 거기서 끝나는게 아니라 거기서 아무도 생각못한 기법을 들고 온다고 하니 과거의 토대가 보이는데 그 위에 뭔가를 생각지도 못한 것들을 들고 온다고 보는 듯.. 정말 견고하다는거
머지 3부 에덴조약에서 히후미 선언씬인가 연출이 신박했던건지 업계인들 사이에서 말 많이 나왔다더만 진짜였군;;
고전 에로게 라이터의 시각에서 보면 블아가 그렇게 보이긴 할듯 그런 면을 떠나서 스토리의 품질만 따질 거면 수많은 좋은 예시가 더 있을 거고...
블루아카 대단한점 스토리로 거의 많은 부분을 상쇄하고 있음 매운 가챠... 여전히 모자란 게임 시스템 (보이스룸은 그나마 추가예정이지만 비지엠룸이 여전히 없음)
이게 그 블뽕티비인가 그건가 나 몇시간 사이에 3번 봤음 ㅅㅂ ㅋㅋ
뭐 미소녀 게임에 한정 지으면 블루아카가 확실히 좀 특이한 편이긴 한데, 일본에 스토리 갓겜이 없는 건 아니지
근데 이사람은 정말 자기 마음대로쓰는사람이잖아 ㅋㅋㅋ
스카지가 블루아카 이야기를 꺼낸 배경에는 왜 일본이 원신 같은걸 만들지 못했는가, 원신의 흥행 요소는 일본의 장기 아니었나 개발 능력도 밀리지 않을텐데 왜 그런가...라는 다른 떡밥이 먼저 투척된것을 봐야 하지 않을까 싶읍니다.
이걸 rt한뒤 블루아카 이야기를 꺼내서.. 블루아카만의 이야기라기 보다는 전체적으로 보았을때 일본에서 왜 그런 히트작을 만들 수 없는가에 대한 방법론? 개발론?에 관한 담론의 연장선상이 아닌가 싶은 생각
이런 이야기가 있었군
갤러리 원글에도 무슨 블뽕TV냐는 덧글이 많은데 여긴 다 핥아대고 있네 ㅋㅋㅋ
큐라레 : 그래 그러면 된거야
그래도 동일한 경험이라고 입턴건....
멋진 나날들...? 으아아아악
루리웹-7761636377
이래서 미래시가 중요함 총력전에 꿀통이니 뭐니 하고 스토리를 빨리 못봐서 퐁퐁서버 소리를 들어도 선택과 집중이 가능하단 압도적인 장점이 있어서 한섭 하도 글로벌 서버 하는거지 물론 한참 늦게 시작할 중섭만큼 멀리 떨어지는건 좀ㅋㅋㅋ
잘모르지만 내 개인적으로 느낀 블루아카 시나리오 강점은 예전 서브컬쳐에서 종종 보이던 구원의 서사를 잘 그려낸 것에 있는 거 같음 요즘 나오는 창작물 전반을 다 안다고 할 수 없지만 최근 느껴지는 건 불굴, 먼치킨, 영웅 이런 건 있기는 한데 뭔가 구원이라는 테마에 대해서 되게 인색한 느낌이 와닿았음 19금쪽은 그런 경향이 더 심해진 거 같고 평범한 자에 대한 경멸이 심화되고 있는 느낌? 먼치킨 같이 유형적인 능력이 없으면 명함도 내밀지 말라, 찍소리도 내지 마라 이런 분위기가 느껴지는 것도 같고 그럼 블아 선생은 비록 전투력 같은 유형적 능력은 밀리지만 덕망이나 자애(?) 이런 면모에서 학생들 구원에 주력하는 것이 가슴을 치는 부분이 아닌가 생각됨 다만 먼치킨적 능력을 중시하거나 행위에서 포상.보상을 당연시 하는 경향에선 받아들이기 어렵지 않을까 생각되기도 함
확실히 나도 블루아카 스토리에서 제일 마음에 든 게 그 부분인 듯. 보충수업부나 미카 서사 너무 좋았어.
나도 그럼 그리고 아리우스 스쿼드도 구원하려는 것이 좋았던 거 같음 여캐가 적인 경우 패배시키고 뭔가 전리품적으로 전락하는 그런 경향이 없지 않은데 선생은 그들을 구원하겠다는 의지가 정말 좋았음 이후에도 어른으로서(혹은 어버이적인 느낌으로) 걱정해주고 챙겨주려는 것도 좋았고 그리고 그러면서도 무조건적으로 선하지도 않고 악에 대해서도 강단있는 것도 좋았던 거 같고 여러모로 와닿고 또 보고 싶었던 성격의 스토리였던 거 같음
일본쪽 평가보면 번역도 한몫 하는거 아닌가 싶음.
한 마디로 정작 과거의 일본 시나리오 레이터들이 가졌던 작품과 캐릭터에 대한 순수함을 담은 작력과 기법들이 일본은 옅어졌는데 블루아카의 용하와 이사쿠상은 그 순수함을 간직한 채로 강화시켜서 놀랐고 일본 업계에 큰 충격이자 위기를 줄거다라는 거네
그래서 나는 블루아카루리웹에디션을 즐기고있음 가챠때문에 내삶이 망가지는거같아서 접었음 한달에 몇십만원씩 어케지르냐...
오타쿠가 기억을 곱씹으며 만든 게임에 이런 평가라니.. 기분이 엄청 좋으면서도 본진의 몰락에 조금 우울해질듯.
왜 다들 무리해서 가챠를 하다 접는거야... 꿀통단은 언제나 열려잇다고...
과연 그런가
일본 드라마나 영화 망한 이유중에 배우들 기용하려면 ㅇㅇ사무소에 1명 ㅅㅅ뮤지션에 1명, ㄷㄷ개그맨 양성소 1명 할당제가 있어서 안지키면 그 영화제작사는 앞으로 그 회사 배우 못 쓴다캄. 게임없계에도 비슷한게 있지 싶음. 첨엔 근본없는 미연시 시장이라서 무시하다가 수익이 난다 싶으니 '단통법'을 때려놓고 세뇌조교화 된 없계가 된게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