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처드 바크먼
가족과 같이 농장을 운영하는 소소한 삶을 살던 사람이었는데
아들은 6살 때 우물에 빠져 죽고 자신은 불면증에 시달리는 고통스러운 삶을 살다
불면증의 고통을 덜기 위해 글을 쓰게 되면서 유명해짐
바크먼은 6권의 책을 냈는데 분노. 죽음의 행진, 로드워크. 런닝맨, 여위어라를 썼고
1985년 필명 암 이라는 병명으로 사망 후 미망인에 의해 발견된 마지막 유작인 통제자들이 있음
당시 바크먼의 라이벌이라고 할 수 있었던 사람이 바로 스티븐 킹이었는데
스티븐 킹은 바크먼이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역겨운 인간이 죽어서 기쁘다는 평을 함
이 때문에 예전부터 퇴물인 스티븐 킹을 영 꼬롬하게 보면 미국 평론계에서는 스티븐 킹의 말을 듣고 폭발해
평론가들이 좋아하던 바크먼의 책들을 열심히 홍보하고 스티븐 킹의 작품을 혹평하며 다시 유명해짐
이후 한 서점의 점원이 바크먼의 소설이 스티븐 킹과 스타일이 너무 흡사에 개인적으로 조사를 하였고
실제로 스티븐 킹과 바크먼이 동일 인물이라는 것을 알아냄
그리고 스티븐 킹은 이 소식을 듣고 쿨하게 인정해버림
스티븐 킹이 가짜 페르소나를 만들어 낸 이유는 사실 평론가들 때문이었는데
대중에게는 큰 사랑을 받고 있었지만 당시 평론가들 사이에선 평이 나쁘기로 유명했음
그러다 빡친 스티븐 킹이 몰래 필명을 만들어 원래 쓰던 자신의 스타일대로 소설을 썼고
이게 평론가 사이에서 대박이 나는 것을 보고 즐기고 있었음
어찌 됬건 스티븐 킹 본인 보다 바크먼이라는 페르소나가 더 유명해지더라도 돈이 복사가 되고
자신을 욕하던 평론가들이 자신이 쓴 작품을 알아보지 못하고 평론이나 하고 있으니 어찌 됬건 스티븐 킹에겐 이득이었음
저격용 계정이란 개념이 만들어지기 전에 이미 선구자였던 스티븐 킹 옹
아니 그러면 평론가란 사람들이 서점직원도 알아본걸 눈치 못채거임?
"그거 사실 나임"
글로 쓰는건 지겨워! 현실을 개꿀잼으로 만든다 ㅋㅋㅋ
그러고 보니 그러네ㅋㅋㅋㅋㅋ
폰작가ㄷ
폰작가ㄷ
"그거 사실 나임"
저격용 계정이란 개념이 만들어지기 전에 이미 선구자였던 스티븐 킹 옹
글로 쓰는건 지겨워! 현실을 개꿀잼으로 만든다 ㅋㅋㅋ
아니 그러면 평론가란 사람들이 서점직원도 알아본걸 눈치 못채거임?
메롱시티
그러고 보니 그러네ㅋㅋㅋㅋㅋ
글 쓰는 스타일이라는 게 확실히 구분되는 것도 아니고 약간 의혹이 있더라도 평론가들은 그냥 다른 사람이겠지 하고 넘겨 버린 것이고 서점직원은 호기심이 발동해 조사해보다 보니 두 사람의 법정대리인이 동일한 인물인 걸 알아내고 동인인물임을 확신한 것임.
이름값이 아닌 걸 확실하게 증명했네
이거 완전 케빈 더 이중계정 듀란트...
부계로 본계 고로시ㅋㅋㅋㅋㅋㅋ